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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vent

[BP/IT/EVENT/GAME] 시뮬레이터 PS3 '그란투리스모5' 전야제

by bruprin 2010. 11. 24.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란투리스모5' 출시날. 오늘 전세계 게임 마니아 + 자동차 마니아를 잠 못들게 할

대작 GT5가 발매되는 날이다.

HW님 덕에 운이 좋게 전야제에 참석할 수 있었음.


행사는 내방역 한성자동차 매장에서 진행했다. 이 곳은 AMG 전문 매장..


SLS가 인사를 한다. 기다려..조금 있다가 진짜로 타줄테니..


흠....SLS 이거 사진하고 실물하고 완전히 다르다.

호랑이를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느낌이랄까?


행사장에 SLS AMG가 떡하니 있다 -_-;

아 참고로 이거 걸윙이라 옆으로 열어야 하는데 수동이다. 한번 열었다 닫기만 해도 운동이 저절로 됨.

나이들면 절 대 못타겠지.


입장하자마자 반기는 그란투리스모 레이싱팩

본체와 게임, 전용 패드, 그리고 SLS 미니어처로 구성돼 있다.


한정판 이런거 참 잘 만들어 놓는다.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 -_-;

메탈기어도.


행사는 한창 진행중이었다. 팀106 전문 레이싱 선수가 와서 직접 시범운전을 해주셨다.

참고로 팀106은 류시원씨가 만든 레이싱팀으로 거의 태백을 먹여살리고 있는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백레이싱파크에 류시원씨를 보기위해 오시는 중국, 일본 분들이 상당해서, 행사장에서 놀란 적이 있다.


그란투리스모5 생일을 기념하는 순서.


나는 그동안 주위를 둘러봤다. 흠. 이거....갖고 싶은데..


이번 그란투리스모5에는 자동차 가이드북이 동봉되는데,

거의 백과사전 수준이다. 이거 한권만 읽으면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자동차 역사부터 구조, 주행방법까지. 너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다. 그동안 봤던 자동차 관련 서적 중 1등. 
이 가이드북 하나만으로 가치가 있다.


얼마인지 물어본다. -_-;


그래 진열장에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법..

이 이후...행사 내용이 없다.

게임만 했기 때문...바로 뒤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올 때까지 맥라렌을 가지고 트랙을 돌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곳에는



GT5 전용 컨트롤러와 특제 시트가 완비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GT5 3D를 지원한다. 어릴 때 오락실에서 아웃런만 해도 재미있었는데 이걸것을 집에서 하는 날이 올 줄이야.


두번째 좌석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나오라고 할 때까지 했다.


로지텍 드라이빙 휠. GT5 마니아라면 꼭 구입해야할....손맛이 더 좋아졌다. 아쉬운점은 패들 쉬프트인데, BMW나 아우디 것 좀 벤치마크 하시지.. 저 스댕 패들 쉬프트는 옥의 티다.


그래도 이렇게 꾸며놓으면 집에서 패드로 할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완벽한 환경 속에서 로마를 돌았다.


페달도 완벽함.


기어는 여전히 힘이 좀 부족한데. 그래도 기분을 내기에는 딱 좋다.


시선처리 기능을 위한 카메라. 이 것이 무엇인가하면...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서 화면 시야를 바꿔준다  ㅠ ㅠ b

예를 들어 사이드미러를 보고 싶으면 고개를 돌리면 진짜 시야를 바꾸는 것 처럼 화면이 움직인다. 때문에 옆에 차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진짜 차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기능은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해서 운전자가 어디를 쳐다보고 있는지 감지해 그에 맞는 화면을 보여주는 것.

이미 공개된 기술이지만 실제로 보니 대단했다. 놀랐다.


GT5에는 1000여대 차가 등장하는데 이차를 실제차를 기반으로 렌더링 했기 때문에 그 표현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기 위해 그동안 몇번이고 발매일을 미뤘다.
거의 병적일 정도로 섬세하다.


아무튼 대당 수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것, 엄청난 재미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슈퍼카들.


유지비 생각하면 어쩌면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지도.

이날 시연을 하신 레이서 분은 실제 주행, 차의 움직임과 많이 비슷하다고 한다. 주행연습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니에서도 GT5를 레이싱게임 뿐 아니라 시뮬레이터로 보고 있다.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모드가 있고,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운전기초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익힐 수 있다.

아 그리고 레이싱 팀 감독이 되어 레이싱팀을 육성하는 모드도 있다.

주행 트랙도 유명 트랙을 그대로 따왔고, 날씨나 주변 그래픽 처리가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됐다. 주행사진 자체가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GT5는 3D를 지원한다. 3D 지원은 입체감을 극도화해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소니는 도쿄게임쇼에서 GT5 뿐 아니라 해비레인 후속작 등 3D 지원 게임을 공개했는데,

3D TV에서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될 것이다. 몰입도에 대한 차원이 다르다.


나도 뒤에서 안경을 쓰고 봤다.


단지 뒤에서 봤을 뿐인데, 입체감이 바로 느껴졌다. 건물들이 실제로 다가오는 것처럼 보이고, 내가 마치 트랙안에서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와 3D TV 사야겠다'

라고 마음 먹은 순간. 안내하시는 분이.

'아 이번 것은 3D 기능을 적용안했는데요. 이번 레이스 끝나면 3D 로  보여드릴께요' 

-_-; 난 왜 3D로 보였을까? 

아무튼 GT5 흥행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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