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PC가 개선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입력장치 부문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키보드는 여전히 타자기 쿼티 방식을 이어가고 있고, 마우스는 볼에서 광, 레이저로 바뀌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
마우스가 등장했을 때만해도 사람들은 마우스가 지나가는 입력장치인 줄 알았다. 디지타이저나 동작인식 등 가상 입력 장치가 대체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640kb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메모리는 이제는 농담처럼 들릴 정도로 사라져버렸지만, 이 마우스는 생명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마우스 업체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 쓰는 사람 입장에서보면...기존 방식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이 새로운 로지텍 마우스는 휠이 터치 방식인데...휠에 비해서 크게 편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멋져보이지만 실상 쓸모는 크지 않는 것...버튼이 3개~4개인 제품도 나왔지만. 이제는 두 개로 좁혀졌다.
사실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인데, 메모리와 CPU에 투자하면서 정작 손이 많이가는 이런 것들에는 1만원짜리를 쓰는 사람들이 많으니..참 안타깝다.
자기가 마음에 드는 좀 좋은 거을 쓰면 좋은 CPU를 쓰는 것보다 훨씬 체감하는 부분이 큰데...
지금가지 써본 마우스 중에서 가장 편한 것은 로지텍 VX나노인데. 이 제품이 이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쉽다. 적당한 무게감과 휠 느낌, 마치 잘 만들어진 만년필을 쓰는 느낌이었는데,
신모델 등장으로 단종됐다. 그렇게 보면 IT제품이라고 꼭 새로운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설명서...
배터리가 들어 있다.
수신기도 탑재되고 디자인이 단순해서 좋다. 블루투스 마우스들도 많이 나오는데, 블루투스 경우에는 가끔 연결이 마음대로 안되는 적이 있어서....
이런 수신기 방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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