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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파이어폭스

by bruprin 2014. 11. 17.


BP's : 넷스케이프,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이게 나의 브라우저 사용흐름이다. 
넷스케이프를 쓸 대는 아직 인터넷을 쓰는 사람들이 없어서 나는 이게 인터넷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일한지 알았다. 마치 PC 운영체제가 윈도가 전부인 것처럼.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익스플로러만 아이콘만 찾았고, 반골기질 때문인지 파이어폭스로 옮겨갔다가... 맥북을 쓸 때는 사파리, 그리고 이제는 대부분 크롬을 쓰고 있다.
그런데 크롬을 쓰면서 자꾸 나를 따라다니는 광고판 때문에 매우 불편한 생각이 들어 이제 다시 파이어폭스로 옮겼다.
달라진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기도 하지만 웹브라우저들이 인터넷 검색기록을 모두 모아서 나를 분석한다고 생각하니 하나의 브라우저만 쓰는 것이 나를 더 적나라하게 보고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가지 브라우저를 쓰고, 이제 크롬을 쓸 때도 계정을 해제해놓고 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재표적 광고 업체들이 흥하고 있는데, 이들은 인터넷 로그 뿐 아니라 위치정보까지 조합해서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낸다. 
그렇다고 대단한 정보도 아니지만, 웬지 허락없이 내 뒤에서 웹서핑을 하는 것을 다 들여다보고 공책에 적어 둔 뒤 '얘는 이런 성향이니 이런 광고를 내보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싫다.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망막 정보를 가지고 재표적 광고를 하는 것처럼, 최근에는 대형디스플레이에도 이런 방식을 적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콘이 대표적인 예이고, 비콘과 같은 기술이 확대되면 편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개인정보는 더 세세하게 분석될 것이다. 

이런 기술을 내놓는 기업과 사람들을 보면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그것을 개발하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를 모르는데... 
국산 스윙브라우저나, 피모브라우저도 있는데 스윙브라우저는 이스트소프트꺼라서 일단 제외 피모브라우저는 PC에서 모바일 브라우저 형태로 쓰고 있는 것인데 뭔가 좀 부실해 보인다. 
일단 파이어폭스 새버전을 설치해서 쓰고 있다.


모질라
http://www.mozilla.or.kr/ko/firefox/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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