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어릴 때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언제 개봉하는지 항상 체크했었다. 신문 아래에 있던 광고들.
대한극장 1회 입장객 50명에게 주는 티셔츠를 받기 위해서도 항상 체크..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는 다른 영화와 좀 달랐다. 모든 영화가 히트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는 더 현실감 있고 몰입감이 있다.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신경쓴....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들이고,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었을까? 하는 것들이 있다.
개봉한지 10년 쯤 되는 영화들을 다시보면 당시에는 놓쳤던 엉성함이 보인다.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당시에는 그냥 넘어갈 정도였겠지만..
나중에는 너무 부각되어서 집중을 하려고 해도 자꾸 그 곳만 보게 되는 것들.
주인공과 관련된 것들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화면을 채우는 모든 것이 다 완성도에 영향을 미친다.
영화 뿐 아니라 모든 것들이 다 그런 것 같다. 세심한 하나 하나가 모여서 다름을 만들고 명작으로 남는 것 같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사양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들이 있다.
너티독의 작품들은 이미 그 반열에 올라선 것 같다.
다른 게임과 달리 그 선을 넘어서... 자신들만의 기준을 세운 것 같다.
언차티드도 바로 그런 작품. 다음달 출시되는데 4일 진행된 예판이 모두 품절되었다. 이런일도 있구나.
그런데 이렇게 품절되어도 디지털콘텐츠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사실 게임이 없어서 즐기지 못하는 일은 없다.
너티독은 1984년 설립되서 여러 가지 게임을 만들다가 2001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산하로 들어간다.
대표작은 크래쉬 밴디굿, 잭앤덱스터 같은 게임을 만들었고 2007년 플레이스테이션3 용으로 언차티드를 만든다. 그동안 만들던 게임과 완전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게이머들은 인디애나존수를 연상하게 하는 언차티드 시리즈에 열광했고, 이후 라스트오브어스 같은 대작을 만들어 낸다.
언차티드4는 그동안 너티독이 만들어온 게임들의 장점이 모두 들어 있고, 플레이스테이션4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해 마치 영화같은 게임으로 등장한다.
이미 공개된 동영상이나 정보는 이전 작들보다 더 높은 그래픽을 구현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멀티플레이어 기능도 강화됐다. 베타테스트로 공개된 멀티플레이어 데모는 잠시 해봤는데, FPS 마니아가 아닌 나같은 사람도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한번 시험삼하 해보려고 하다가 몇시간을 해버렸다.
발매를 한달 앞두고 있는데...무척 기대된다.
어릴 때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영화를 기다리는 것처럼...
P.S 너티독은 예전에 3DO용으로 전사의 길(Way of Warrior)를 만들었는데. 당시 그래픽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모탈컴뱃처럼 실사를 사용했고, 페이탈리티도 있었던...
그런데 이거 만들다가 너티독은 파산하게 된다.
P.S 2 라스트오브어스 2가 준비 중인 것 같다. 아직 정식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언차티드 인터뷰 중에 라스트오브어스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첫번째 라스트오브 어스'
두번째가 있다는 얘기인데. 아마도 언차티드4의 인기가 정점을 찍을 때쯤 공개되지 않을까?
관련링크 : The Last of Us 2 Confirmed by Nolan North
http://gamerant.com/the-last-of-us-2-confirmed-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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