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자동차 업체들은 왜 계속해서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는 것일까? 이중에 현대기아차가 수소연료전지차가 가장 적극적인데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구조는 수소를 이온화 과정을 통해 전기를 발생해 이 전기의 힘으로 모터를 돌려 구동시킨다. 어떻게 보면 전기차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혼다가 FC 클래어리티라는 차종으로 시범 운행을 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 운행 중이다. 2000년 초에 수소연료전지차는 가솔린차를 바로 대체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포드, 르노, 혼다 등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2009년 더 이상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BMW가 2009년에 올림픽공원에서 수소전지차 소개 행사를 했는데 당시 배기가스구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하지만 BMW도 이 부문의 개발을 중단한 상황이다.
수소연료전기차는 자동차 업체보다 정유사들의 바람인 것 같다. 현재 수억원에 달하는 수소연료전지차가 상용화 된다고 해도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가 필요하다.
현재 과천과 연세대학교 두 군데에 이 수소를 공급받을 곳이 있는데 관공서와 시범운행 차량용이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완전한 청정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그외에는 모두 기술적으로 뛰어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다.
하늘을 날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처럼 들리기도 한다. 전기차는 이미 가깝게 와있고,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수소연료전지차에 매달리는 것일까?
인터넷으로 통신을 통일하려고 하는데 한쪽에서는 버추얼 터미널로 폐쇄된 통신망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사업과 같은 느낌...
서초구청에 갔더니 시범 운행차량이 있다.
차량 가격도 비싸고 그렇다고 주행거리가 획기적으로 긴 것도 아니다. 가솔린차의 2배 정도...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저기에 들어간 돈이 엄청날텐데..그 것도 세금이 일부 들어갔을 것이다. 물론 연구마다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답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다음 단계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해 볼 필요가 있다.
충청남도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국책과제로 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여기에 또 얼마나 세금이 들어갈지..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1191058067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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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외부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므로 그 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원자력발전이든 화력발전이든
환경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마 수소연료차는 수소연료자체가 전기공급원으므로 그렇치 않죠
궁극적으로 수소연료차가 가진 장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답글
정확하게 말씀하신 부분이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과 총에너지 소비량이라고 보입니다.
어제 양산하기로 발표한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량의 대당 가격은 1억원이 넘습니다.
현대차가 2015년 양산 목표로 세운 가격도 6000만원에서 4000만원입니다. 이 가격이라면 아무리 친환경성이 높다고 해도 보급은 어려울 것입니다.
또,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안전성은 배제하더라도 수소연료를 운송하는데도 비용이 듭니다.
반면 전기 경우에는 에너지원을 다양화 할 수 있고, 이미 인프라가 깔려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발전소를 가동해야 하지만, 다른 연료에 비하면 가능성과 여유의 폭이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높습니다.
현재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에너지원을 휘발유로 쓴다면 충전이나, 수급, 사용에 많은 불편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라는 통일된 에너지원은 효용과 활용성면에서 우수합니다.
각 에너지원들은 상반된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현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은 클린디젤 + 하이브리드 - > 플러그인하이브리드 -> 전기차 순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큰 방법이 석유의 열분해입니다. 전기 생산을 풍력이나 태양발전등으로 할 경우 환경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보다 국내 전기 판매 및 구입단가 책정이 더 비합리적입니다. 산업용 전기 올리고 민간 발전 구매 단가 재조정해야 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