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DJI가 팬텀4를 출시했다. 가격 200만원. 신제품이 나오면서 팬텀3 가격은 111만원에서 65만원으로 떨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팬텀2는 이제 30만원도 못 받을 것 같다.
DJI의 전략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가격 낮아진 드론 부문에서도 대응할 수 없을 정도다.
세대 교체가 굉장히 빨라서. 팬텀3에서 4가 나오는데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른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연기가 몇 개월씩 걸리는데, DJI는 세대 교체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팬텀4를 보면 기존 사용자들이 억울할 정도로 성능이 개선됐다.
일단 배터리 용량 확대로 비행 시간이 28분까지 늘어났다. 기존 10여분에서 대폭 증가한 셈이다.
항상 배터리를 2~3개 가지고 다녔어야 했는데, 이제 한개로도 충분하고 추가로 1개만 더 있어도 된다.
사실 비행시간은 더 늘릴 수 없다. 오래 띄울 수록 모터가 과열되기 때문에...
더 날리고 싶어도 기체를 2대 번갈아 날리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날릴 수 없다.
가격이 200만원인데, 어떻게 보면 상위 모델인 인스파이어보다 좋은 것 같다.
주요 장점은
- 28분 비행
- 장애물 탐지 회피 기능.
- 특정 피사체 추적 촬영 기능 (달리는 나를 촬영하면서 따라 올 수 있음)
- 4K 30프레임 영상, 120프레임 풀HD 영상 촬영.
- 5km 내에서 조종 가능.
이 중에 장애물 탐지 회피 기능과 특정 피사체 추적 촬영 기능이 대단해 보인다.
이 피사체 추적 촬영 기능은 다른 드론에도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다가 드론이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장애물 회피와 피사체 추적은 꼭 같이 포함되어야 하는 기능인데 이번에 들어갔다.
실제로 어느 정도 인식률이 되는지 해봐야겠지만...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팬텀4 가격은 200만원인데, 놀라운 것은 111만원에 판매하던 팬텀3 스탠다드를 65만원에 판매한다. 불과 1년 전 상상할 수도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그동안 들인 돈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가격이다. 경쟁자들은 완전히 망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인지..
그리고. dji가 해외에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위치는 홍대. 3월 12일부터 연다.
신제품을 쉽게 볼 수 있고, 구매와 수리도 가능할 것 같다.
DJI만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없는 것 같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꼭 필요한 부분만 잘 편집해서 공개한다. 별도 리뷰나 정보를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다른 기업들도 참고해야할 부분..
관련링크 : http://www.dji.com/product/phantom-4
P.S 드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최대한 작은 것(손바닥보다 작은 것을 추천)으로 시작해서 제자리에 10초 이상 설 수 있도록, 호버링 연습을 해서 감을 확인 한 뒤 중급기나 아니면 GPS락이 가능한 팬텀 같은 제품으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팬텀급에 다른 기종들도 있는데, 가격 대비 기능, 성능은 팬텀이 가장 경쟁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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