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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121

[BP/IT] 무선랜과 NFC로 사진 보내기 BP's :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이전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됐지만, 이 때문에 사진 과잉, 정보 과잉 문제도 있다. 일단은 하루에도 수십~수백장 찍는 사진을 매번 정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고, 사진을 누구에게 전달해줘야 하면 그것도 큰 일이 된다. 그래서 예전에 니콘에서 와이파이 내장형 제품이 나온다고 했을 때 매우 기대했지만, 이걸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심과 아니 무선랜으로 주는 것보다 PC를 찾아서 옮긴 뒤에 메일로 보내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 카메라 업체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거나 바로 SNS에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데, 이 기능은 한번 써보면 사진을 보내주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NFC 경우 붙여두기만 하면 알아서 앱이 가동되고.. 2014. 7. 10.
[BP/IT] SONY A7R BP's : A7R을 쓴지 3달 정도 되는 것 같다. RX100처럼 처음에는 ' 뭐 이렇게 생긴 카메라가 있냐?'였는데 이제는 내 손안에 있다. 사실 A7R을 구입하기 이전에는 A7 번들렌즈킷을 사려고 했는데, 두 개 다 써보니 아무래도 R로 가야 할 것 같은(아우디 R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능은 만족스럽다) 원래는 기존 캐논 렌즈군을 다 처분하고 하려고 했는데.둘 다 써보니 느낌과 용도가 달랐다. 그리고 어차피 광각과 망원이 둘 다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은 같이 쓰고 있다. 그래도 사용빈도는 역시 A7R쪽이 월등히 높다. 24-70mm가 가장 활용성이 좋은데, 이 렌즈를 달면 휴대성의 낮아지기 때문에, 55mm나 35mm를 하고 다니고 있다. 35mm가 크기도 작고 가장 이상적인데, 55mm만큼 사진.. 2014. 7. 6.
[BP/IT] 소니 엑스페리아 Z2 BP's :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통신사와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판매가 쉽지 않다. 단말기가 출고할 때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보조금에 따라서, 통신정책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외산 업체들이 발을 붙이기아 어렵다. 모토롤라, 노키아 등이 국내에서 자리를 못잡은 것도 국내의 특이한 판매구조 때문이다. 소니도 국내에 몇차례 시도를 한 적이 있지만,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실패. 그래서인지 아예 무약정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격은 꽤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 갤럭시와 아이폰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주목을 받았다. 소니 역시 다른 사업부를 줄이도 스마트폰 부문을 강하게 밀고 나가고 있는데, 그동안 출시됐던 모델들은 삼성전자 갤럭시에 비해 한 세대 뒤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Z2부터는 .. 2014. 6. 30.
[BP/IT] Why Sony? BP's : 최근 소니의 행보를 보면 금방이라도 망할 것 같다. 이전에는 가전제품 = 소니 라는 생각이 있었다. 좋은 차를 얘기할 때 묻고 따지지도 않고 '벤츠'를 얘기하는 것 처럼. 소니 =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있는데. 이제는 소니라서 특별히 더 좋은 이미지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장년층에는 여전히 소니 = 좋은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이건 아마도 그 세대가 사회의 주역이었을 때 이미지가 그대로 가는 것 같다. 왜 소니는 길을 잃어버렸을까? 소니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수익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1990년과 2000년의 매출은 두 배 가량 차이가 나는데 실제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다. 2008년부터는 수익률이 급속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2010년 이후에는 더 악화됐으니 말할 필요도.. 2014. 4. 14.
[BP/IT] 소니 A7R + 렌즈들 BP's : 내가 소니 카메라를 주력으로 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A7으로 옮겨왔다. 렌즈는 24~70mm, 35mm, 55mm 세 개로 시작. 필터를 구하지 못해서 개봉하지도 못하고 보름 가량을 지내다가 결국 24~70mm는 B+W로 하기로 타협하고 지금 써보고 있다. (지금 생각하니 전부 다 B+W로 할 걸 이라는 후회가 든다. 소니 필터를 고집할 필요가 없었는데 ) 일단은 이전과 달리 가방 하나에 1~2개 렌즈를 들고 다닐 수 있으니 편하다. 기존 5D mk2 와 렌즈의 조합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무게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활용성은 높아졌다. 35mm와 55mm는 너무 기대를 한 것 같다. 컴팩트나 하이브리드에서 올라왔으면 정말 좋다고 생각할.. 2014. 3. 25.
