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94 [BP/WU] 들어달라고 하는 사람, 막는 사람....지켜보는 사람. BP's : 기업들이 글로벌화 되면서 몸집 자체가 개인들이 대적하기에는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스마트폰에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개인이 직접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다. 산업화를 통해 분업화와 대량생산 구조는 각 부문들이 복잡하게 유기적으로 얽혀있어 한쪽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최근들어 매트릭스가 정말 명작이라는 생각이..) 삼성그룹 앞에서는 거의 매일 시위가 일어나는데 오늘 아침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그동안 1개 중대 병력만 배치되는데 반해 오늘은 최소 5개 중대가 온 것 같다. 건물을 모두 의경차량으로 두르고 페퍼포그 차량과 시위탄압 전용 차량까지 등장했다. 의경들도 각 건물에 배치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위가 끝나고 .. 2012. 12. 4. [BP/IT] 킨들 파이어 HD BP's : 지는 시장....어쩔 수 없는 변화다. 전자책 단말기는 처음 등장할 때 마치 모든 종이책을 사라지게 할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전자책 단말기는 꽃이 피기 전에 시들어 버리고 있다. 지난해 정점을 찍었고 올해는 급락....매년 20% 정도 하락이 예상된다. 전자책 단말기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이유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 때문이다. 종이에 비해 이질감이 없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전자책의 장점은 이제 전자책 이외에 다른 기능이 안된다! 라는 것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전자잉크로 책을 보는 것은 좋지만 기존 종이와 다를 것이 없는 전자책단말기보다 동영상과 사진,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태블릿, 스마트폰 쪽이 훨씬 편하다. 마음에드는 글귀를 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고, 모르는.. 2012. 12. 3. [BP/MOVIE] 로만 폴란스키...하숙인(테넌트 The Tenant) BP's : 처음에는 이게 무슨 영화인가 했다? 로즈마리 베이비를 보고 이 다음에 로만폴란스키가 무슨 영화를 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IMDB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가 비슷한 형태의 영화인 The tenant를 발견했다. 로즈마리 베이비 이후 차이나타운의 성공으로 주류 감독으로 떠오른 로만 폴란스키는 다시 로즈마리 베이비식의 미스터리 물을 만든다. 프랑스로 온 폴란드인인 트렐코브스키는 투신한 여인이 살던 아파트를 얻게 되고 거기에서 살면서 기이한 일들에 시달리게 된다. 처음에는 이게 과연 무슨 영화인가? 하고 봤다가 점차 주인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그윽한 영화였다. 몰입감 면에서 영화를 볼 때는 큰 감동이 없다가 자꾸만 곱씹게 되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영화. .. 2012. 12. 2. [BP/IT] 스마트 카메라는 어느쪽? 갤럭시 카메라 VS 아이팟터치 BP's : 갤럭시 카메라를 어떻게 봐야 할까?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박수를 칠만하나 이게 과연 팔릴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일만한 카메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너무 빨리 내놓은 것 같다. 무선사업부가 카메라를 맡으면서 이런 제품이 나올지는 알았지만, 아직 미완의 제품처럼 보인다. 일단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시대를 열겠다는 방향은 잘 잡았다. 사양은 23㎜(F2.8)~483㎜(F8.5) 광학 21배 줌 렌즈, 4.8인치 AMOLED. 구글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 가격은 75만5700원. 줌 기능을 제외하고라도 좀 더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낫지 않을까? 뒷면의 터치 조작부도 빠른 조작을 요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통신기능을 넣은 대신.. 2012. 11. 30. [BP/AUTO]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현대글로비스 자동차 경매장 BP's : 경매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나쁘기 때문에 자동차 경매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경우 사고 팔때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데 파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편하고 믿을 수 있게 차량을 넘기는 방법이 경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는 오토옥션(https://www.glovisaa.com)에 문의하면 상담 - 픽업 - 가격 설정 - 경매 - 대금 입금까지 바로 진행이 된다. 거리의 벽에 붙어 있는 중고차 매매 광고나 전문 상가에 가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가격도 높게 받을 수 있다. 물론 일부 중고매매상들은 양심적이어서 크게 가격을 깍지는 않지만 감가상각이 큰 수입차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 매매는 일반적으로 사람들.. 2012. 11. 