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국내는 애플TV+ 구독 서비스도 없고 애플TV도 판매하지 않지만
나는 예전부터 애플TV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 TV 콘텐츠를 쓰는게 아니라 TV와 연결해 넷플릭스 머신으로 사용.
애플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지만
안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사실 더 많지만)
게임과 비디오.
넷플릭스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 TV+ 구독 서비스를 진행 중이지만
OTT 사업이 애플의 폐쇄적인 스타일과 맞지도 않고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는 이미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훌루, HBO 맥스 등.
터주대감과 신생업체들이 모두 있어서 쉽지 않다.
게임도 마찬가지.
일단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에서 이기고 PC, 모바일 게임업체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예전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을 때는 아이튠스로 플랫폼을 만들었지만
새로운 플랫폼 시장에서는 애플이 후발주자라...
아마 게임과 OTT모두 돈 다 잃고 기존에 하던 아이폰만 잘 팔겠다고 할 것 같다.
미국 계정으로 새로운 애플기기를 구입하면 1년간 애플 TV+ 서비스를 쓸 수 있는데
이 정책이 2021년 7월부터 바뀌어서 3개월 구독이 된다. 이후에는 4.99달러가 과금.
1년에서 3개월이면 너무 서비스를 줄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애플 TV+ 서비스에는 별 상관이 없을 것 같다.
나도 1년 구독 서비스가 있지만 처음에 앱 켜보고 이후에는 한번도 안켜봤다.
애플 TV+는 경험 자체가 없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보기도 바쁘다.
결국 애플이 OTT에서 성공하려면 테드 라쏘같이 애플 TV+에서만 볼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지속해서 내놔야 할텐데
이게 어려워 보인다.
애플TV는 계속 세대 교체를 하고 있지만 이 제품이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 엔비디아 쉴드TV 등에 비해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멋지기는 하고,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느리고, 조작이 불편하다.
애플TV는 그냥 WWDC나 신제품 발표회 때 '아 이런게 나왔구나' 라는 정도가 최대한의 파급력 같음.
이번에 서비스 헤택도 줄인 것을 보니... 흠... 아무래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
아예 트위치처럼 특정 주제에 대해서 완전한 차별화를 하거나, 독점 콘텐츠를 퍼붓지 않는한...
어려울 것 같음.
관련링크 : https://www.apple.com/tv/
https://www.apple.com/promo/pdf/EN_US_ATV+_Promo_TandCs.pdf
'IT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P/IT] 전 세계 2000개 한정. 태그호이어 슈퍼마리오 스마트 워치 (0) | 2021.07.15 |
---|---|
[BP/IT] 에어컨과 히터 기능이 포함된 고양이 캡슐 호텔 'BR-PPH21W' (0) | 2021.07.12 |
[BP/IT] 손풍기의 진화 - 허리에 차는 미니 선풍기 (0) | 2021.07.01 |
[BP/IT] 모니터 뒷면 빈공간을 활용하는 보관함 (0) | 2021.06.29 |
[BP/IT] 2021 미국 좋은 직장 순위 100 - IT기업이 상위 10개 중 9개 (0) | 2021.06.23 |
[BP/IT] WWDC 2021 - 애플 생태계의 완성 (0) | 2021.06.10 |
[BP/IT] 로고스, 빛과 온도로 모기를 유인하는 휴대용 '모기 킬러' (0) | 2021.05.23 |
[BP/IT] 콘센트가 바뀐다. 파나소닉의 USB-C 콘센트 (0) | 2021.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