[BP/IT] Sony A7R BP's : Sony A7R. 카메라를 A7R로 바꿀지 고민 중이다. 다른 카메라도 잘 쓰고 있는데. 결과물의 차이를 보니 워낙 차이가 나서.. 문제는 생각만큼 잘 들고 다니는냐? 적은 렌즈군 중에 내가 주력으로 삼을만한 녀석이 있는지가 문제인데. 아무래도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DSLR보다는 A7R이 나을 것 같아서... 디지털기기는 사용할 때 그 가치가 큰 것인데. 사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방치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 인 것 같다는 생각이. A7을 구입하자니 아무래도 R로 한번에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동차로 치면 M3나 335i 급이다. 흠....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그런데 소니는 왜 카메라 쪽은 이렇게 깜짝 놀랄만큼 잘 만들어 놓으면서, PC 사업은 힘들었던 것일까? 아마도 소니가.. 2014. 3. 1.
[BP/IT] 마지막 게임기일까? 플레이스테이션4 BP's : 최근 소니 분위기를 보면 금방 문을 닫을 것 같은 슈퍼마켓과 같이 보인다. 급박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되는 사업이 있으니. PC사업을 별도 사업부로 바꾸기로 한 것은 업황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IBM이 레노버에 PC사업을 넘긴 것처럼. 애플처럼 높은 수익률의 하드웨어 사업을 할 수 없다면 히라이 사장은 PC사업부 분리와 관련해서 "VAIO PC 사업 매각 힘든 결정이었다"라고 말해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음을 보였다. PC사업 정리의 이유는 분명하다. 향후 PC사업 흑자전환은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 2012년 소니는 스마트폰을 2490만대 판매했지만 2013년에는 3030만대 판매했다. 하지만 PC는 600만대에서 450만대로 줄었다. 25%나 판매량이 줄은 것이다.. 2014. 2. 17.
[BP/IT] 액션캠 BP's : 액션캠 시장이 커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이게 기존 디지털카메라 시장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상당히 제한된 상황에서 조작,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능에 따른 차이가 크다. 소니가 이시장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고프로를 금방 압도할 줄 알았는데. 아직은 고프로쪽이 액션캠 시장의 주인이다. 남들보다 빨리 시장에 진입하고, 더 빠르게 움직이니 소니가 추격하는 형태다. 삼성전자도 액션캠 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장도 작고 이미 경쟁이 벌어지는 곳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다른 액션캠들도 써봤는데. 역시 아직은 고프로쪽이 편한 것 같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이 액션캠은 하나가 아니라 두 세개를 같이 연동해서 쓸 때 좀 더 멋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결국 시장 크기는.. 2014. 1. 29.
[BP/IT] 소니 CES 2014 프레스컨퍼런스 생중계 BP's : 전시회는 현장에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만, 유스트림으로 주요 정보를 제공해주니 이렇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끊기기도 하지만 꽤 볼만하다. 같이 보는 전세계 사람들과 Wow 할만한 제품이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다. 신제품이 등장하면 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데 A7 이 정말 끌린다. 디카 부문 확실히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 같다. 작은 크기에 풀 프레임이라니 소니의 올해 키워드는 4K 다른 제조사와 달리 콘텐츠까지 만들어 내니. 하이브리드 디카도 괜찮고. 4k TV도. 열광시킬만한 제품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정말 좋은 제품들 나오면 알아서 일어나서 박수치는데 http://www.ustream.tv/sony 2014년 TV제품들 디자인은 보통 그래도 콘텐츠 + 하드웨어 경.. 2014. 1. 7.
[BP/IT] PSVITA BP's : 원래는 그란투리스모6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결국에는 손에 비타가 들려 있었다. -_-; 핑크로 결정하는데는 5분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잘했다는 생각이.. PS4까지 사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살짝 들었으나 바로 접고....다른 것은 안보고 돌아왔다. 느낌은. 게임에는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을 알겠지만... 이게...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성능이 워낙 좋아지다보니 옛날 제품이라는 생각이...이전처럼 최신. 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게임이 몇 개 없어서 살짝만 돌려봤는데, 이제 카트리지 게임은 역시 옛날 느낌....아마 다음세대 게임기는 전부 다운로드 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게임패드로 연결해서 휴대용게임기화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스마트폰과 .. 2013. 12. 23.
