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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 소니 포켓 캠코더....'블로기 터치(Bloggie Touch)'

by bruprin 2011. 2. 19.
 

소니코리아 블로기 터치

요약
-  포켓 캠코더. 동영상 뿐 아니라 사진 촬영도 가능.

-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굉장히 높다.
-  완전 자동이다. 자동 초점 촬영, 재생 모든 것이 단순하고 쉽다. USB 단자 내장으로 케이블이 필요 없다.
- 터치로 조작

추가
-  HDMI 출력이 가능하다.
-  디지털 줌이지만 줌기능이 괜찮다.
- 동영상 촬영 도중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을 캡쳐하는 것)
- 사진도 꽤 잘나온다.

- 30만원대 어중간한 가격.
- 배터리 일체형, 메모리 일체형
- 터치로 조작하는 것이 떄로는 불편할 때도 있다.
- 아이폰 4세대 이상, 갤럭시 S 이상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능이 상당히 겹친다.

BP's : 소니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저가에 좋은 품질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은 것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립이나 다른 제품에 비해 소니라는 이름을 믿고 구입하기에는 갈등이 생긴다. 그리고 그 갈등을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부채질한다.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한 스마트폰이 없다면 구매해 볼만하지만, 대부분 아빠뜰은 블로기 대신 아이폰이나 갤럭시 S를 찾게 될 것이다. 

추천도 ★★☆☆☆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
          ★★★★☆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



포켓 캠코더는 미국에서 '플립' 시리즈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뒤,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등 여러업체들이 비슷한 제품을 내놨다. 국내에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삼성전자도 비슷한 제품이 있다.

포켓캠코더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편리성이다. 전문가들이 사용해야 하는 다양한 기능과 큰 크기를 과감이 포기하고 100불대 저렴한 가격에 20배 광학줌 이런게 아니라 누르면 바로 찍히는 편의성으로 미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한다.

디지털카메라는 갈수록 고성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캠코더는 오히려 사양과 크기를 줄이는 형태롤 발전하고 있다.

플립시리즈는 미노, HD으로 계속 후속작이 나왔으며, 포켓 캠코더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

소니도 2년전인가? 같은 개념의 블로기를 내놨고, 그 제품이 블로기 터치로 업그레이드 됐다.

사실 방송장비를 비롯해, 캠코더 시장의 절대강자인 소니가 그것도 작은 것을 잘 만드는 소니가.

플립에게 포켓캠코더 시장을 내줬을 때는 나름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저가 제품을 내놔, 틈새시장을 비집는 것은 어떤 영역이나 반복되는 상황이다. 

포켓캠코더 시장에 전문 캠코더 업체의 한수를 보여주겠다고 내놓은 제품이 블로기다.


상자는 아주 작다. 제품도 작기 때문.



내부에는 불로기와 설명서. 그리고 어안렌즈가 들어 있다.


몸체 마감은 아주 깔끔하다. 빗살무늬로 된 금속재질은 외부흠집을 막아주기도, 가려주기도 할 것이다. 소니 브랜드에 어울릴만한 디자인이다.


아쉽게 칼짜이즈는 아니다.

이미지센서는 1/2.5인치, F2.8 1280만 화소(동영상은 207만)
디지털 4배줌.

8GB 내장메모리(추가 불가)

동영상 (촬영시간 4시간, 풀HD 80여분)
MPEG4 AVC/H.264 (MP4)
1920x1080 30p (16:9) / 1280x720 60p (16:9) / 1280x720 30p (16:9) / 640x480 (4:3)
사진
JPEG
(5M (2592x1944) / 4M (2592x1728) / 3M (2048x1536) /2M (1920x1080) / VGA (640x480)

LCD 화면은 3인치(터치)


버튼은 딱 세개 밖에 없다. 측면의 전원버튼, 셔터,
동영상 녹화 버튼. 각 화면의 메뉴는 터치로 해결
음성녹음도 꽤 잘된다.


자그만치 일반 HDMI 단자가 들어가 있음.


삼각대와 연결할 수있다. 그리고 USB 단자 내장.


사실 USB 단자 내장 기능은 가능하다면 모든 휴대기기에 다 적용하고 싶다. 연결 케이블이 없는 것이 얼마나 편한지.  충전도 이걸로 한다.

독특한 것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어안렌즈가 들어가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재미는 있는데, 아예 일반 어안렌즈처럼 180도도 찍을 수 있게 하면 더 좋았을텐데.,


제품 자체에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PC에 연결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전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플리커, 페이스북, 유투브에 바로 올릴 수 있고,PC로도 옮길 수 있다.

쓰면 쓸수록 이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다른 제품보다 블로기를 찾게 된다.


한가지 문제는 최근 스마트폰 동영상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블로기 활용도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물론 동영상 능력은 블로기 쪽이 좋다. 소니의 캠코더 기능은 아무래도 다른 업체들보다 한수 높은 것은 당연하다. 미묘하지만 자세한 부분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 이 차이를 감안하고 블로기를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완전히 차별화할 수 있는 동영상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스마트폰이 여러 산업 잡는다. 
 

블로기 터치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




누르면 원본 크기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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