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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캐리어 에어컨 2013년형 신제품 발표회 BP's : 에어컨 발표회에 가면 좀 당황스럽다. 이런 제품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간의 차이를 구분해야한다면 어떤 것이 다른지 발견하기 쉽지 않다. 디자인이나 소재 정도랄까. 소비전력이 10% 줄었다고 해도 그게 얼마정도인지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0% 가량을 차지하고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등이 나눠서 한다. 이전에 대우일렉이 에어컨 부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귀뚜라미쪽에 넘겨버렸고, 귀뚜라미는 B2B쪽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실상 삼성,LG천하다. 톱모델 기용에 서비스부문으로 고객들을 유도하니 다른 브랜드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캐리어가 2013년형 제품을 출시했는데. 완전히 차별화 되는 제품이다. 립스틱처럼 생겨서 사용하지 않을 .. 2013. 2. 17.
[BP/AUTO] 미니 7번째 모델 페이스맨 공개 BP's : 미니의 7번째 모델 페이스맨. 여기에서 더 이상 어떤 모델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계속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로버미니에서 미니를 BMW가 가져왔을 때만해도 무슨 변화가 있을까? 했는데 성공적으로 미니 브랜드를 프리미엄 소형차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컨트리맨과 쿠페가 기존 미니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얘기도 있지만....더 많은 미니 사용자들을 확보한다는데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판매량이 그만큼 나오지는 않겠지만.. 디자인은 아주 조금씩 바꾸고 있는데...컨트리맨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기본형 미니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재미역시 기본형이 가장.... 컨트리맨에서 쿠페형으로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처음에는 별로 느낄 수가 없었는데...날렵해지니 확실히 세련된 모습. 이보크.. 2013. 2. 16.
[BP/IT] 고프로 히어로 3 국내 출시. BP's : 고프로 히어로3가 국내 출시됐다. 가격은 블랙 에디션은 599,000원, 실버 에디션은 469,000원, 화이트 에디션은 329,000원. 하우징과 마운트 등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도 판매된다.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정시 유통된다는 것은 사후지원면에서 편리해진다는 것.. 가격은 블랙에디션 기준 미국이 399달러이기 때문에 세금이랑 이런 것 합하면 10~15만원 정도? 비싼 셈이다. 욕심은 40만원 전후에서 나오기를 바랬는데 좀 높은 것 같다. (판매상에서는 그래도 이윤이 낮은 것이라고 하겠지만) 2와 3간의 성능의 차가 너무 극명해서 세대교체가 아니라 다른 모델로 보일 정도다. 일단 무선랜 기능을 지원해서 프리뷰를 할 수 있다는 점,.. 2013. 2. 15.
[BP/IT] LG전자 2013년 스마트TV 발표회 BP's : CES 2013에서 공개한 2013년형 TV 전략 제품 발표회. OLED TV와 UHD TV, 2013 스마트TV 공개. 다른 것은 실제 사업부장의 올해 전략과 모델인 소녀시대가 나오는 점. 올해는 윤아가 나오지 않고, 사진만 15분 정도 찍고 돌아갔다. 덕분에 윤아팬 들이 실망. 일본 업체들이 엔저 때문에 TV부문 경쟁력을 높일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환율 부분은 현지 생산 부분 체제를 갖췄기 때문에 환율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한다. 스마트TV전략은 기존까지는 인터넷 환경에서 앱숫자를 늘리는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 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걸 깨는 업체가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 2013. 2. 14.
[BP/IT/CES2013-17] 차세대 TV에 집중하는 LG전자 BP's : LG전자는 올해도 3D 였다. 관객들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3D가 TV부문에서 부기능으로 굳혀지고 있는데 3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좀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이고...이파와 비슷한 전면부.. 대신 안으로 들어가보면 OLED TV와 UHD TV로 배치를 해놨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올해 TV는 좀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 올해 TV는 그래픽 처리 부분을 개선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게 해놨다고 하는데...제대로 살펴보지는 못했다.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부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강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스탠드 디자인이 지난해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난해 모델은 구식처럼 보이겠지만.. 2013. 2. 13.
