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CAR] 토요타의 기괴한...대형 토이 크레인 이벤트...

BP's : 토요타 최근 동향을 보면 뭔가 제 자리를 잃어버린 운동선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콜 이후 슬럼프에서 여전히 헤어나고 있지 못하는.

 신형 캠리도 생각만큼 주목받지 못하고, 2년 정도 늦어버린 렉서스 교체 주기는 사람들을 너무 기다리게 해서 지쳐버린 느낌. 
 브랜드 마케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토요타 안방인 일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토요타의 영향력은 국내 현대자동차 수준이기 때문에(일본내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다른 나라에서보다 리콜이나 품질문제에 대한 인식도 미디어에 의해서인지 완전히 다르다.
(미국이 토요타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과 같은 또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런데 록본기 힐스에 토요타가 거대한 토이 크레인을 만들어서 이벤트를 했다고 한다. 그 아주 큰 곰인형 같은거를 가지고 토이크레인을 만든 것이다.

이 이벤트는 서브컴팩트카 랙티스 홍보용이라는데(크레인 위에 보면 랙티스 모형이 있다) 참신하다기 보다는 '토요타가 이제 별걸 다하는 군'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자동차나 어떤 제품도 마찬가지지만 제품력이 가장 중요한데, 토요타 경우 사실 품질면에서는 우등생이지만 디자인 부문에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추지 못하는 것 같다.

토요타로서는 지금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디자인 부문에서 개선이 아니라 더 뒤로 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