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LG전자는 올해도 3D 였다. 관객들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3D가 TV부문에서 부기능으로 굳혀지고 있는데 3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좀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이고...이파와 비슷한 전면부..
대신 안으로 들어가보면 OLED TV와 UHD TV로 배치를 해놨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올해 TV는 좀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 올해 TV는 그래픽 처리 부분을 개선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게 해놨다고 하는데...제대로 살펴보지는 못했다.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부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강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스탠드 디자인이 지난해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난해 모델은 구식처럼 보이겠지만
2012년 TV 부문에서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판매에는 좀 부담이 있을 것 같다. 또 스마트TV 부문은 삼성전자가 너무 빠르게 나가고 있어서 부담이 될 것 같다. 전체 TV 판매량은 2배가 안되는 차이지만, 스마트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오히려 구글TV 부문에 더 힘을 쏟으면 좋을 것 같다. 애플TV와 함께 현재 스마트TV 부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같다. 국내는 U+와 관계 때문인지 구글TV를 셋톱박스로만 내놓고 있는데 제대로 삼성전자와 차별화를 하려면 구글TV를 내줘야 할 것이다.
올해 LG부스에는 생활가전 부문이 상당히 늘었다. 모니터와 IT 부분은 많이 빠졌고,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소형 프린터와 오디오 도킹 시스템 부분 등 소품 비중이 늘었다.
계약관계 때문인지 로메로 브리또와 협업을 한 것을 한쪽에 치워놨는데...이걸 중앙에 해놨으면 훨씬 부각됐을 텐데...
LG전자는 OLED TV와 UHD TV를 각각 처음으로 출시해서 차세대TV부문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시장이 열리려면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예상보다 시장이 빠르게 진행된 때도 많으니..LG전자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지도 재미있는 관전 부분이다.
아 TV관련에서 소녀시대 계약이 2012년형 TV까지라는 말이 있었는데....올해도 계속한다고 한다. 이번주 발표회에서도 등장한다고...
3D는 여전히 관람객들 끌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이전만큼은 아니다.
확실히 3D 분위기는 1년만에 많이 꺽인듯...
곡면 OLED TV를 내놨다. 이거 기판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보기에는 좋은데 수리할 때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곡면 OLED TV를 보다가 평판 OLED TV를 보면 너무 밋밋해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OLED TV는 아마 내년 하반기쯤 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진을 찍어서 바로 프린트 해주는 이 초소형 프린터는 인기 만점이었다.
삼성전자 임원분들도 제품들 보러 오셨다. 서로 각자 임원들이 쓰윽 보고 간다.
이전에는 부회장급이 오면 서로 전시담당 팀이 나와서 설명해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진 것 같다.
보기 좋았는데...
신기술이라 그런지 확실히 관심 집중...
OLED TV가 너무 부각되다보니 오히려 4K가 뒤로 밀려났다.
사운드바를 스탠드 형식으로 만든 것. TV가 평면이니....디자인에도 변화가 온다.
65인치 정도면 거실에 놓기에 최대 크기가 아닐까? 공간문제도 있지만 발열과 전력소모 문제가 생겨버린다.
50~60인치 제품까지는 평판TV로 하고 그 이상은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로메로 브리또.....배경화면으로쓰면 좋을 것 같다.
84인치가 크긴 크다...
풀HD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4K를 보면 풀HD가 DVD를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2013년형 TV의 테두리....처음에는 이 테두리가 TV를 보는데 무슨 상관이냐?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보다보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신경 안쓰는 방법은 얇은 테두리 TV를 보지 않으면 된다.
LG전자나 삼성전자나 1년마다 이렇게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참 신기하다...
열심히 준비하신만큼 좋은 실적을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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