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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ES

[BP/EV] CES 2023에서 공개된 미래차들 / ZF 차세대 셔틀, 소니 'Afeela', BMW 'i Vision', 폭스바겐 'ID.7', 푸조 '인셉션 컨셉'

by bruprin 2023. 1. 9.

BP's :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가전쇼 CES 2023에 미래차들이 대거 공개됐다. 

몇 년전만해도 신차는 CES 뒤에 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가 됐는데 

전기차, 자율주행차는 기존 자동차보다 IT의 비중이 커서 그런지 

CES에 출품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CES에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그리고 미래차에 탑재되는 전기차 & 자율주행차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혁신적인 기술이나 차가 등장하지는 않았다. 

각 기업에서 공개한 것은 컨셉카나 몇 년 뒤에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 많았는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기 까지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재편된 것처럼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시장으로 재편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저 마다 내놓은 기술과 자동차는 달랐지만 모두 화석 연료 사용을 마치고 탄소배출 제로의 시대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CES 2023에 등장한 미래차 중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자율주행 레벨 4를 구현하는 차세대 EV 셔틀이었다. 

이미 Beep가 공개한 모델이지만 ZF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완성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EV 셔틀은 박스형 미니 버스로 도심의 특정 구간을 자율주행하는 차량이다. 

레벨4라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한다. 

정해진 층을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LiDAR, 레이더, 카메라, 오디오 시스템으로 구성된 최신의 센서 기술과 클라우드 활용해 안전한 운행을 진행한다.

ZF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사의 ZF ProConnect나 슈퍼 컴퓨터 'ZF Pro AI 기술을 결합해 ZF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로 

자율 주행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자금이 필요한 Beep를 인수하려고 하는 접근이 아닌지..)

아무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ZF(전 세계쩍으로 15만7000여 명의 직원이 있고, 2021년 회계년도 매출은 383억 유로, 약 51조 3700억 원)가 움직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차세대 EV 셔틀에는 배터리가 50kWh 또는 100kWh 가 탑재되며 정원은 22명. 좌석은 15개.  

디자인도 더 멋져졌음. 

모든 자동차에 자율 주행이 탑재되면 좋겠지만 

현재에서 최대로 활용하는 것은 

이 셔틀처럼 정해진 구간을 자율 주행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링크 :

 

ZF announces partnership with mobility provider Beep to bring new-generation autonomous Level 4 shuttle to U.S. market

New shuttle generation celebrates world premiere at CES 2023 ZF and Beep sign agreement to potentially supply several thousand new-generation autonomous Level 4 shuttles ZF offers comprehensive shuttle services with its autonomous transport system (ATS), i

press.zf.com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14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스테란티스는 2026년 출시 예정인 '푸조 인셉션 컨셉(Peugeot Inception Concept)'과 닷지 브랜드의 전기차 픽업 '램 1500 BEV 컨셉(Ram 1500 BEV Concept)'을 CES 2023에서 공개. 

푸조 인셉션 컨셉은 5분 충전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고 100kHw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00km 주행이 가능. 

요새 푸조가 차를 정말 멋지게 만든다.

램 1500 BEV 컨셉은 앞 뒤로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4WD로 구동. 10분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이 가능하다. 

2024년 출시 예정으로 포드와 GM이 추진하는 전기 픽업 시장에서 경쟁을 준비 중.

폭스바겐도 2023 CES에서 차세대 전기차 ID.7을 공개. 

ID7은 폭스바겐 전기차 최고급 모델로 위장막으로 디자인이 가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 디자인을 예측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7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도 테슬라 전기차처럼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ID.3', 'ID.4', 'ID.5', 'ID.6', 그리고 미니밴 형태 'ID.Buzz'를 출시했는데 

ID.7은 프리미엄 전기차를 추구하며 가장 긴 주행거리와 최신 기술이 탑재될 예정. 

아직 정확한 사양은 공개가 안됐다. 

관련링크

 

On the road to the world premiere: first appearance of the new ID.7 (Camouflaged near-production concept vehicle – The vehicle

The stage is set for the ID.7! At the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in Las Vegas between 5 and 8 January 2023, Volkswagen Group of America will showcase its first fully electric sedan based on the 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MEB). It will be clad in s

www.volkswagen-newsroom.com

 

2023 CES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은 아니 미래차는 소니와 혼다가 합작해 개발 중인 전기차 '아필라(AFEELA)일 것이다. 

AFEELA는 일본의 최고 IT기업인 소니, 자동차 기업인 혼다가 손을 잡았고 2025년 예약 주문을 받아 2026년 미국에 출시 예정이라는 점에서 이미 개발이 마무리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4만5000달러, 자율 주행 레벨은 2~3으로 예상된다. 

자율 주행 레벨 3은 특정한 조건에서 운전자가 손을 떼고 다른 일을 해도 되는 수준의 주행을 제공한다. 

신차에는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라이다 등 40개 이상의 센서가 차량 외부 곳곳에 내장돼 물체 감지 및 자율주행 능력을 높였다. 

디자인은 포르쉐 파나메라 같기도 하고, 루시드와 비슷해 보인다. 

주행거리를 비롯해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산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 같다. 

 

관련링크 :

 

AFEELA | Official Website

AFEELA - Mobility that people can feel as an intelligent entity. Mobility that can feel people and society through new technology. To create and nurture this new relationship. AFEELA, it has already begun.

www.shm-afeela.com

 

 

완성차는 아니지만 부품 업체들도 전기차 관련 기술과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퀄컴은 퀄컴, 디지털 콕핏이나 ADAS 등을 동시 지원 하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스케일러블 SoC 'Snapdragon Ride Flex SoC'를 공개. 

Snapdragon Ride Flex SoC는 다른 컴퓨터의 리소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디지털 콕핏, ADAS(선진운전지원시스템), AD(자동운전) 등의 기능을 단일 SoC상에서 가동 가능하다.

특정 ADAS 기능의 분리, 간섭으로부터의 해제, 서비스 품질(QoS)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실현했다.

자동차 안전도 수준 D(ASIL-D) 세이프티 아일랜드를 장비하는 등 최고 레벨 자동차 안전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퀄컴은 이 SoC가 오토모티브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를 갖춘 실시간 OS(운영 체제)를 통해

운전 지원 안전 시스템, 디지털 재구성 가능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DMS(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PAS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샘플링 중.

퀄컴은 복잡한 기술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는 미래차 분야에서 이 SoC가 고성능, 저전략화를 실현했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 업체들에 채택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련링크 

 

Qualcomm Unveils Snapdragon Ride Flex – the Automotive Industry’s First Scalable Family of SoCs to Simultaneously Support Di

 

www.qualcomm.com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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