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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ES

[BP/IT/CES2013-04] 클라우드 게임.....LG전자 구글TV에서 가능한 온라이브

by bruprin 2013. 1. 31.


BP's : 이전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름 한 때는 정점까지 가봤다는 생각 때문인지...이제는 아는 사람도, 업계도 다 달라졌는데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익숙한 느낌이다. 
 LG전자가 구글 3.0을 TV에 적용한다고 할 때 자연어 인식이나 이런 것들을 부각했는데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는 클라우드 게임이었다. 구글 3.0부터 클라우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느정도로 구현이 되는지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이번 CES 2013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물론 내 관점에서)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터넷 연결 이외에 무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완전히 차별화될만한 구매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온라이브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했다.

해상도에서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레이싱게임과 격투게임, 액션 게임등을 해봤는데 느려짐 없이 원활히 구동이 가능했고, 함께 제공되는 컨트롤러도 플레이스테이션3나 엑스박스360 등 콘솔게임을 직접 하는 것처럼 큰 차이가 없게 느껴졌다. 담당자 말로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서 해상도는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고. 게임을 하는데는 시간 또는 기간별로, 완전히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에 아직 안들어오는 것이 아쉽지만, 구글TV 부문에서는 LG전자가 확실히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불편함은 여전히 있지만 스마트TV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구글TV와 애플TV 정도인 것 같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비슷하다. 


TV와 연결은 동글을 꼽으면 바로 할 수 있다. 


대시보드...메뉴전환 등도 쾌적...다른 사람이 게임 하는 것을 구경하는 오락실 모드도 있다. 


레이싱게임을 해봤다... 


화면전환, 반응성 등도 모두 이질감이 없었다. 


여긴 안보셔도 되는데...아무튼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음.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은 기존 게임 유통환경을 모두 새판으로 만든다는 것, 구글 iOS, 윈도 운영체제와 상관이 없이 게임을 하다가 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게이머에게는 상당한 장점이다. 


이건 구글TV...G메일 계정으로 바로 자신의 콘텐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 연동도 편리하다.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가 불과 몇년만에 이렇게 성장한 것이 대단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구글 TV용 리모컨...


리모컨 쪽은 애플TV가 확실히 편한 것 같다. 이런 리모컨 버튼이 너무 많음.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자체 플랫폼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LG전자로서는 구글TV 부문에서 앞서갈 수 있게 됐다. 3년 뒤에는...결판이 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 꽤 무섭다.  

아 온라이브 창업자는 에스티로더 창업주의 손자라고 한다. 덕분에 LG전자나 다른 업체들과 사업을 할 때도 상하관계가 아닌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한다고...

사업이든 게임이든 재력이 중요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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