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새로운 사무실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다. 그네들에게는 일상이겠지만. 외부인에게는 모두 새로운.
어릴 때 친구네 집을 구경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회사라는 것이 그렇다. 남의 회사를 가볼 일이 흔치 않다.
몇 번 이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한다해도 10개 이상의 학교를 가보는 것은 아주 어려울 것 같다.
평생 1~3개 회사를 다니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회사는 대학이나 학과를 정하는 것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입사하기 전에는 모른다.
그리고 입사하더라도 대부분 같은 업종의 회사간 서열만 알 뿐 다른 분야를 모른채로 퇴직하는 경우도 많다.
사무실을 잠시 둘러보는 것은 회사의 지극히 일부를 보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 분위기 등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IBM은 여의도에 있다. 건물 맨 앞에 IBM이라고 써 있다.
외부인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간다.
잠시 IBMer 가 되는 순간. (정말 서로 이렇게 부른다)
강남에서 이사하면서 IBM은 모바일 오피스를 만들었다. 자리가 없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앉아서 일한다. 한국MS도 이렇게 운영한다.
새로운 건물이니 깔끔하다.
모바일 오피스라 그런지 모두들 자리잡고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다.
전경은 정말 좋은데. 전경을 보는 사람은 없다.
커피는 네스프레소.. 유료다 -_-; 커피 정도는 무료로 줘도 좋을 것 같은데
단순 깔끔
군데 군데 미팅
회의실은 예약하고 해야한다고
이쪽에서 보면
저쪽에서 보면
사람들은 어디 갔을까
군데 군데 표어가. 폰트 때문인가? 표어가 좀 멋져보인다.
각 벽마다 이런.... 글귀가 있다.
커피 한잔 마시려다가...못 마심...
또 큰 벽...
그래도 클래스는 영원하달까? 스타트업도 새로운 기업들도 많아졌지만. IBM이라는 전통성이 갖는 의미는 IT쪽에서 상당하다.
회사 구경 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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