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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그 많은 CD는 어디로 갔을까?

by bruprin 2013. 4. 12.


BP's : PC로 음악을 듣는 것이 여전히 익숙치 않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가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구는 늘었지만, 한밤중에 벌떡일어나 내가 원하는 노래를 듣기 위해 PC를 켜던가, 블루투스 오디오를 연결하는 것은 아주 귀찮은 작업이다. 물론 음원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볼 수도 있지만 뭔가 부족하다. 그 과정 자체가 귀찮다. 
그래서 CD플레이어를 꺼내서 요즘 음악을 듣고 있다. 방 구석에 있던 CD플레이어..꺼내보니 거의 새거다. 사실 소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라디오도 나오고 CD를 넣으면 바로 읽는다.  몰랐는데 USB메모리도 지원. 좋은 음악시스템 환경을 갖추는 것보다 더 편하게 음악이 듣고 싶었다. 

한때는 잔뜩 모았던 CD 중 하나를 꺼내서 들었다. 시카고의 will you still love you. 
내가 왜 그동안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잊고 살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목록을 편집할 필요도, 아티스트별로, 앨범별로 선택할 필요도 없었다. 그냥 그 한개의 CD에 써진 번호대로 들으면 되는 것이었다. 


이 단순명료한 인터페이스를 보라 


카세트 테이프 까지 돌아간다 


CD 내부


이런 풍부한 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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