[BP/IT] 카메라 선택 BP's : 최근에는 DSLR은 무거워서 잘 안들고 다니고, 작은 카메라들을 번갈아 가면서 써보고 있다. 후지나 올림푸스 제품들도 궁금하지만 몇 종류를 써보니 결국 소니와 파나소닉쪽으로 오게 된다. DSLR 쪽은 아직 캐논과 니콘에 손이가지만 작은 카메라 쪽은 소니와 파나소닉 쪽이.. 최근 카메라 업체들은 스마트폰보다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에 처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성능으로서는 스마트폰 영역에 묻히기 쉽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메라 업체들이 말하는 이런 저런 기능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냥 누르는대로 잘 찍히고, 작고 가벼운 제품, 예쁘게 사진이 나오는 제품(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쁘게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을 .. 2013. 10. 31.
[BP/IT] 시계가 부각되는 이유.. 소니 블루투스 시계 BP's : 애플이 아이워치를 내놓는다는 소식에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SMS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제품. LG전자가 프라다폰을 출시하면서 내놓은 프라다 링크가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다. 이런 제품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인데. 시계역할에 하나를 더해야하기 떄문에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와치로서 중요한 것은 시계보다 더 시계 같아야하고 시계보다 더 차고 싶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이미 시계는 시간을 보기 위한 용도보다는 패션 아이템의 성격이 더 강하다. 더 시간이 잘 맞는 시계를 차는 것이 아니라 시계 업체의 브랜드, 디자인, 감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시계 사업을 보면 현재 IT업체들의 경쟁구도, 스.. 2013. 7. 15.
[BP/IT] 재미있고, 쉬운 사진으로의 전환.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2 BP's : 이번 사진영상기자재전은 사진 관련한 주변사업이 얼마나 확장됐는지 알 수 있었다. 카메라맨들을 위한 가방이나 장비는 이제 전문가들을 위한 것들이 아니다. 이런 제품들을 생산하던 전문업체들 뿐 아니라 셔츠나 코트를 만들던 업체들이 이 쪽으로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DSLR이 방송장비로 쓰이면서 방송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카메라 업체들 입장에서는 거대한 시장을 확보한 것이고, 방송장비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더 다양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벽이 무너지면서 사진을 대표하는 업체인 캐논은 소니가 중심인 방송장비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소니는 하이브리드 디카로 캐논의 영역인 사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니콘이나 삼성전자 등은 완전히 혼란스러운 상황.. 2013. 4. 10.
[BP/IT/CES2013-06]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배워야할 일본 업체들의 변화와 건재함 BP's : 지난해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외부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니나 샤프가 문을 닫을 것 같은 소식을 내놨다. 나쁜 소식은 그 상황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2012 회계연도에 2012 회계연도에 377억엔 적자, 파나소닉과 샤프는 각각 7650억 엔, 4500억 엔 적자가 예상된다. 회계년도가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생각해보니 왜 일본업체들은 회계년도가 다 3월일까) 아직 변경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적자 폭이 어느정도인지 정도를 결정하는 순이 될 것이다. 분명히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맡고 있다. 늦었지만, 일본업체들은 변화를 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 상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2013. 2. 2.
[BP/IT/CES2013-03] 4K에 미래를 건...소니 BP's : CES 2013 프리젠테이션 점수는 LG 60점, 삼성 80점...소니 100점이다. 4K OLED 시연 도중 PC 케이블이 빠져버리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미국 생활을 오래한 카즈오 히라이 CEO는 스티브 잡스급 PT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CEO 같다. 하지만 분명히 소니는 위기다. TV 사업 적자가 다른 사업부를 위협하고 있고, 돈 되는 사업부와 안되는 사업부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 TV 부문의 몰락은 LCD 수급과 SCM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 황소채찍 효과처럼 마지막단의 파형은 매우 커진다. 샤프나 파나소닉 등 다른 업체들 수익이 줄어든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고 SCM을 미리 준비 잘한 삼성전자는 재고 부담이 상.. 2013. 1. 30.
