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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휴대는 편리하지만 뭔가 아쉬운..아이리버 블루투스 오디오

by bruprin 2013. 4. 22.




BP's : 애플과 대적할 수 있었던 유일한 업체는 삼성전자와 함께 아이리버가 아닐까 싶다. 아이팟 나노가 나오기 이전까지만 해도 아이리버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플래시로 변하는 MP3P시장에서 아이팟 나노, 터치 등에 밀려 이제는 정체성이 위협받는 업체로 바뀌었다. 
한때는 잘나갔으나, 지금은 존재감이 줄어든 IT제조업체로 바뀐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당시 같이 있던 업체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으니 어떻게 보면 중소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을 잘 이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리버는 최근 차량용 주행영상기록기, KT 키봇 개발, 그리고 IT주변기기들을 내놓고 있다. 전부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OEM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주변기기 시장에 뛰어든 것은 잘 한 것 같은데, 아예 방향을 정했으면 좀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블루투스 오디오는 도넛처럼 생겼는데. 스마트폰 등에 연동해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로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 스마트폰은 핸즈프리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핸즈프리 기능은 큰 쓸모가 없다. 스피커 경우에는 찢어질듯한 스마트폰에 비하면 좀 더 여유롭다. 하지만 출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한 간이용으로 쓰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음질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방안에서 쓰기에 적당하다. 
오히려 이런 수준이었다면 거치대를 만드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거치대도, 충전기능도 제공하지 않아서 애매하게 됐다. 밖으로 자주 나가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스피커가 부족해서 좀 더 좋은 소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해 보인다. 

장점 : 작아서 휴대가 편하다. 내장 배터리 
단점 : 용도가 어정쩡하다. 
BP's : 스마트폰 충전기능이 있는 거치대가 있었으면 좋았었을 것 같다.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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