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형차를 만드는 것은 확실히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들이 잘하는 것 같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다. 가격 경쟁력에 품질까지 많이 신경쓰고 있으니.
특히 해외에서는 경쟁사 대비 50% 또는 100% 이상 보증기간이나 주행거리를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긴 보증기간을 제공해주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동일한 보증기간과 거리를 제공해 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해외에는 경쟁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만다 다른 전략을 취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국내에서 경쟁 상황이 느슨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와 스마트폰, TV업체가 있는데 다른 나라보다 비싼 가격에 사야 한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반떼는 현대차 주력 차종으로 1995년 엘란트라 후속으로 등장해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모델은 플루이딕 스컬쳐( -_-; 세계가 목표임을 알 수 있지만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도 함께 만들어 줬으면 한다) 디자인이 적용돼 곡선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 10년 전에 출시됐다면 스포츠카로 분류 됐을지도 모른다.
4세대 아반떼의 성공은 무색무취의 준중형차 시장에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가격과 활용성의 타협에 따라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준중형차 경우 다 비슷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아반떼는 그런 차들과 화견히 다른 디자인을 택했고, 기본 성능과 넓은 내부공간 등을 확보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13년형 경우에는 준중형차에 넣을 수 있는 편의기능은 모두 넣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도 올라버렸지만. 아무런 고민 없이 살 수 있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있기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서 상당부문 강자 자리를 지킬 것이다.
너무 많이 팔려서 도로에서 똑같은 차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
현재의 준중형차는 이전 쏘나타 만한 실내공간과 트렁크가 제공되는데 사람들은 더 큰 차를 원하니 점점 더 차가 커지고 있다. 중형차를 타는 사람들도 아반떼 실내를 보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거 정말 크자나"라는 말이 나온다. 가격도 중형차 수순으로 올라버린 것이 단점이지만.
사실 서울 시내에서 우넌을 하다보면 소형차나 준중형차가 확실히 편하다. 아쉽게 1.6리터 가솔린 엔진만 적용되기 때문에(쉐보레에서 1.8 가솔린과 2.0 디젤 엔진 모델이 있지만. 배기량을 감안할 때 성능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출력면에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시내에서 주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떻게 보면 이 정도가 실제 눈높이가 이날까?
내장의 플라스틱 재질은 확실히 아쉽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러운 수준도 아니다.
1열 디자인은 훌륭하지만 디자인 때문에 실내공간에서 손해보는 부분이 좀 있다. 이 쪽은 신형 i30 쪽이 더 난 것 같다.
스티어링 휠에 점점 버튼들이 늘어난다. 너무 복잡하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깔끔하고 조작하기가 편리하다. 하지만 나는 역시 i30쪽이 더 좋은 것 같음.
이 가격대(미국)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것 같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것은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부문. 엔진과 변속기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구동계에 대한 경쟁력과 새로운 디자인은 보수적인 일본차 업체들을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업체들이 이를 알아채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게임이다.
직분사 엔진 성능은 조금 부풀려진 감이 있다. 연비 부문에서도 마찬가지.
계기판에 대한 정체성을 좀 더 찾아야 할 것 같다. 밝고 미래지향적인 것 같지만 폰트와 색을 한가지로 묶어줄 필요가 있다.
자동주차기능, 통풍시트 기능까지 있다. 나중에는 중형차 변신 기능도 넣을 것 같다.
버튼식시동은 이제 기본이다.
디자인은 쏘나타보다 아반떼가 훨씬 어울리는 것 같다. 나온지 이제 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끔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오히려 쏘나타가 손해보는 느낌
트렁크도 아주 넓다. SM3도 크루즈도 너무 잘나오기 때문에 이제 굳이 중형차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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