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스마트] 스마트를 타보다..

 

스마트는 꼭 타보고 싶었다.

이 조그만 차가 어떤 느낌인지...

크기는 다른 경차보다도 훨씬 작은데 왜 가격은 두 배인지..

내부가 좁지는 않는지...

운전할때 불안감?  안정성?

등..한마디로 감에 대해서 느껴보고 싶었다.

사실 차를 운전하면서 두 명 이상이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커다란 SUV를 끌고다니면서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는 것들을 트렁크에 넣고 다니는 일이 훨씬 많다.

그래서 이 작은 녀석이 어떤 느낌인지...궁금했다.

스마트 탑승~!

크기는 작지만..뚜껑이 열리는 오픈카~

개방감이 괘안타...

의외로 트렁크가 넓다...

작은차지만 느낌은 마티즈, 모닝과 전혀 다르다...

좁은건 어쩔 수 없다. CVT 방식 기어..재미있는 것이 반메뉴얼로 할 수 있다. 대신 내리막길에서 밀린다...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 뚜껑...

완전히 닫혔다.

호~~ 주행성능이 나름 괜찮다~

깜찍한 운전석...가운데 속도계...오른쪽 대시보드 위에 왼쪽에는 RPM, 오른쪽은 시계~

역시나 깜찍하다....

땡긴다...

차 가격은 기본 1950만원, 풀옵션 2100만원 수준, 뚜껑이 열리는 카비올레는 2450만원이다.

우리나라만 비싼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유럽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7000 유로라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고유가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럽에서도 주문하고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주문하면 12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경차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안정성과 디자인 때문인데..

스마트는 쏘나타 수준 안정성과 개성있는 디자인이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싸면 좋겠는데..

다음번에 좀 길게 시승하기로 했는데 그 때 더 자세하게 느껴보려 한다.
 
아무튼 오늘 타본 느낌은...'땡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