[BP/IFA2012] 소니 초심으로 돌아가다. BP's : 소니 = 좋은제품. 어릴 때 동네 이발소 아저씨는 자신의 가게에 소니 오디오가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카세트테이프와 라디오 밖에 안되는 제품이었지만 당시 소니의 제품을 갖는다는 것은 큰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고, 필름카메라가 없어서 무슨일이 있을 때 빌려쓰거나 입학식과 졸업식 때 사진사에게 부탁해서 촬영하는 때였다. 그때부터 소니는 '좋은제품, 비싼제품' 이라는 이미지를 이어왔다. 하지만 IT가 일반화되면서 2002년 이후 소니는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는다. 이 쇠락의 길은 재무재표상 수치가 아니라 소니=좋은제품 이라는 이미지가 붕괴되는 것을 말한다. 워크맨에서 디스크맨까지는 잘 이어왔지만 미니디스크 시장에 올인하면서 소니는 돈은 많이 들였으나 재미는 못 본....라.. 2012. 9. 18.
[BP/IT] 소니 RX100 BP's : 소니 RX100이 출시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왜 NEX에 집중하지 하이엔드를 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기술력으로 높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도 라이카와 같은 디카를 만들기 위해 흉내낸 것 같은 느낌. 소니 디자인이 이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하지만 이후 눈에 익어갔고. 점차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써본 느낌은...딱 하나로 귀결된다. 9 8 7 6 5 4 3 2 1 RX100 주세요. ㅠ ㅠ 이번달도 망했다. 2012. 7. 19.
[BP/IT] It's Sony....'NEX-7' BP's : It's Sony....사실 소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설명이 필요 없는 것처럼. 소니가 내놓는 제품에는 왜 좋은지, 이게 왜 비싼지...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설명보다...'It's Sony'라는 말 한마디면 됐다. 워크맨 시절에도 파나소닉이나 아이와 등 다른 제품과 달리 소니는 그냥 소니라서 당연히 더 비싸다고 생각했고, 클리에의 극악무도한 가격의 주변기기 역시 '소니치곤 나쁘지 않은걸' 이라는 말로 완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니의 브랜드는 어느정도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방송장비나 핸디캠 부문은 이전 수준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다른 부분에서 'It's sony'라고 한다면 "그래서,,,뭐가 좋은건데" 라는 반론이 나.. 2012. 5. 10.
[BP/IT] 소니의 PS VITA, 닌텐도의 3DS, 애플의 아이폰 그리고 PS3 BP's : 소니 PS비타가 국내 출시. 바로 구입하려다가 일단 잠시 대기. 살 것은 분명하지만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분명히 사놓고도 한참 놀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이전 소니의 명성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높아진 것 같은데, 현재는 이 하드웨어 완성도를 즐길 수 있을만한 소프트웨어가 없다. 또 PS비타는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등 게임을 기반으로한 SNS도 중요한데, 이부분이 현재 국내 계정에서는 안된다.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결국 하게 되는 것은 아이패드로 구입한 간단한 게임들이다. 아무래도 물리적인 시간과 심적 부담이 줄어야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PS비타의 성공여부는 역시나 게임 소프트웨어인데, 현재 라인업으로 보면 여전히.. 2012. 2. 21.
[BP/IT/2012CES] 숨을 가다듬고 있는 소니... BP's : 이번 CES에서 일본 업체들은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몇년전부터 삼성과 LG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올해만큼 신제품이나 기술을 안 내놓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소니는 올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 것 빼고는 다른 제품들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콘텐츠를 쥐고 있고, 언제든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 그리고 그 뒤에 일본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무게감은 있다. 이날 좀 특이했던 점은 CEO인 하워드 스트링어의 발표 부문이 상당히 줄어들고, 부사장인 카즈오 히라이(Kazuo Hirai) 비중이 더 컸다는 점이다. 오히려 히라이 부사장이 CEO인 것처럼 주요한 발표들은 그가 맡았다. 이전 CES에서도.. 2012. 1. 28.
