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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ES

[BP/IT/2012CES] 2012 CES '스마트' 그리고 '양극화'

by bruprin 2012. 1. 24.



BP's : 번개불에 콩 궈먹듯이 돌아본 2012 CES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가장 큰 부스를 들여 CES를 홍보무대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 LG를 제외하고  몇 가지를 짚어보면,

- 자동차 업체들의 CES행.
포드,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기아차 등이 부스를 만들었는데, 각 업체들 참가 규모가 모터쇼 수준으로 확대됐다. 내년에는 다른 업체들도 디트로이트 모터쇼 대신 CES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의 확산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넘치고 넘쳤다. 하지만 혁신적인 제품이 보이지는 않았다. 태블릿도 MP3플레이어와 같이 공산품화 되는 수순을 밟을 것 같다는 생각이... 

- 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 기술력 격차 확대
 각 업체간 기술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보기에는 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 간격이 좁혀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차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툭히 기기간 연결성이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는 가전업체들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 대부분이 자사 제품끼리 연결성에 집중하는 닫힌 개방성을 추구하고 있어서, 시간이 갈수록 완전 개방성을 두는 업체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업체들의 몰락.
 소니가 그나마 선방을 했고, 도시바와 샤프, 파나소닉은 인상적인 제품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업체들이 숨고르기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력은 있지만 기존 사업모델을 깨지 못하고 그 안에서 방황하는 모습.

- 중국업체들의 약진
 TCL, 하이얼, 창홍 등 중국업체들. 이 분들은 마구 마구 우리나라, 일본, 미국 업체들의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찍어내고 있다. 아이폰5가 중국에서 먼저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물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겠지만..)

이제 애플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LG는 3D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런데 그렇게 3D가 중요할까? 아니다. 3D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안경쓰고 보면 장시간 시청하면 눈 얼마나 아픈데 -_-;


고프로 완전히 떴다. 이런 벤처기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현실.


특이한 제품들 보러 가는 재미가 많이 줄었다. 하나 구입하려다가 아무래도 사놓고 안쓸 것 같아서 참았다.


모토롤라는 어디로 가는가? 제품들 모두 줄이고 다시 처음부터 회의를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돌비는 이번에도 멋진 홈씨어터 부스를 만들었다. 이거 보면 집안에 제대로된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과 만들어 놔도 이 음량까지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교차한다.


윈도 스마트폰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다.


인텔은 울트라북을 밀고 있었다. 패션쇼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 AMD는? 매년 만들어놨던 통로 부스를 올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에게 빼았겼다.


사우스홀에는 나름 들려볼만한 부스들이 있다. 땅짚고 헤엄치다가 요사이 주춤하는 퀄컴 부스..


아...블랙베리는 망한 것 같다. ㅠ ㅠ 부스 직원들의 눈에 이미 의지가 없는 것이 보인다.


버라이즌....


중국업체 중에 아이고와 같은 업체는 정말 대단한 곳이다. 규모의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IT제품 대부분 종류를 만들고 있으며, F1도 후원하고 있다. 그것도 맥라렌을.... 


젠슨황 아저씨께서 자동차 쪽에 테그라를 넣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계시다. 현재 아우디와 람보르기니, 테슬라 등과 협업 중인데, 좀 더 대중화된 브랜드와 협력을 해볼 필요가 있다.


노키아도 힘이 약해지는 느낌. CES 전시장에 오는 모노레일 역마다 직원들을 배치해서 춤추고 서커스 하는 이벤트를 벌였는데..-_-; 제품력에서 최근 많이 뒤지는 느낌이다. 좀 더 분발을 해주길....(아...노키아를 볼 때마다 왜 심비안을 죽였는지 이해가 안된다)


삼성전자는 CES서 노트를 막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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