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상대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했다. 7.9인치 7.2mm, 무게는 불과 308그램. 해상도는 1024X768로 맞춰서 이전 아이패드2와 같으며, 같은 해상도를 사용해서 앱들을 그대로 쓸수 있게 했다. 하지만 더 작은 화면에 같은 해상도를 넣었으니 보기에는 더 좋아보일 것이다. 물론 레티나 아이패드를 보지 않는다면..
예상과 달리 와이파이 모델 뿐 아니라 셀룰러 모델(LTE)까지 포함하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이에 하나의 제품을 더 넣어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과 폰까지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이 329달러부터 시작해서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39만원 정도 할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치명적일 것이다.
기존 아이패드 경우 큰 화면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이동할 것이고, 이전 아이패드만큼 폭발적인 판매량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제품군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앱 구동능력을 비교하는 내용을 발표한 것을 보면 무섭게 성장하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위협적으로 느껴진 것 같다. 하지만 태블릿 부문에서는 아이패드가 워낙 독보적이어서 당분간은 아이패드를 견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 발표에서 주목했던 것은 기존 뉴아이패드 성능개선 모델을 출시했다는 점이다. 신모델은 입출력단자가 썬더볼트로 바뀌었다는 점과 A6X 칩셋을 사용해 성능이 2배 빨라진 모델로 기존 모델을 대체한다. 보급형 아이패드2 경우에는 그대로 판매한다. 참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구성이다. 썬더볼트로 전환을 더 빨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날 발표에서 전반부 상당부분을 맥에 썼는데, 사실 애플 제품의 대표주자인 맥은 아이폰, 아이패드와 결합하면서 활용성이 더 커진다. 윈도에만 길들여진 사용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징검다리를 통해 맥에 좀 더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이 저렴한 맥 미니와 맥북프로도 예상대로 13인치 레티나 모델이 등장했다.
15인치 경우 가벼워지기는 했지만 이미 주력 시장이 13인치로 넘어갔기 때문에 13인치 모델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이다.
맥북에어에 레티나가 들어갈지 여부가 관심이 집중되는데, 배터리를 고려할 때 당분간은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디스플레이는 그냥 두고 배터리를 늘리거나 칩셋을 교환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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