BP's : 한 때 오디오에 많은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귀가 트이지는 않았지만 소리를 어느정도 구분할 줄 알아서 스피커나 이어폰, 오디오에 민감한 편이다. 사실 새로운 차를 타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도 오디오다. 빠른 주행성능 못지 않게 안락한 청음환경을 제공받는 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새로운 차를 타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테스트 CD로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들어본다.
의외로 지금까지 내가 겪어본 카오디오 중에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링컨 MKZ다. THX 인증을 받은 이 오디오는 차량 가격의 50%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금을 울리는 소리를 들려줬다. 하지만 아쉽게도 MKZ는 그냥 오디오만 좋다. 그 다음에는 인피니티 G컨버터블.
각 자동차 업체들마다 하만카돈, 렉시콘, B&W, B&O 등 오디오 업체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하지만, 위 두 차종을 빼놓고 심금을 울리는 소리는 아니었다.
그냥 세워놓고 청음실로 사용해도 좋을만큼 마음에 들었었다. (사실 집에 오디오 시스템 갖춰놔도 음량을 9시 방향 이후로 올리는 일은 거의 없다)
최근 모바일 기기가 늘어나면서 관련 스피커도 늘어나고 있는데, 간편하면서도 단순한 제품이 좋다. 야외에 나가면 보스오디오독 정도가 아니면 그 정도 크기에서는 별 소리를 내주지 못한다. 스마트폰 자체 스피커로도 무리가 있고(신기한 것은 불과 몇년전만해도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미니 스미커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 소니 제품은 일단 디자인이 발군이다. 원통형으로 되어 있는데 구조적으로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고정이 된다. 소리는 뭐 스마트폰 스피커 X2.5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야외에서는 상당히 쓸모 있어 보인다.
거치했을 때 디자인도 좋고. 일단 이쁘다. 소리는....딱 이정도 크기만큼만 내준다.
원통형 끝을 꺼내서
이렇게 세운다. 그냥 놔두면 당연히 굴러다님...
이렇게 거치..
안정적이다.
-_-; 근데 소리가 안난다.
배터리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배터리가 넣어야 하는 제품이었다. 설명서를 절대 읽어보지 않는 나는 한참 찾았음. -_-;
주요 곡들을 들어봤다.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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