29. [BP/IT] 미완성의 MP3플레이어.....미완성의 스마트폰.... BP's : MP3플레이어를 처음으로 본 것은 컴퓨터 잡지의 맨 뒷장에 나오는 뉴스였다. 엠피맨이라는 곳에서 8MB 용량의 제품이 나왔다고 한 것 같다. 이후 16MB, 32MB 제품이 나왔었다.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작 몇 곡 안들어가는 제품이었지만 디지털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 반해서 한번이라도 이 녀석을 들어봤으면 하는 생각 뿐이었다. 그렇지만 이 제품을 주위에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었고, 덕분에 사진으로만 봐야했다. 지금은 신제품이 나오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 당시에는 그걸 원해도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후 MP3플레이어는 몇 개월이 멀다고 하고 진화를 했다. 64MB 제품, 128MB 제품이 나오더니 256MB 제품도 나왔다... 2012. 11. 28. [BP/IT] 홍콩에서 본 아이리버와 코원.... BP's : 홍콩에서 봤던 아이리버 광고. U10이 나올 때였고 이 때가 아이리버의 마지막 전성기였던 것 같다. 이후에는 허둥지둥 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렸다. 회사라는 것이 유기체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CEO라고 할지라도. 특히 창업자의 회사 경우 개국공신들이 있는 법이다. 아이리버의 추락은 어떻게 보면 이 개국공신들 간의 갈등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아이리버 만큼 애플에 정면 도전을 해본 업체가 있을까? 삼성전자가 최근 애플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중에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리버는 애플을 따라하지는 않았다. 제품간의 유사성도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대단한 회사고....아까운 기억이다.... 코원도 마찬가지다. 이 버스를 보고 셔터를 눌렀을 때 .. 2012. 11. 27. [BP/MOVIE] 홍콩느와르의 재발견. 임달화 주연 참새(문작, 文雀, Sparrow) 2008 BP's : 두기봉 감독과 임달화의 매력을 한껏 볼 수 있는 영화. 전개가 느리다는 불만도 있지만 뛰어난 영상미가 해소해준다. 여우주연은 두기봉 감독의 신정(神探 Mad Detective )에서도 나왔던 임희뢰가 맡았다. 내용은 임달화를 주축으로 하는 4인의 소매치기단과 극한 상황에서 탈출?을 해야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 큰 반전도 심각한 내용도 없지만, 등장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중간 중간 느리게 촬영해 집중하게 만드는 부분, 홍콩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부분들이 좋다. 그동안 홍콩영화에 실망했던 부분들을 해결해줬고, 최근 중국 신인 배우들을 기용해 새로운 홍콩영화를 만들고 있는 신예 감독들 보다 두기봉 감독과 임달화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다. 어떻게 보면 임달화는 도둑들과 연결되는 캐릭터로 .. 2012. 11. 26. [BP/MOVIE] 영화 '26년'을 다음 주에 봐야 하는 이유 BP's : 26년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은 꽤 오래전부터 들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소식. 누가 주연 배우에 선정됐고, 원작과 달리 어떤 내용으로 구성된다는지 이런 소식이 아니라 대부분 이번에도 투자 실패로 영화가 엎어졌다는 내용이다. 영화사 청어람은 강풀 원작의 26년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29년'이라는 이름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촬영만 하지 않았지, 영화는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제작 10일 전 제작비의 4분의 1을 투자하기로 했던 투자조합 한 곳이 투자를 철회했고, 투자조합을 이룬 대기업 임원이 투자 이유에 대해 '보이지 않지만 집을 흔드는 바람같은 존재' 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고 청어람 최용배 대표에게 얘기한 것은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최대표가 언급한 대기업은 아마 .. 2012. 11. 25. [BP/WU] 모두 승리자가 되는 법... BP's : 내가 본 대선 토론 중 상대방을 헐뜯지 않는 전무후무한 토론이었으며, 토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구나. 언론이라는 왜곡된 프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와 허상이 얼마나 큰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된 토론 이었다. 다른 정치인들과 레벨이 아닌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상대방이 무슨 소리를 하던지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는 텔레마케터처럼 일방적인 발언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안의장님이 큰 결정을 하셔서 두 분 다 승리자가 되셨다. 감독이 아무리 잘해도 배우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영화가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그동안의 시간 이었다. 2012. 11. 24. [BP/IT] 통신 비만 시대 BP's: 지난해 통신비 내역을 살펴보니 200만원을 넘는 아주 비싼 금액이었다. 