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ATi 경쟁은 CPU 부문에서 인텔과 AMD와 경쟁 구도와 비슷하다.
수년간 두 업체는 그래픽칩셋 부문에서 경쟁을 해왔다.
1985년에 설립된 ATI는 2006년 AMD가 흡수합병하기 전까지, PC와 디지털TV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1993년 설립된 엔비디아는 PC 부문에 집중해 이 부문에서 주요 업체로 떠올랐다.
CPU 부문에서 인텔과 AMD 비중은 85:15 정도지만 엔비디아와 AMD(ATI)는 6:4 정도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앤비디어는 3300만개 GPU를 출시해, 2515 만개를 출시한 ATI를 가볍게 따돌렸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31.5% 대 24%다.
재미있는 것은 엔비디아가 인텔 아톰 CPU와 결합해 내놓은 아이온 플랫폼, 스마트폰용 '테그라' 플랫폼에 신경쓰느라 본인들의 텃밭인 PC 그래픽칩셋 부문을 ATI에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부랴부랴 GTX 460을 내놨다.
아 1분기 전체 그래픽칩셋에서 1위는 인텔이다. 부동의 1위. 왜냐하면 대부분 PC들은 외장 그래픽카드보다 내장 그래픽칩셋을 사용하는데 이 때 인텔 칩셋을 쓰기 때문이다.
GTX 460이 경쟁제품에 비해 벤치마크 점수가 얼마고 이런 것들은 큰 의미가 없다. 제조사들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 툴은 얼마든지 자신들이 원하는 수치로 변환이 가능하다.
인텔이나 AMD, 엔비디아가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지원하는 것은 마치 축구장에 심판을 12번째 선수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각 사가 자주 사용하는 성능검사 소프트웨어를 번갈아가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이날은 3D 기술들이 선보였는데. 이전에 공개된 것과 큰 차이는 없었다. 노트북PC와 데스크톱PC에 3D를 구현하는 것..
3D가 어느정도까지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PC 게임 콘텐츠는 확실히 3D로 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일단 영화와 달리 3D 게임은 여러번 플레이 할 수 있으며, TV와 달리 가깝고 고정된 장소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3D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게임에 돈을 쏟아붇는 마니아들을 시작으로 3D PC 시장은 형성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등장한 콘텐츠들은 아직 3D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또 해상도를 반으로 쪼개 보여주는 셔터글래스 방식은 좀 더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날은 토이스토리와 1인칭 슈팅게임을 해봤는데, 잠시 동안 눈이 아주 즐거웠다.
17인치 화면을 탑재한 거대한 노트북PC...
아수스 노트북PC 경쟁력이 일취월장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세부적인 마감은 아쉬움이 남는다.
행사에 아수스 노트북pc만 등장한 것이 이상했다. 이 정도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PC 들도 나올만 한데..
MSI
아 삼성도 나왔군....
ZOTAC(발음이 조심스럽다..) MSI 등 업체들도 GTX 460을 선보였음.
가장 관심이 갔던 3D 비전 이것참 재미있더군...실제보다 더 잔인해 보인다.
무기는 쇠갈고리 뿐...
예전에는 이런류 게임을 즐겼는데...이제는 혐오스럽다.
어린이들이 이런 게임을 방안에서 한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스럽다.
전력소모에 대해서 업체들은 주구장창 우월함을 내세우지만. 그래픽카드 살때 전력소모의 비중은 몇 번째일까?
PC방? 상업용 전기 혜택을 받으면 간과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다른 3D 게임 삼매경...그런데 또 드는 의문은.
나는 이 안경 배터리를 관리할 자신이 없다.
GTX 460
GTX 460
3D가 활성화 되려면 무안경식 솔루션이 빨리 나와야 할 것 같다., 안경을 쓰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이 계속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다. 게임마니아들은 조금이라도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를 원하지만 이제는 내장 그래픽칩셋 성능도 무척 좋아서 외장그래픽카드 필요성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GTX 460 관건은 가격이다. 이 제품 가격은 30만원대 이내인데 경쟁제품인 5770은 10만원대 후반이다. 물론 성능은 GTX 460가 좋지만...
그래픽카드 심리적인 가격 적정선은 2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ATI쪽이 더 경쟁력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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