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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좋은 제품이란? 티볼리

by bruprin 2012. 10. 30.

 

BP's : 좋은 제품이란 무엇인가? 여러가지 기준이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무척 추상적인 말 같지만. 좀 더 간단히 얘기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몫을 하는 제품들일 것이다. 물론 제 역할을 하다가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제품들도 제 몫은 한 것이다.
나온지 아주 오래됐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제품들은 어떻게 보면 최신 기술과 사양으로 무장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제품들과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가치가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처럼 사용된 기술이나 부품들이 최신이지만 대부분 2년 이내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가장 비싸고 비효율적인 제품일 수도 있는 것이다.

집안에서 어떤 제품이 좋은가? 찾아보니 오디오와 TV..그리고 생활가전 제품이 제 값을 하는 제품같다.
특히 오디오 경우에는 유행을 잘 타지 않는 제품....라디오와 CD 소리를 제대로 내주는 제품들은 살 때보다 지금 더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10년 전 거금을 주고 구입한 티볼리 오디오는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급락하는 IT기기와 달리 오히려 가격이 올라버렸다. 나온지도 오래됐는데 30% 쯤 가격이 높다. 중고로 판매한다면 아마 산 가격보다 더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은 2012년에도 통하고 소리 역시 마음에 든다. 혹시나 해서 먼지에 쌓인 CD를 넣어보니 그동안 왜 스마트폰이나 PC로 음악을 들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해준다.
신제품이 나왔나 찾아보니 올인원 시스템이 있는데 이 3개로 나눠진 시스템이 훨씬 멋스럽다. 앞으로도 현역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 같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그 제품의 10년 뒤 모습을 상상해 본다. 아니 5년 뒤 정도도 괜찮다. 하지만 대부분 제품들은 5년 뒤에는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되어 있을 것이다.
최신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왔더라도 1년 뒤만되어도 구식으로 보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런면에서 보스나 애플, 소니의 대단함이 느껴진다. 2000년대 초 제품은 지금 봐도 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무게나 두께는 어쩔 수 없지만, 소니 SRX나 보스 웨이브 시스템, 애플 아이맥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좋을 정도다.


소리가 안나면 어쩌지? 했는데 이게 웬걸...우렁차다.


의도된 절제....


색 변질도 없다.


크기는 작지만 거실이나 방안에서 듣기 딱 좋은 출력이다.


배치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라디오도 잘잡힌다.


좋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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