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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오픈스택은 어떻게 클라우드 중심이 됐나? - Open Stack Days Seoul 2016

by bruprin 2016. 2. 22.



BP's : 오픈스택이 매년 국내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온 마크 콜리어(Mark Collier) 오픈스택 재단 최고 운영 책임자(COO)와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오픈스택 재단 전무(ED)를 만날 수 있었다.


최근 레드햇이 잘 나가고 있는 것처럼 오픈소스 SW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 오픈스택 경우에는 클라우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오픈소스들이 일부, 틈새시장을 차지하면서 관련 개발자들이 이끌어나가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사실 이게 궁금했다. 

왜 다른 오픈소스SW와 달리 오픈스택은 업체들 중심에 설 수 있었는지. 왜 HP, 델, EMC 등이 오픈스택과 협력을 강화하는지. 


마크 콜리어(Mark Collier) COO는 그 근본적인 차이를 새로운 시장과 진입 속도라고 얘기헀다. 

다른 오픈소스 SW경우에는 상용SW업체들이 시장을 다 만든 뒤에 추가로 만들어졌고, 기존에 없던 시장이었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상용SW업체들보다 더 빠르게 성능이 개선되면서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들 중에 오픈스택을 쓰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주류가 되어 버리고, 다른 상용SW업체들이 차지할 공간은 그만큼 줄어버렸다는 얘기다.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하면서 개발자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빠르게 SW를 개발할 수 있게됐고, 그 주기가 6개월 마다 교체될 정도로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와 별도로 바뀐 It환경의 역할도 있었을 것 같다. SW환경이 클라우드로 바뀌면서 더 빠른 기획과 제작, 배포로 이어지는 SW수명주기를 상용SW업체들이 감당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주류가 되어 버리니 새로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들은 오픈스택을 벗어나서 사업을 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고, 그렇게 오픈스택의 영향력은 강해지는...


MS 오피스보다 저렴하고 기능도 많은 오피스 제품군이 있지만. 대부분 MS 오피스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무튼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가는데, 최근 동향을 보면 오픈스택 뿐 아니라 클라우데라나 스플렁크 등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들 업체들 특징은 새로운 영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행사에는 HP와 SKT 등 10여개 업체가 부스로 나와 있었다. 1000명 정도 왔다고 하는데, 최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학생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과 국내 SW교육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우리나라에서 초중고에 SW 의무교육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그랬더니, SW교육을 하는 것은 좋은데 의무화 하는 것은 싫지 않겠냐며 반문했다. 학교에서 하라고 시키는 것보다 학생들이 어떻게하면 SW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우문현답이다. 


그래서 두 분은 언제부터 SW를 개발했냐고 물어봤다. 


마크 콜리어(Mark Collier) 오픈스택 재단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6살때,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오픈스택 재단 전무(ED)는 7살 때부터 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팔이 부러져 밖에서 못놀아서 애플 PC를 가지고 놀면서 흥미를 갖게 됐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음악이나 미술, 운동 등도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어쩌면 SW 부문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한 점이기도 하다.


반대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SW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을 하게 놔두고, 그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고 답했다. 

실제 아들에게도 그렇게 한다고...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오픈스택 재단 전무(ED)



마크 콜리어(Mark Collier) 오픈스택 재단 최고 운영 책임자(COO)



행사장



참가 업체 부스들 



레드햇...



설현은 여기서도 인기가 좋다.  



공간이 좁은 것이 아쉬웠지만. 내용은 충실 



행사장에 나오면 정말 많은 업체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설현이 SDDC에 대해서 설명하는 날이 오다니. 



SKT 부스가 좀 인상적이었다. 5G를 하면서 클라우스 솔루션 사업도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스토리지 솔루션도 있다. 어떤 업체 것일까? 



내년에는 좀 더 세션을 자세하게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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