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도스 시절 악성코드는 지금보다 더 심각했다. 그 피해가 심각했다기 보다는 당시에는 인터넷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백신을 사러 가거나 다른 사람에게 디스켓으로 빌려야 했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복사 게임을 통해서 였다. 정체불명의 디스켓을 서로 확인하지 않고 사용했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또, 지금은 거의 사라진 컴퓨터학원은 그런 바이러스를 유포하기에 아주 좋은 배양소 역할을 했다.
그래서 뭔가 좀 이상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v3 b:를 썼어야 했다. v3 c: 를 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파일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도 있지만, 화면을 바꾸거나 파일은 멀쩡한데 감염되어서 몼쓰게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랜섬웨어와 같은 악질적인 것은 당시에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물론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했을테니...)
인터넷 아카이브(Internet Archive)는 1980년대, 1990년대 악성코드를 모은 '멀웨어 박물관(The Malware Museum)'을 공개했다.
이 곳은 DOS 시절 유행했던 악성 코드를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신기한게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상으로 "DOSBox"에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당시에는 끔찍했을텐데...지금보니 이런 것들도 아련하게 그립다...
그 많은 컴퓨터학원은 다 어디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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