매월 납입하니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스마트폰1 = 6.5X 12 = 78만원 스마트폰2 = 3 X 12 = 36만원 와이브로 = 1 X 12 = 12만원 인터넷 = 3.5 X 12 = 45만원 케이블TV = 1.2 X 12 = 14.4만원 = 185.4만원 여기에 가끔 로밍 요금과 추가 휴대전화 요금을 포함하면 200만원이 넘어간다. 스마트폰을 2대 가지고 있고 와이브로 수신기도 쓰고 있으니 추가되는 비용이 크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1인당 100만원 이상 통신요금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가계에서 통신비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4명이 스마트폰을 쓴다고 치면...300~400만원이 통신비로 나간다... 2012. 11. 23. [BP/IT] 아이패드와 잘 맞는 M AUDIO KEYSTATION MINI32 BP's : 아이패드를 쓰면 쓸 수록 놀라고 있다. 한 기기를 오래 쓰게 되면 다양한 기능이 있어도 특정 기능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PC에 비해 아이패드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개러지밴드와 아이포토, 아이무비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지만 아이패드 성능을 높여준다. 아이패드를 용량을 한단계 낮추더라도 개러지밴드와 아이무비(아이포토는 대체 프로그램들이 몇 개는 있다) 이 두가지 앱은 꼭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개러지밴드를 더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스터 키보드가 필요하다. 직접 연결은 불가능하지만 카메라키트의 USB 인터페이스만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이 연주가 가능하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간이로 하기 위해서 M AUDIO 키스테이션 미니 32를 구입했다. 키가 32개 밖에 안되지만 간단한 음원을 만.. 2012. 11. 22. [BP/IT] 스마트TV 킬러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BP's : 클라우드 게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지오가 개발 중인(이제는 미국에서 출시된) 스마트박스 때문이었다. 애플 TV와 같은 스마트박스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비지오가 99달러에 클라우드 게임이 되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고, 온라이브라는 서비스까지 찾아가게 됐다. 이전에도 비슷한 개념의 게임 서비스가 PC 기반으로 있었지만, TV에서 가능하다니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유튜브로 확인한 게임의 품질은 기대이상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게임기 수준. 하드웨어 사양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움직이니 스마트TV의 제한된 사양은 문제가 안되고 오히려 인터넷 속도만 받혀주면 편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구조. 구글 3.0은 바로 온라이브 게임을 앱으로 제공하니 사용자는 앱을 설치한 뒤에 전.. 2012. 11. 21. [BP/IT]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TV를 BP's : 스마트폰 바꿀 때가 됐다. 이전부터 쓰던 아이폰 3GS가 자꾸 리부팅되고 사진 촬영할 때 느려짐을 더 이상 기다리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아이폰5가 출시된다고 해도 바로 바꿀지는 모르겠다. 불편함은 있으나 여전히 생생한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너무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매월 나눠서 쓰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체감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출고가 100만원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큰 돈이다. 효용성면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보다 다른 것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TV를 한대 더 사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TV는 스마트TV가 아니라 USB와 HDMI 단자만 있으면 되는 LED TV인데 50인치 이상은 대부분 스마트TV로 .. 2012. 11. 20. [BP/IT] 시장의 변화. 핵심을 쥐고 있는 업체와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업체의 구분 BP's :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4년만에 (정확히 말하자면 애플이 이 시장에 들어온지 4년만에) IT부문은 이전 30년의 역사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이에 대비하지 않은 업체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이같은 상황이 짧은시간내에 급격히 벌어졌기 때문에 적응할 여유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마치 빙하기를 맞은 공룡처럼 업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변화의 조짐은 여러 곳에서 나왔었고, 스마트폰에 의해 밀려난 업체들 대부분 이전 사업의 변화시점에서 등장해 기존 업체들을 무너트린 것이 대부분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 같은 현상은 반복되는 것이며 지극히 자유로운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은 게임의 판이 더 커진 것이다. 