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미니 만큼 독특한 차량이 있을까? 작은 차체와 소음 등 불편을 감수하고 또 높은 가격을 넘어서 미니를 구입하는 것은 그 독특함에 끌려서 일 것이다. 그리고 도심에서 이 작은차체로 규정속도를 지키면서도 마치 트랙에 있는 것처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사이를 이리저리 비집고 들어갈 필요도 없다. 평소 운전하는 대로만해도 미니는 그 재미를 극대화 시켜준다.
클럽맨은 미니의 웨건형이라고 보면 된다. 차체가 작은 미니라서 패밀리카나 적재공간이 부족해서 감수해야했던 점들을 클럽맨은 해결할 수 있다.
2열은 푹 쉬어도 될만큼 넉넉하고, 짐칸도 충분하다. 개성은 유지하면서 패밀리카로도 쓸 수 있다.
디젤 모델 경우 연비도 높기 때문에 경제성도 만족시킨다. 이만한 차를 보기 쉽지 않다.
우려됐던 것은 디젤의 소음과 진동. 미니는 가솔린 모델도 소음과 진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쩌면 가장 걸렸는데, 흡음재를 충분히 섰는지 진동과 소음 모두 내 기준에는 합격이었다.
가솔린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오히려 출력이었다. 낮은 엔진 회전수에도 최대 토크가 발휘되기 때문에 저속에서는 힘이 충분하지만 역시 중고속에서는 디젤 엔진의 한계를 느껴야 했다. 마니악한 주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정도로 충분하다.
길다. 광각이라서 더 길게 나오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길다. 무늬만 2열이 꽤 아늑한 공간이 된다. 전폭은 크지 않지만 뒷 자리가 2명을 위해 배치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하다. 타고 내릴 때의 불편은 뒷쪽의 작은 문이 있으니...
트렁크는 이렇게 좌우로 열린다. 정확히 반반이 아니라 왼쪽의 문고리에 오른쪽 문이 걸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있는 문을 열고 닫을 때는 반대로 닫아야 한다.
만약 이걸 까먹고 탕~하고 문을 닫는다면 아주 아주 후회할 일이 생긴다 -_-;
내부 트렁크도 꽤 넓다. 자전거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문은 좌우로 열린다. 왼쪽의 작은 문은 1열 문을 열어야만 보인다. 2열에 탑승할 때는 1열 의자를 앞으로 밀고 들어가면 된다. 2열 문이 있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미니와 비교하면 확실히 편하다.
의외로 1열은 충분히 넓다.
내부의 재미있는 실내공간은 그대로....
2열은 이런 식...사실 2열에 3명이 탈 수 있는 그 적은 가능성을 위해 좌석을 세개로 나누는 것은 꽤 불편한 일이다. 정 급할 때는 세명이서 끼워 앉아도 됨...
뭐 일단...이쁘다....
일반 디젤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4.7mk. BY과 상당히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평균 속도 43km/l에도 리터당 14.7km는 매력적인 연비다.
2013년 식에는 내비게이션도 탑재돼 있다고 하니...
구입 예정인 분들은 조금 기다려도 될 것 같다.
재미있는 차....미니가 너무 많아져서 클럽맨이나 컨트리맨이 최근 더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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