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게임과 PC. 오큘러스 리프트 PC

BP's : 오쿨러스VR이 오쿨러스 리프트에 대응하는 PC를 8종 공개했다. 다른 PC도 물론 가능하지만 자신들이 오큘러스 리프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PC 5종을 고른 것이다. 

물론 사양이 같은 다른 PC도 다 잘 돌아간다. 하지만, 자신들이 마케팅에 활용할 요량으로 PC업체와 협력을 한 것이다. 번들팩은 가격만으로 따지면 200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아수스가 2종, 델이 3종이며, 델의 고성능 게임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가 2종 포함되어 있다. (이름 참 잘 지은 것 같다)

사양을 보면 CPU는 인텔 코어 i5~i7.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970, 980(모두 엔비디아), 메모리 8GB 다.

PC와 오큘러스 리프트 번들팩은 엑스박스원 컨트롤러와 EVE, 럭키스 테일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PC의 세대교체는 게임이 큰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삼국지를 하기 위해서 PC를 바꿨던 30년전의 방식은 똑같이 적용된다. 

그런데 최근 PC는 하드코어 게임을 제외하면 PC를 교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인텔이나 그래픽카드 업체들 PC부품업체들이 원하는 만큼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PC대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쓰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에, PC 교체 사이클은 윈도 수명보다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게 등장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뚝뚝 끊기는 가상현실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PC로는 게임을 잘 안하는 나조차도 오큘러스 리프트가 나오면 그동안 미뤄놓은 PC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으니...

오큘러스 리프트가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뿐 아니라 가상현실, 교육용으로 그 가치는 충분하다. 

주요 세계 관광지를 앉은 자리에서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국내에서 테스트 해보기 전에는 나도 이 제품의 성공에 대해서 반신반의 했다. 이전의 HMD들이 기대만큼의 성능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험을 해보고 이건 완전히 다른 세계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내 앞에 공룡이 나타났을 때 극한의 공포를 잠시나마 느꼈다. 

게임이 주력 소프트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영상의 위력도 대단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가수가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한다면 뭐..돈이 아깝지 않을테니..

PS 맨날 헤깔린다 회사 이름은 오큘러스VR, HMD 이름은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전자 갤럭시에 붙는 HMD는 기어 VR

관련링크 : https://www.oculus.com/en-us/blog/pre-orders-for-oculus-ready-pcs-and-rift-bundles-start-february-16/

오큘러스 리프트용 게임들 

번들팩에 들어 있는 게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