만원을 내고 내기를 했던 판이 10만원, 100만.. 2012. 11. 19. [BP/IT] 로봇청소기계의 애플 아이로봇 '룸바' BP's : 공상과학영화 예상대로라면 지금쯤 사람들은 자동차가 아니라 자가 비행선을 타고 다니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여전히 우리는 자동차를 타고 있다. 만화 아톰의 배경이 2000년 초인것을 감안하면 이미 우리는 미래에 살고 있는 것이다. 로봇이 가사일을 해주는 설정도 공상과학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설정인데 실제 나온 것은 로봇 청소기 뿐이다. 거실문화의 북미와 달리 국내에서는 각 방마다 턱이 있어서 로봇 청소기가 제 역할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부문이 성장하지 못하다가 최근 주상복합이 늘어나면서 성장하고 있다. 또 이런 제품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과도 많은 연관이 있다. 한명이 써보고 직장에서 얘기하면 다른 사람도 사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부문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이.. 2012. 11. 18. [BP/MOVIE] 007 Skyfall BP's : 007은 몇 년단위로 나올 때마다 전세계인들이 봐야 하는 그런 영화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이어지는 007은 이제 기존 작품들과의 연계성과도 희미해지고 최신 무기와 유행을 이끌었던 부분도 줄어들었다. 어렸을 때 007이 재미있었던 것은 멋진 007과 본드걸과의 관계, 화려한 액션도 중요했지만 당시 해외에 대한 정보가 극히 드물고 해외여행도 쉽지 않았던 때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외국의 상황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먼나라 이웃나라 못지 않은 중요한 참고서 역할을 해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본 007은 문 레이커의 로저 무어였는데 악역으로 나온 죠스와 경쟁을 하는 그의 모습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1927년의 로저무어는 이제 85세라 할아버지가 되어 버렸는데, 달에 가는 우주선에서 결투를 벌이던 .. 2012. 11. 17. [BP/AUTO] 현대차 아반떼 BP's : 소형차를 만드는 것은 확실히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들이 잘하는 것 같다. 최근 현대기아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다. 가격 경쟁력에 품질까지 많이 신경쓰고 있으니. 특히 해외에서는 경쟁사 대비 50% 또는 100% 이상 보증기간이나 주행거리를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긴 보증기간을 제공해주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동일한 보증기간과 거리를 제공해 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해외에는 경쟁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만다 다른 전략을 취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국내에서 경쟁 상황이 느슨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와 스마트폰, TV업체가.. 2012. 11. 16. [BP/IT] 2013 세빗 주제는 '공유경제' BP's : 세빗(Cebit) 이야기를 하면 세빗이 아직도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CES와 IFA가 미국과 유럽, 상반기와 하반기를 맡으면서 세빗은 이전보다 주목도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하지만 세빗는 매년 부스를 확장하면서 참가기업을 늘리고 있다. 전시회 자체는 큰 변화가 없는데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은 IFA와 CEBIT이 전혀 다른 성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이전만해도 세빗은 CES나 IFA처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았다. 이전에도 솔루션이나 B2B 중심의 전시회였기 때문에 성격은 달리했지만 완제품 부분이 컸기 때문에 오히려 IFA의 성격과 상당부분 공통된 부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세빗은 공공, 기업 부문을 특화했고, 결과적으로는 그 선택이 잘 된 것 같다. 최.. 2012. 11. 15. [BP/IT] 윈도 8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로지텍 윈도 8 전용 제품들 BP's : 로지텍은 오래전부터 입출력 기기를 만들어온 스위스 회사다. 예전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당연히 PC를 구입하면 사는 것으로 생각했기 떄문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PC사용이 점점 늘어나면서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 쓰기 편리하고 디자인도 멋진... 이 부문에서는 로지텍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대표업체다. (MS가 하드웨어 사업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OEM 인줄 아는데 윈도와 함께 이 부문도 꽤 열심히 한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PC를 살 때 껴주는 제품의 5배 이상이지만, 한번 써보면 돌아가지 못하는 제품이기도 한다. 로지텍 제품은 학생 때 내가 구입한 아주 비싼 제품 중 하나였는데, 프리랜서라는 키보드 마우스 무선세트를 2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다.. 2012. 