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CES 2013 부스에서 고프로 부스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부스가 커졌고 위치도 좋아졌다.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몰리던지, 제대로 뭘 해볼 수가 없었다.
부스에서 고프로 히어로3를 100달러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주고 있었는데, 이걸 신청해도 언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할 정도다. 지난해 같은 경우 부스에서 할인판매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할줄알고 구입하려고 했더니, 가는 날마다 매진이었다. 현장판매는 할인 혜택이 있어서 기왕이면 구입하려고 시도.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내 차례는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공항과 LA 주변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전부 매진...마지막으로 LAX를 기대했지만 거기도 매진. -_-; 고프로가 이렇게 잘나갈줄이야. 하긴 다른 IT기기와 달리 한대가 아니라 3~5대가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LCD와 리모컨 하우징, 스탠드 등 다양한 주변기기가 있어서 부가수입도 엄청날 것 같다. 액션캠 시장이 커지면서 소니나 도시바 같은 곳이 비슷한 제품을 낼 정도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셈이다.
하지만 선점효과에 주변기기도 경쟁업체들과 비교가 안될만큼 많다. 각 주변기기는 이전 제품들과 호환되기도 하기 때문에 판매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드웨어 업체 입장에서 쉽지 않은 네트워크 효과를 만든 것.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더이상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주니..다른 업체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다.
벽에 부딪힌 국내 하드웨어 제조 업체들에게도 좋은 사례다.
고프로 히어로3
고프로를 이용해 촬영한 레드불 램페이지 2012 - 중간 중간 고프로로 촬영한 장면이 등장한다.
레드불하고 정말 잘어울린다.
사진으로 보니 이 때는 재고가 있었다. -_-; 첫날 샀어야 하는건데
모두 즐거워한다. 긴장하는 사람들이 없고...서로 Cool~ Awesome~! 을 연발하며....
이런 업체 우리나라에도 하나 나왔으면 한다.
아 이달중 국내에도 고프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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