[BP/IT/2012CES] 2012 CES '스마트' 그리고 '양극화' BP's : 번개불에 콩 궈먹듯이 돌아본 2012 CES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가장 큰 부스를 들여 CES를 홍보무대로 사용하고 있는 삼성, LG를 제외하고 몇 가지를 짚어보면, - 자동차 업체들의 CES행. 포드,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기아차 등이 부스를 만들었는데, 각 업체들 참가 규모가 모터쇼 수준으로 확대됐다. 내년에는 다른 업체들도 디트로이트 모터쇼 대신 CES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의 확산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넘치고 넘쳤다. 하지만 혁신적인 제품이 보이지는 않았다. 태블릿도 MP3플레이어와 같이 공산품화 되는 수순을 밟을 것 같다는 생각이... - 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 기술력 격차 확대 각 업체간 기술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보기에.. 2012. 1. 24.
[BP/IT] 소니 디지털카메라.....NEX-3 BP's : 불과 몇년전만 해도 DSLR은 전문가들만이 쓰던 제품이었다. 사실 사진 자체를 이렇게 많이 찍은 때가 있을까? 졸업식과 입학식 등 중요한 날이 아니면 사진을 찍는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고 나서 사진 찍는 일은 이제 일상화 됐고, 당시 100만원 가까웠던 (리코나 HP, 코닥이 꽤 카메라를 팔았을 때...) 디카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카메라 성능 탑재 스마트폰이 일반화 됐다. DSLR 경우 캐논이 300D를 내놓으면서 대중화 물꼬를 트기 전까지는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쓸만한 물건은 아니었다. 당시 300D가 출시되기 전, 캐논이 100만원대 DSLR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가 돌았을 때, 모두들 불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했고, 출시 후 놀라운 화질과 작은 크기는 충격적이.. 2011. 11. 13.
[BP/IT/REVIEW] 소니가 만든 명차 '바이오 Z' BP's : 소니는 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왔다. 소니가 무엇을 내놓는지가 항상 관심사였고, 나왔을 때마다 '와~' 하고 감탄사를 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이 역할은 애플에게 넘겨줬다. 이전과 달리 가격 지향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인상이 강했다. 이전 소니라면 절대로 채택하지 않았을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궁여지책으로 단기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었으리라. 이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소니의 강점은 만든 것을 잘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만들지 않은 것을 잘만드는 것이다. 그 것이 강점이지 적당히 팔릴만한 제품을 많이 만드는 것은 다른 업체들이 잘하고 있다. 소니는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잘하는 것은 아는데, 이게 팔리는 제품인지에.. 2011. 10. 1.
[BP/BOOK] 소니 VS 삼성 http://www.yes24.com/24/goods/2912694?scode=032&OzSrank=1 BP's : 어릴 때 사우디로 일하러 가셨던 친구 아버지는 소니 29인치 TV를 사오셨다. 그렇게 큰 제품을 본적이 없었고 그렇게 선명한 화면은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TV를 사게되면 꼭 소니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평판TV시대에서 소니는 급속히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던 소니는 이제 다른 회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일단 만들어진 것을 더 좋게, 빠르게 만드는 삼성전자는 소니를 추종하던 업체에서, 이제 시장을 이끄는 업체가 됐다. 하지만 소니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을 추월.. 2011. 9. 26.
[BP/IT/IFA2011] 점을 이어 주길... 소니의 태블릿 BP's : 몇 년전 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이 새로운 슬로건인 'Make dot believe'를 내놨을 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이해가 갔다.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는 3D HMD와 도촬용 전자 망원경(뭐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이쪽일 것 같다) 도 있지만. 또 몇가지 기대한 것이 있다. 바로 소니의 첫번째 태블릿. S 시리즈와 P 시리즈다. S 시리즈는 일반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지만, P 시리즈는 닌텐도 DS처럼 화면이 두개로 된 접이식 태블릿이다. 왼쪽이 S시리즈 오른쪽이 P시리즈. 일본 홈페이지에 잘 소개가 되어 있다. http://www.sony.jp/tablet/solution/ 사실 이 제품들을 소니의 첫번째 태.. 2011. 9. 18.