11. 14. [BP/AUTO] 작고 예쁜 수입 소형차 출시가 늘기를. 푸조 208 BP's : 왜 수입차 업체들은 소형차를 들여오지 않는가? 나는 항상 이게 궁금했다. 업체들의 대답은 항상 똑같다. 가격이 맞지 않고 아직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 주위에는 나를 비롯해 2000만원 전후의 작은 수입 소형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체시장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것인가? 하지만, 그동안 이리저리 물어보고 생각해본 결과는 역시나 의지의 문제다. 일부 수입차 업체에서는 현상태 이상의 변화를 원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 같다. 경쟁력 있는 소형차를 들여오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가격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세금이야 비율로 정하는 것이고, 생산지를 바꿔서 들여올 수도 있다. 중형세단 가격이 30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니 소형차를 2000만원 전후에 들여오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2012. 11. 13. [BP/IT] 침구청소기...레이캅과 LG 제품 BP's : 침구청소기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부강샘스에서 먼저 만들어서 레이캅이라는 브랜드로 출시 중인데 LG도 있고 한경희생활과학제품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몇 개 없었는데 올해 침구청소기가 많이 나왔다. 형님네 있는 LG전자 침구청소기와 비교해 봤는데. 부강샘스쪽은 이게 자외선 살균이 되기 때문에 LG전자 제품보다 좋다고 하고, LG전자는 침구청소기 자체를 살균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리하다고 한다. 차이는 레이캅은 직접 침구에 자외선 살균을 하는 것이고 LG전자는 청소기 안에 들어온 먼지를 살균한다고 하는 것. 사실 체감상은 잘 모르겠다. 디자인은 둘다 괜찮은 것 같고, 레이캅이 무선이고 LG제품은 유선이라는 차이. 침구청소기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청소를 해보.. 2012. 11. 12. [BP/MOVIE] 시간을 거스른 명작. Rosemary's Baby(1968) BP's : 봐야 하는데 계속 미뤄놓는 영화가 있다. 첫 부분만을 계속 보다가 끝을 내지 못하고 넘기는 영화들. 로즈마리 베이비는 그렇게 미뤄둔 차이나 타운과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새 등 몇 편의 영화 중 하나였다. 공포영화로 분류되어 있는 이 영화는 어릴 때 비디오 가게에서 몇 번이나 집었다가 놨던 케이스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잔혹한 장면들이 묘사된 다른 공포영화와 달리 유모차 한대만 덩그라니 놓여 있는 표지, 뒤에 있는 몇 장의 사진도 무섭다고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니었다. 실제 영화내에서도 끔찍한 장면이나 거북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의 공포심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깊숙한 곳에서 시작한다. 바로 주변 사람들의 공포에서... 1968년에 만들어진.. 2012. 11. 11. [BP/AUTO] 르노삼성차 '뉴 SM5 플래티넘' BP's : 르노삼성차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뉴 SM5 플래티넘이 공개됐다. SM3, 5, 7, QM5 단 4개 차종만 있기 때문에 매 차량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번 발표회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서인지 SM3보다 조촐?하게 치러졌다. SM5는 국내에서 굉장히 특이한 위치에 있다. 현대기아차는 싫고, 그렇다고 수입차를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대부분 고객이다. 남들에게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또 남들과 같기는 싫은 사람들. 르노삼성차가 줄곧 내세우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 프랑스 사람들은 르노가 이런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는 최근 약해졌지만 아직은 남아있다. 신형 SM5는 부분변경 모델로 전면이 많이 바뀌고, 내부도 살짝, 일부 기능이 추가됐다. SM7 2013년 형에.. 2012. 11. 10. [BP/AUTO] 미니 운동회 개최! BP's : 미니만큼 기분이 좋은 브랜드가 있을까? 운전석에 앉아 아기자기한 실내를 들여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운전의 재미는 크기에 반비례 하는 것인지 이만큼 재미있는 차가 없다. 장거리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운전이 노동이 아닌 재미로 만들어 주는 것, 그 것도 제한속도 내에서 만들어 주는 차는 미니와 1시리즈 정도가 아닐까? 최근 경쟁모델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가격이 내려갈 조짐이 보이니 좀 더 낮아지면 미니 저변인구가 늘지 않을까? 이쁘기로 치면 로버 미니가 제격이지만 편의사양 하나 없는 오래된 차를 타기에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물론 마니아들은 그 것을 즐기면서 타야 한다고 하지만) 미니가 그린파크와 하이드파크 클럽맨 디젤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을운동회를 같이 했다. 딱 날씨 좋은날 해서 가을을 만끽할.. 2012. 11. 