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

[BP/AUTO]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현대글로비스 자동차 경매장

by bruprin 2012. 11. 29.


BP's : 경매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나쁘기 때문에 자동차 경매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경우 사고 팔때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데 파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편하고 믿을 수 있게 차량을 넘기는 방법이 경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는 오토옥션(https://www.glovisaa.com)에 문의하면 상담 - 픽업 - 가격 설정 - 경매 - 대금 입금까지 바로 진행이 된다. 
거리의 벽에 붙어 있는 중고차 매매 광고나 전문 상가에 가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가격도 높게 받을 수 있다. 물론 일부 중고매매상들은 양심적이어서 크게 가격을 깍지는 않지만 감가상각이 큰 수입차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 매매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업계 사람이 아닌 이상 손해를 보고 파는 경우가 많다. 막상 가격을 불렀다가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아서 가격을 깍으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전기세, 콩나물 값 아껴봤자 자동차 구입, 판매시에 몇 백만원씩 손해보면 다 소용이 없다. 

사실 더 좋은 것은 지인에게 중고상에 넘길 때 가격을 적당히 타협한 뒤에 구청에 가서 소유자 변경을 하는 것이 가격이나 시간 모두 편하다. 그렇지만 혹시 차량에 문제라도 생기면 오히려 안판것 보다 못하게 되기 때문에 중고상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동차 경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이 바로 전화해서 상담을 받고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탁송까지 가능) 이렇게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만약 자동차를 중고상에게 넘길 계획이 있다면 오토옥션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일단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 최저액을 판매자가 설정할 수도 있다. 

이날 중고차 매매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신차와 중고차 감가상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점이다. 현대차 아반떼, 싼타페 경우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이었고 카니발과 스타렉스 같은 차량도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가솔린 수입차 경우 가격이 너무 낮아져 깜짝 놀랄 정도 였다. 그리고 선호하는 색에 따라서 차량 가격이 100만원 이상씩 차이가 나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었다. 

일본은 경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우리나 미국은 경매 비중이 매우 적은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미국와 우리나라는 지인에게 차를 넘기는 경우가 많고 일본은 그 비중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일본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싫기 때문에 지인이라 할지라도 개인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중고차에 대한 품질보증 제도가 우리나라나 미국에 비해 투명해 경매를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고 한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경매장.....시화.

분당과 부산쪽에도 하나 있다. 아 양산...


물류만 하는 줄 알았는데....자동차 경매업을 꽤 오래 해왔다.


자동차 수요 변화....


이건 예시....자동차 경매를 위탁받으면 이렇게 꼼꼼하게 점점을 한다.


중고 자동차 매매 단계


잔존가치 측정에 필요한 것들....


중고차 가격을 생각하면 신차 할인해준다고 좋은 것 아니다.


해외 중고차 경매 시스템과 국내 중고차 경매 시스템의 비교


일본 중고차 매장 걸리버. 중고차에 대한 불안함을 없애주는.....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중고차 관련 개선점.


광주쪽은 경매를 하기에는 좀 물량이 부족하다고 하다.


중고차 거래대수가 수도권에 너무 몰려 있다.


경매실적 추이...


직접 판매보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매가 훨씬 좋다.


경매 업무


밖에 경매로 나온 물품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경매에 낮찰되는 가격을 보니 상당히 괜찮은 가격들이었다. 이걸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아쉽게 개인이 구매할 수는 없고 중고매매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낙찰가 + 10~20%를 내고 구입한다. 물론 중고차 업자들이 차량 점검을 하고 실내외 청소 등도 하고 판매하지만 아직까지는 믿을 수가 없다. 좀 더 믿을만한 판매상이 있어야 한다. 최근 아는 분이 수입차를 구입했는데 미터기를 돌려서 1만50000km나 줄인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OBD에 물려서 실제 주행거리를 봤더니 주행계와 달라서 중고차 매매상에게 항의했더니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얼버무렸다고 한다. 물론 응징을 했지만....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사람들이 중고차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다. 제대로 된 중고차 매매상이 등장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