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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 프로젝터 고르기...엡손 EV-1170W

by bruprin 2011. 8. 21.



BP's : ★★★☆☆ (현재 가격은 130만원 전후) 
제품소개 :http://www.epson.co.kr/Product/Projector/productInfo.asp?productType=7&productLink=148

  최근 프로젝터가 갖고 싶어져서, 이런 저런 제품을 써보고 있다. 하지만 한동안 빌려놓고도 쓰지 못하는 제품 속출..-_-;
 이게 바로 프로젝터의 딜레마인 것 같다. 갖고는 싶은데 막상 갖게되면 사용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
 방음을 잘 해놓은 홈씨어터 방을 만들어 놓고, 블루레이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노트북PC로 영화를 보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_-; 
 
 특히 PC경우에는 원하는 장면만 쉽게 찾아서 볼 수 있고, 필요없는 장면 같은 경우에는 바로 바로 넘길 수도 있기 때문에 광학드라이브와 비교가 안된다. 스마트TV나 셋톱박스 형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PC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감을 뛰어넘는 성능이 구현되기 전까지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분야는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튼 엡손에서 가장 가볍고, 성능이 괜찮다는 제품을 골랐다. 이 녀석의 특징은 정말 가볍고 작다는 것이다. 무게가 1.7kg으로 노트북 PC 1대 수준인 것 같다. 무선랜도 탑재해 PC 콘텐츠를 끌어 올 수 있으며. 벽위치를 알아서 인식해 화면 조정을 한다(이 점 아주 좋다) 
 
 풀HD가 아닌 해상도(1600X1200)인 것이 아쉽지만, 현재 콘텐츠 상황을 보면 이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다. 풀HD 콘텐츠가 많지 않으니..(물론 예산의 여유가 있다면 풀HD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노트북 수준...아주 가볍다.


작고, 조용하고, 다루기도 편하다. 자잘한 조작들은 알아서 해주니 편리했음.


리모컨으로도 조작가능..


프로젝터 부분이 정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한 두세대 진화하고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프로젝터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날 것 같다.


3LCD 기술. 프로젝터 쓸 때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발열과 소음.. 그리고 켜고 끌 때 지연시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했다.
 열은 만져보면 따뜻한 것을 조금 넘어선 수준. 팬은 14인치 노트북 PC 팬 소음 정도(굉음을 내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부팅시간은 1분 미만...


국내에서 프로젝터 선택은 엡손과 소니, 옵토마 중에서..
LG전자 소형 제품도 가격대비 성능비로 괜찮은 것 같다.
TV쪽에서 세계 1등인 삼성전자가 희안하게 프로젝터 부문에서는 잘 못한다.


리모컨 없이도 전면 버튼으로 저작가능...저 스크린 핏 ~ 기능이 꽤 유용하다.
상황에 따라 프로젝터는 평평하지 않는 곳에 투사해야할 때가 있는데 이때 알아서 화면을 잡아주니 편리했다.


후면은 전원, 컴포지트, VGA, USB, HDMI,
흠...공중파튜너가 있었으면 하는 ....축구경기같은거 볼때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활실히 편하다.


이제품 무선랜도 지원하기 때문에 PC에 있는 콘텐츠를 끌어 올 수 있다.


이제 프로젝터도 무선랜 지원 시대가 왔군.


그런데 이건 써보지 못했다. -_-; 아 이 귀찮음 이란...


하단 각도 조절 부분..

영상 마니아가 아닌 이상 프로젝터는 가정내 런닝머신과 같이 계륵이 될 확률이 아주 높다(런닝머신은 빨래를 널어넣는 용도로 쓸 수 있지만, 프로젝터는 그게 안됨)

그래도 가끔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였을 때. 작은 TV화면이 아쉬울 때가 있다.
LCD로 보는 선명한 화질보다. 이 빛이 투사되는 것에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 때를 대비해서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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