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동대문역과 동묘역 사이에 있는 창신동 장난감 도매시장에는 아주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추석때 조카들 선물을 주기 위해서 제대로 방문을 해봤다.
가는 방법은 동대문역 4번출구 또는 동묘앞역 6번출구에서 이동하면 되는데 문구시장 자체가 동대문쪽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거리상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동대문역은 헤깔려서 4번출구로 나오려면 1호선 역으로 나와야 한다.
할인매장 가득한 상황에서 이런 도매시장이 경쟁력이 있는지가 의문인데. 의외로 잘된다. 물론 영향은 있다. 용산전자상가처럼 장난감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업체들도 늘어났고,
개별 품목, 예를 들어 레고나 보드게임 등 특정 부문에 집중하는 업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수준이다. 조금 높은 것도 있다.
보드게임 아그리콜라 경우 8만원인데, 온라인에서 최저가는 7만5000원 정도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하기 떄문에 편차는 있다. 어느 것은 완구상가가 어느 것은 인터넷이 싸기 때문에 자신의 사정에 맞게 사면 된다.
택배아저씨가 전달해주는 기쁨도 있지만, 자녀와 함께 직접 고르고 시장을 경험해준다는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매력적이다.
각 가게들은 중앙에 있는 큰 매장인 승진완구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데, 가격은 조금씩 다르니 발품을 팔면서 구경하는 것이 좋고, 특히 각 업체에서 재고상품과 파격세일 하는 물품들이 있는데 이런 품목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
아이들을 핑계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온 아빠들도 종종 보인다.
상호 : 승진완구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신동 390-3
전화 : 02-747-1900
추천 : ★★★★☆
동대문으로 나가면 4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여기가 꽤 찾기 어렵다.
8번출구로 나와서 빙 돌아왔다.
마치 게임을 하듯이 박스를 굴리시는 아저씨..
슈퍼마리오가 오면 점프를 할 것 같은
여기 물가가 정말 싸다
믿을 수 없는 가격.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고기튀김 가게도 있다.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문구 완구 종합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아주 가깝다.
골목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차는 두고 가기를 추천..아니면 동묘앞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것이 좋다. 이 안에는 주차할 곳이 거의 없다.
연휴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신기하다.
지금은 사라진 학교앞 문방구들이 모두 모인 것 같다.
찰리의 초컬릿 공장에 온 기분
중간 중간 다른 것을 파는 가게도 있지만 대부분 장난감이다.
종류가 다양하다.
운동 기구도 판매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전문점들도 있다. 액세서리, 문구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
에어건이나 무선조정자동차 들도 있다.
예비 숙녀들의 아이템도
각 가게마다 특성이 있다.
부메랑 샀어야 하는데
이런 게임도 있다.
각 가게마다 아이들이 가득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팽이와 또봇이 인기
여기는 보드게임 전문 점.
보드게임을 구입하려면 이집으로
시장 중앙에 가장 큰 승진완구 이 동네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
정신은 없지만 정말 많은 물품이 있다.
가게 앞에 테스트 중인 장난감들
자동차도 판매 한다.
파티 의상도 있음.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다
프라모델도 있는데 이쪽에서는 아동 취향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적다.
승진완구에 들어가 본다.
자전거 같은 것들도 있다.
가게를 가득채운 장난감들. 이렇게 쌓여 있어서 더 독특하다.
각 매장들 위에는 더 큰 도매상이 있는 것 같다.
가게 앞에도 장난감이 가득
미니카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돌아다닌다.
인기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는 진열장을 보면 된다.
기차와 총기류도 판매
이제 총기류도 다양해졌다.
가격을 문의하는 것은 주변 곳곳에 있는 바코드. 좋은 시스템이다.
가게는 쓰러질 듯한데 장난감이 정말 많다.
이건 내가 사고 싶었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제품들도 있었음.
또봇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계속 주변에서 이 또봇을 찾는 부모들이 많았음.
보드게임도 판매...
가격이 정가제라서 좋았다. 흥정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너무 진을 빠지게 해서
보드게임
제대로 부루마불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고급형은 너무 비쌌음
이런 게임들도 있다.
구입!
2층도 있다.
2층은 인형류
공룡들도 가득
악기들도 있다.
주인을 기다리는 인형들
어린이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뛰어다닌다.
금새 어둠이..
동묘역으로 가기로. 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멋진 카페가 있었다.
어딘가로 짐을 나르는 아주머니들도 보이고
동묘역은 6번출구 앞이다.
나와서 조금만 앞으로 가다가 우회전하면 된다.
인터넷 쇼핑몰 떄문에 이런 전통시장들이 줄어들고 있는데, 시장은 물건을 사는 것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인생과 사연이 녹아있는 곳이다
큰 가격 차이가 아니라면 인터넷쇼핑보다 이렇게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둘러본다면 장난감과 함께 추억도 함께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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