9. [BP/IT] Be a hero! Go pro hero2 BP's : 고프로의 성공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잠식당하고 있는 IT제조업계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 같다. 2002년 서핑을 하면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했던 닉 우드먼은 기존에 나왔던 디지털카메라에 실망을 했고, 이를 직접 만들기로 하면서 고프로가 탄생하게 된다. 이 제품은 서퍼들 뿐 아니라 MTB, 카레이서, 바이커 등 아웃도어 취미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본격적인 사업을 이루게 된다. 사실 고프로의 카메라 성능은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다. 전방 170도를 촬영할 수 있는 어안렌즈로 야간에는 노이즈가 급격히 늘어난다. 치즈스파이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은 모드 선택과 촬영 버튼만 있을 뿐이며 촬영한 이미지를 보려면 LCD를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추가 용품을.. 2012. 11. 8. [BP/IT] 휴대성 = 아이패드 미니 BP's : 아이패드 미니 감상평. 가볍다. 작다. => 사자 -_-; 기존 아이패보다 작은 아이패드 미니가 나온다고 할 때...스티브잡스가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대해서 악평을 한 것 때문에 일부에서는 미니가 나올리 없다고 했지만, 부품 업체들로부터 애플에 미니용 부품이 발주됐다는 소리를 듣고 확신은 했다. 하지만 현재 아이패드 완성도가 높고 아이폰이 있는데 그 사이에 또 한 제품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서 기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화면 크기가 작다는 것 때문에 사실 관심이 별로 없었다. 국내 미디어에서는 가격이 높은 점과 해상도 등 여러가지 문제를 들어서 이번에도 혁신은 없었다고 했다고 하지만 실제 만져본 아이패드 미니는 휴대성 그 자체가 혁신이었다. 모.. 2012. 11. 7. [BP/IT] 보이로(Beurer) 전기매트 BP's : Beurer 전기매트 구입. 1인용과 2인용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2개 다 구입. 전기매트 구입은 전자파 때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Beurer 제품은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부분 줄였고, 일단 작고 가볍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독일에서부터 공수해올 수도 있었지만, 사실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겨울이 되니 생각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구입. 전기장판은 부국전자 제품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해왔지만(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Beurer 제품을 구입한 것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 또 세탁기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 전자파 최소화 등이다. 과열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들도 마음에 들었다. .. 2012. 11. 6. [BP/MOVIE] 멸종된 생물을 찾는 멸종되기 직전의 인간....THE HUNTER BP's : 종의 멸종은 공룡시대의 일일 것 같지만, 사실 근대화를 통해 많은 지역에서 이뤄졌고, 가깝게는 남극에 사람들이 쥐와 기생충들을 가지고 가면서 면역력이 약한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다. 세대가 완전히 끊긴다는 것은 어찌됐던 슬픔일이다. 해충을 없애기 위해서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고, 엉뚱하게 다른 차들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타즈매니아 호랑이를 잡기 위해 나선 전문 사냥꾼 이야기를 그린 더 헌터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생물을 두고 벌어지는 사람들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중간 중간 멋진 타즈매니아의 풍경들이 장관이고, 나이가 든 윌리엄 데포의 연기는 정말 사냥꾼인 것 같이 느껴진다. 사실 내용상으로 큰 반전이나 빠른 전개는 없지만, 등장인물의 .. 2012. 11. 5. [BP/AUTO] 르노삼성차 SM5 부분변경 모델 공개 PE 2180 만원~RE 2759 만원 BP's : 르노삼성차가 SM5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했다. 신차급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대가 됐었는데, 확실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전조등과 그릴, 범퍼디자인 안개등을 바꿔서 인상 자체가 달라졌다. 눌린듯한 후드 경우에도 볼륨감을 높혀서 디자인을 개선했고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밋밋했던 계기판도 조금 더 꾸몄고(컬러 LCD가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등 고급 사양도 추가됐다. 동력계 부문은 엔진과 변속기 튜닝을 통해 초반 반응성을 좀 더 높였다. 연비는 14km/ 대라고 하는데 최근 연비가 중요한 만큼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전체선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본넷이 높아지면서 비율을 더 잘맞아졌다. 내부는 원래 SM5의 장점이.. 2012. 11. 4. 이전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