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애플 아이팟이 한창 유행일 때 베스트바이가 아이팟 한대를 팔면 30불이 남고, 케이스를 팔면 40불이 남는다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IT제품에서 주변기기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이 때만해도 주변기기 업체들은 이같은 일이 일시적인 상황인 줄 알았다.
하지만 몇 년 뒤 현실이 됐다. 그 때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이제는 스마트폰 출시할 때 주변기기와 함께 어울리도록 출시할 정도다. 삼성전자 갤럭시 경우 이제 규모의 경제를 이뤄서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LG와 팬텍은 직접 만들어서 써야할 정도다.
주변기기 시장이 중요한 것은 관련 시장이 이미 본 제품의 성공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사용자 경우 별아별 곳에서 나온 케이스와 주변기기를 쓸 수 있다.
아이폰 보다 더 비싼 구찌나 루이비통 케이스부터 기업들이 판촉행사로 나눠주는 제품까지...선택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반면 다른 업체들은 아직 단일 모델 판매량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애플 주변기기에 비해 몇 년 전 수준이다. 갤럭시 S3부터는 좀 많아졌다. '잘될까? '라고 고민했던 업데들도 이제 '갤럭시는 궤도에 올랐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LG전자와 팬텍은 판매량이 적어서 그런지 자신들이 직접 케이스를 제공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케이스는 기본이 되는 것 이외에 다른 업체들 먹거리로 놔둬야 한다.
그래야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본 제품 판매도 늘어날 것이다.
갤럭시의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벨킨이나 아이러브와 같은 글로벌 주변기기 업체들이 삼성전자와 협력을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국내 업체들은 이 부분에서 약하다.
다행히 애니모드와 몹씨를 비롯해 최근 국내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아직 벨킨, 로지텍, 아이러브 등 업체만큼은 아니지만..그래도 제품의 종류도 많아지고 품질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국내 업체들이 주변기기 분야에서 해외에서도 선전할 수 있기를..
몹씨 갤럭시 S4 케이스는 다이어리 형태로 카드를 같이 넣어다니는 사람에게 알맞다. 나는 그냥 맨 폰이나 최소한의 케이스가 좋지만..그래도 가끔 실수로 떨어뜨릴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큰 케이스도 좋은 것 같다.
몹씨 : http://www.mobcstyle.com/main/index
애니모드 : http://www.anymode.com/shop/main/index.php
주변기기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일 모델 판매가 중요하다. 국가별로 제품 크기를 줄이거나 버튼의 위치를 바꾼다던지 하면 케이스 경우 또 만들어야 한다.
딱 하나만 똑같이 만드는 아이폰의 주변기기가 왜 많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케이스를 비롯해 주변기기 가격도 비싸다. 해당 제품이 단종 되면 판매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주변기기가 이제는 패션 아이템처럼 되어서 수십만원씩 쓰는 경우도 많다.
아예 유니클로처럼 잠시 쓰는 정도의 제품군도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전과 같이 전화기를 오래 쓰지 않으니 몇개월 1년 정도만 쓸 수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
하지만 오래 써야 하는 제품들도 있다. 스마트폰은 바뀌더라도 계속 쓰는, PC나 태블릿과도 같이 쓸 수 있는....스피커나 이어폰...
그렇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커지는 것 같다.
LG전자나 팬텍은 다른 것은 그대로 놔두고 자신들의 폰과 잘 어울리는(앞으로도 어울릴 수 있는) 휴대폰 스피커, 거치대 이런 것을 좀 만들어 주길...
기획부터 글로벌....
플라스틱 고정식..
다이어리 형식을 쓰면 얇은 두께의 의미가 없어지는데...떨구는 순간 후회가 되니..
다행히 이번 폰은 떨구지 않았다.
안쪽에는 카드를 넣을 수 있다.
신용카드가 바로 꼽히지 않고 안쪽으로 꼽힌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꼽으면 빠질 수 있어서 이렇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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