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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만질 수 있는 기억들... LG전자 포켓포토

by bruprin 2013. 6. 22.



BP's : 최근 LG전자에서 만드는 제품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을 주력 제품들이 아니라 주변기기들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국민 헤드셋이 될 기세고, 이 포켓포토도 상품성에 비해 주목을 잘 못받고 있지만, 최근 만든 제품 중에 정말 쓸만한 제품이다. 
 포켓포토는 휴대가 가능한 프린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후지나 다른 업체들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을 만들었고, 후지 제품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쓰일 정도였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볼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시제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누구에게 줄 수 있는 실제 인화물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이라봐야 명함크기의 작은 수준이지만...디지털이 가득한 세상에서 이 작은 사진은 꽤 독특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이전 제품들의 문제였던 사용의 불푠함도 NFC를 이용해서 아주 쉽게 출력할 수 있다. 사진 품질은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작은 기기라도 이것보다는 좀 더 잘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지만...그래도 이 정도면 꽤 쓸만하다.
인화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30매가 16000원 정도..장당 500~600원 사이인데 많이 구입하면 그만큼 또 할인이 된다.

크기가 작은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조작도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니 쉽고...사진은 기억의 주요한 매개체가 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속에 있는 수만장의 사진보다. 이 작은 사진...만질 수 있고 눈앞에 있을 수 있는 사진...어떻게 보면 더 가치가 있을 수 있다.

가족들 사진을 한장씩만 뽑아도 제 값은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사실 2세대 제품이 더 기대가 된다. 첫 모델이 나왔으니 꼭 기능을 개선한 2세대 모델이 나와주기를 바란다. 기능이 많아지더라도 조작과 설치는 더 단순해졌으면 한다.

추천 : ★★★★★


크기는 이렇다.


인쇄지를 이렇게 넣는다. 충전식 배터리로 사용...


디자인도 괜찮다.


10장 전용지...


여기에 넣고...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앱을 내려 받은 뒤 기기 가까이 대면 메뉴가 뜬다...


30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원본 사진과 비교....작고 가볍기 때문에 활용성은 100배 증가..

소음이 크게 녹음 됐는데 실제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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