[BP/IT/IFA2011] 드디어 살만한 HMD. 소니 개인용 3D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HMZ-T1' BP's : 2000년초 글래스트론이라는 HMD 내놨다가 완전히 망한...(비슷한 시기에 HMD를 출시한 올림푸스나 다른 업체들도 소니가 성공하면 어떻하나? 생각했을 것이다) 소니가 다시 HMD를 내놨다. 해상도가 꽤 좋아져서 영화를 볼만하게 만들어 놨는데, 한달 정도 뒤에 이걸 쓰고 지하철 2호선 신도림행 어느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떠오를 정도로 잘만들었다. 소니가 Wrap 920 같은 것을 하찮게 만들어 버리는 제품을 내놨다. (주요 기술은 자체 개발이 아니라 다른 업체에 라이센스를 빌려 쓴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해 보고) 그동안 HMD 시장에 수 많은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모두 철저히 망했다. http://bruprin.tistory.com/659 에도 써놨지만 HMD 라는 것이 만.. 2011. 9. 11.
[BP/IT/IFA2011] 소니 디지털 쌍안경 'DEV-3'와 'DEV-5' 도촬용? BP's : IT전시회에 가면 소니 부스에 가장 먼저 가야 할 때가 있었다. 사실 애플 등장 이전의 혁신의 중심에는 소니가 있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들도 전시회에 가면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나?'라는게 중요한 이슈였다. 하지만 이제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게 됐다. 물론 도시바나 미쓰비시, 파나소닉 등보다는 위에 있지만 이전만큼의 중요성은 부각되지 않은 것 같다. 기업의 성격에서 CEO의 성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소니가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1997년 소니아메리카로 이적한 뒤, 1998년 소니 CEO를 맏고 있는 하워드 스트링어의 성향은 소니 DNA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물론 소니가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미나토 본사의 입김과 이사회 영향은 무시.. 2011. 9. 10.
[BP/IT] 소니 전자책 단말기 시장 재진출? BP's : 리브리에로 너무 빨리 전자책 단말기 시장 문을 열였다가, 방사능에 노출된 소니가 다시 전자책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소니는 독일에서 165유로(240달러)에 PRS-T1이라는 제품을 내놓는다. 사양은 800X600 듀얼티터치 제스처 가능. 무게는 168그램. 아직 발매는 안된 것 같고,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 특이할만한 점은 구글 검색과 위키피디아 검색이 되는데, 일단 공개된 버튼 모양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이 녀석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출시되야 확인되겠지만, 일단 소니가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왜 다시 내놔야하는지, 현재 킨들이 주도하고 있는 전자잉크 단말기 시장에 나와야할 이유를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을.. 2011. 8. 29.
[BP/IT] 소니의 마니아적인 상상력....디지털 쌍안경 DEV BP's : ★★☆☆☆ (그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소니의 최근 행보를 보면 휴식이 필요한 메이저리그 선수같다. 이름에 걸맞는 제대로된 제품을 내놓은지 꽤 된 것 같다. 예전에는 제품이 나올 때마다 그 것이 이슈가 됐고 항상 IT업계 이야기의 중심이었는데, 이제는 애플이나 다른 제품들에 밀려 관심도가 줄어들었다. 사실 소니는 현재 IT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전자책 같은 것의 초기 모델을 수년전에 먼저 내놨다. 그리고 그 기술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시장을 바라보고 접근하는 방법에서 제대로 맥을 짚지 못하는 느낌이다. 나는 이것이 일본의 공학 중심 그리고 마니아적인 문화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공학도들의 자존심은 굉장히 세기 때문에 우리나라 IT업체와 달리 엔지니어.. 2011. 8. 19.
[BP/IT/E3]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PVITA BP's : 소니가 휴대용 게임기 PSPVITA를 공식 발표했다. PSP가 2004년 등장했으니 바뀔 때도 됐다. 아니 오히려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PSP를 보고 놀라고 있는 가운데 들린 PSPVITA 소식은 소니가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했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PSPVITA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 5인치 OLED (960X544) - 쿼드코어 ARM Cortex A9 - 멀티터치 지원, 전후면 카메라 장착(전면 20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 - 6축 동작인식 - 후면 터치 - 가격 299달러(3G), 무선랜 249 달러 가격 경쟁력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무선랜 모델 가격은 이미 출시된 닌텐도 3DS 수준이니.. 201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