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최근에 나오는 폰들을 보면 사양이 모두 상향평준화되어서 업계 중간인 업체들의 폰들도 상당히 성능이 좋다.
LG전자가 이를 악물고 만들었다는 옵티머스G 는 살짝 본적이 있는데 오늘 명동에 나가보니 만져볼 수 있게 되어서 이리저리 만지작 만지막 거려봤다.
갤럭시나 아이폰 경우에는 주위에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직간접적으로 얘기를 들어볼 수가 있는데 LG전자나 팬택앤큐리텔 정도만 되어도 찾기가 쉽지 않다.
주위에 LG 계열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면 모르겠고, 오죽하면 LG 옵티머스 뷰 경우에는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발견하면 혹시 LG 로고가 들어 있는 목줄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보게 된다.
사실 옵티머스 블랙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은 꽤 잘나오고 있다. 옵티머스 뷰는 갤럭시 노트에 밀릴 이유가 없는 모델이다.
하지만 문제의 시작은 LG전자와 옵티머스 브랜드 자체가 B급으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뭐 갤럭시 S3도 17만원짜리 폰이 된 마당에)
명품폰을 자처하는 프라다3 같은 경우에도 공짜로 풀려버리고, 이제 사람들은 LG전자 폰은 잠시 기다리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을 당연시하게 되어 있어서 이제 옵티머스 브랜드로는 프리미엄을 논의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
과감하게 브랜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갤럭시라는 브랜드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옵티머스 경우 정말로 이 단어가 주는 의미가 뭔지도 모르겠고, 이미 바닥에 떨어진 가치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인다.
최근 편의점 업체 패밀리마트가 CU로 브랜드를 바꾸고 세븐일레븐을 오래된 브랜드처럼 만들어 버린 것처럼, 다음 전략폰에 맞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바꿔서 이미지 변신을 할 필요가 있다. 이제 LG전자도 스마트폰에서 고생 이만큼 했으니 브랜드와 제품 다시 한번 제대로 정비하고 살려볼 필요가 있다.
옵티머스 G경우 LG전자에서 얘기했던 수많은 장점들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이제는 정말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고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좋도 나쁜 폰의 차이가 아주아주 좋고. 아주 좋고, 좋은 제품들로 구분되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이라도 사용하는데 이전만큼 큰 불편이 없는 제품이 된 것이다.
고무신과 운동화의 경쟁에서 운동화와 나이키의 경쟁이 된 것이다. 이 부문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이 애플이고 아이폰5에 금속 재질을 적용한 것은 그 차이점을 드러내게 하는 시도 중 하나일 것이다.
옵티머스 G는 여러가지 기능도 많은 것 같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뭐 그런데 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갤럭시나 아이폰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좀 더 날카로운 필살기 하나가 이어야 하는 것 같은데 기능은 많지만 한방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이 같은 사양이 프라다3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팬택 베가 R3도 잠시 만져봤는데 이 것 역시 엄청 화면 크고, 빠른 제품이었다. 이제 화면과 속도는 큰 경쟁력이 안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구성이 강한 운동화를 찾는 것이 아니라 멋지면서도 브랜드가 있는 운동화를 찾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산업도 그런 측면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빨리 올 것이다.
좋은 폰 그리고 싼폰....이렇게..
아...이렇게 만들어 좋으면 어떻게 써보란 말인가?
이런 제품을 볼 때마다 예전의 그 두껍도 뜨거운 PMP를 50만원씩 주고 샀던 때가 불과 몇년전이라는 것이 참....
디스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거 참 보기가 좋다. 사실 예전에는 OLED가 대세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화면이 커진 상태에서 보니 IPS 패널이 눈이 더 편하고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양 쪽다 일장 일단이 있다.
사실 제대로 써보려면 어플들도 많이 설치해보고 멀티태스팅도 해보고 하면서 느려지는지 안정성은 어떤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카메라도 꽨찮았다. 화질은 그리 기대가 안되지만. 간단하게 SNS 같은 용도로는 충분할 것 같다.
하얀색..흠...4G LTE 저 글자는 빼고 싶다.
그런데 화면이 너무 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 이는 다른 폰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동영상 볼 때는 확실히 좋다.
화질도 좋고
이제 LG라서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LG 유플러스도 이제 팔 수 있는 모델을 받았다는 것에 안도할 것.
프리스비 이후로 이런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각 매장의 차이를 모르겠다.
이런 편집샾보다는 하나만 제대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몬스터 케이블 정말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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