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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아이폰 5s 구입 실패

by bruprin 2013. 10. 7.


BP's : '무언가 사람들이 더 갖고 싶게 만들려면,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어라' - 마크 트웨인

생각해보면 내 돈 내고 사고 싶은데 그렇지 못했던 것은 그랬던 것 같다.
오히려 살까 말까 했는데 더 갖고 싶게 만드는...

예전에 패밀리용 드래곤볼Z, 슈퍼패미컴용 파이널 판타지4,5 등이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3, 아이폰, 아이패드, 
이제 많은 제품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매되고 제품 수급도 원활해서 이제는 그런 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이폰5와 똑같이 생긴 5s를 사기 위해 줄을 서다니. 
계족 품절인줄 알았는데 유니온 스퀘어점에 매일 아침과 밤 소량의 물량이 들어왔다. 

16GB와 골드 모델은 없고 모두 32GB 이상 블랙. 

줄을 선 사람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어떤 통신사를 쓸 것인지 물어본다. AT&T 또는 버라이즌. 
한국에서 쓰기 위해서 언락폰을 주문했는데 세금 포함 800달러가 넘는다. 어차피 2달 뒤면 우리나라도 나올텐데 조금 고민하다가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마 내 앞 두번째 줄에서 마감.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재미있다. 살 수 있을 줄 알았을 때는 이 것을 사느냐 마느냐? 하는 고민을 엄청하게 했는데,
막상 살 수 없게 되니 돈을 더 주고서라도 구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날 이후 3일간이나 계속 애플스토어에 방문했고, 마지막에는 5s 구입을 위해 다른 애플 스토어까지 찾아갔지만 결국 구입하지 못했다.

그렇게 못 사게 되니 더 사야겠다는 생각이..-_-;


지나가다가 뭔가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 느껴졌다. 혹시 5s가 들어온 것일까?


물량이 들어왔다. 바로 줄을 섰다.

'
하지만 저 까만 구두 아저씨 앞에서 마감. -_-; 
전날에는 좀 넉넉했던 5c 마감...

골드 아니면 언산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아무거라도 구입하고 싶었다. -_-; 하지만 실패  


화이트


지문인식과 카메라를 빼면 5랑 다를게 없는데


왜 사고 싶은걸까?

애플 스토어의 지니어스 시스템은 참 마음에 든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라던지 무언가 설명을 들으면 꼭 사야할 것 같은 부담감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대부분 매장에 가면 제품 설명을 해주면서도 이 사람이 제품을 살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살펴보는 듯한...)

애플스토어는 그런게 없어서 좋다. 이 제품 설명을 잘해줄테니 마음에 들면 사라. 뭐 이렇게.. 그 제품에 대해서 잘 아는 친구가 조언을 해주는 느낌


골드 구입하면 케이스는 안하고 다녀야겠다.


iOS7이 꽤 잘 어울린다.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이제는 이게 아이폰 같다.


맨 오른쪽이 5 블랙


금박


전면 비교


폰트가 바뀐 것이 확실히 영향이 크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정식 서비스도 없다. 아이튠스가 들어와야 할텐데

아이튠스가 들어오면 드라마, 영화 등을 바로 빌려 볼 수 있다. 지금도 되는데 결제하기가 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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