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학교에 다닐 때 좋은회사라는 것은 잘 알려진 회사와 비슷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한은행...물론 이들 회사는 좋은회사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지 얼마나 업무가 있을지는 모르는 부분이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 아니 남이 알면 안되고 우리끼리만 알아야 하는 좋은 회사가 많다는 것을 사회에 나와서야 알게 된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NHN도 좋은회사이기는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 커질 수록 일도 많아지고, 일 뿐만 아니라 회사 문화, 외부에서는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감당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사이트나 통계청, 미디어에서 내놓는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는 참고만 해야한다.
일례로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1위는 몇 년째 SAS가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 SAS 경우에는 일하기 힘든 회사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평균연봉도 시스코코리아, 인텔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이 1억원을 넘어서 고액연봉으로 분류되는데... 실제 다니는 분들의 얘기에 따르면 임원급과 직원의 차이는 꽤 큰편이라고 한다.(물론 전체적인 연봉은 높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할 것은 근무시간이다. 정시출근 정기퇴근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연봉은 높지만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주말도 없이 일을 한다면 시간당 임금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
삼성전자 임원들 경우 대부분 오전 6시까지 출근인데 참...비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같다. 이런 근무환경이 최근의 좋은 실적을 만들었다는 논리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는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한데 모두들 그 창의적인 생각을 위해 근무시간을 늘이고 있다.
마이다스 아이티라는 회사는 예전에 판교에 갔다가 IT업계에 오래계신 분이 "저 회사가 판교에서 가장 좋은 회사다"라고 해서 관심있게 본 회사다.
건축설계 SW를 만든다고 하는데 업계 경쟁기업이 없다고.. 최근 TV에 한번 나와서 알려졌지만 실제로 알려진 부분이 거의 없다.
우연히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잠시 둘러보고, 업체 분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 좋은 회사인줄은 모르겠고...경쟁업체가 없는 것은 확인했다.
대입 초봉이 4000만원 전후인 것을 보니 임금도 괜찮고. 일단 식사가 호텔 캐터링으로 나온다고 한다. 복리후생 역시 잘되어 있는데 이는 아마 모회사인 포스코 영향인 것 같다.
주위에 잘 살펴보면 좋은 회사들이 숨겨져 있다.
근무환경도 좋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는... 사실 따지고 보면 회사라는 것이 업무에 집중하는 구조가 아니라. 회사라는 틀에 맞춰서 돌아가기 때문에 쓸데 없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부분이 많다.
마이다스아이티
http://www.midasit.com/
외국계 기업 연봉 상위 업체 관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28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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