[BP/IT/CES2013-16] 삼성전자의 전교 1등 전략 BP's : 방향이 정해지면 어떻게든 끝을 보고 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TV, 스마트폰...삼성전자가 가진 힘이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회사는 아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과 브랜드를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들이 계속 몰려들고,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물리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하는 제품들이 등장한다. 10년전만해도 계열사 중 잘 나가는 부문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였는데, 이제는 전세가 역전돼 스마트폰이 있는 IM사업부가 주역이 되고 있다. 사원들의 연봉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 받는 부문에 있어서는 좋은 회사 중 하나이지만 실제 근무시간당 비용으로 치면 생각만큼 높지 않을 것이다.( 이 부문에 대한 통계가 필요하다. 업체별 또는 직급별 초과근무.. 2013. 2. 12.
[BP/IT/CES2013-15] 고졸 출신 리더가 바꿀 조직의 변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 BP's : 창업주가 아니면 기업의 대표가 되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아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오너 지배체제가 확실한 우리나라 기업의 특이한 풍토에서는 실적과 오너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각 부문장의 역량은 즉각 조직에 반영된다. 최근 삼성전자 가전 부문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물론 조직 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힘의 견제가 있기 때문에 리더가 조직 내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리더의 역량에 따라 큰 폭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 어떤 결과를 위해서 그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사원부터 시작해서 그 조직에 오랫동안 있었.. 2013. 2. 11.
[BP/IT/CES2013-14] LG전자의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BP's : 직장인의 꿈은 임원이다. 하지만 부장이나 차장에서 그만두던, 임원까지 하고 그만두던....언젠가는 뛰어내려야할 기차에 타고 있는 운명이다.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대기업 경우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은 0.6%. 1000명 중 6명이 임원이 된다. 도중에 이직을 하거나 그만두는 사람도 있지만...아무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 다행히 다른 부분을 맡게 되셨지만, 아마 삼성전자였으면 고문으로 밀어냈을 것이다. LG전자 HE사업부는 TV와 IT제품을 같이 하고 있다. PC부문은 예전부터 매각설에 휘말릴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고.. 2013. 2. 10.
[BP/IT/CES2013-13] IPS, OLED.... LG디스플레이 BP's : 2년전 LG디스플레이가 OLED와 IPS를 비교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심한 경쟁사 흠집내기로 생각했다. 두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떤 디스플레이가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디스플레이는 특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쪽에 손을 들어줄 생각은 없지만 최근 IPS가 색 재현성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것 같다. OLED와 IPS 는 각각의 특성이 있어서....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과장되고 강렬한 색을 원하면 OLED, 부드럽고 편안한 색을 원하면 IPS... 캐논 스타일 = OLED, 니콘 스타일 = IPS 정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난해 죽을 고비를 넘겼다. 중국업체들이 죽기살기로 달려들기 때문에 기술적인 격차가 상당히.. 2013. 2. 9.
[BP/IT/CES2013-12] 조연에서 주연으로...주변기기 시장의 변화 BP's : 너무 빠른 IT부문 변화는 기존의 '최신사양의 제품을 구입해서 될 수 있는 대로 오래쓴다'라는 개념을,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 1~2년 후에 바꿔 쓴다'라는 것으로 바꿔놨다. 특히 1년 주기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그런 추세를 주류로 만들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시장이 반가울리 없지만, 스마트폰 업체를 비롯해 관련 주변기기를 파는 업체들은 이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없다. PC경우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면 망가질 때까지 사용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액세서리는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이 때문에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시장을 확대했던 PC업체들은 모바일 기기 시장을 부러워 하고 있다. 오죽하면 PC업체들이 'USB나 HDMI도 2년마다 규격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할.. 2013. 2. 8.
[BP/IT/CES2013-11] 대한민국 IT X 됐다 BP's : 좀 과격한 표현의 제목이 되어 버렸지만, 국내 중소 IT 업체 대표가 씁쓸하게 이 말을 몇 번이고 말했다. 수년간 알아온 인연이기 때문에 어려운지는 알았지만 최근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자본의 논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MB정부 들어서 확실히 IT 쪽의 지원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 물어보니 "그걸 말로 해야 아나요? 분위기가 그렇게 된 것을" 이라는 대답이 나왔고, 담배나 한대 피우자면서 전시회장 밖으로 나갔다. 그분의 하소연은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같은 수준이 아니었다. 전체적인 사회적인 분위기가 IT제조업체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환경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도 무너지고.. 2013. 2. 7.
[BP/IT/CES2013-10] 지난해 X 3배 고프로 BP's :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CES 2013 부스에서 고프로 부스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부스가 커졌고 위치도 좋아졌다.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몰리던지, 제대로 뭘 해볼 수가 없었다. 부스에서 고프로 히어로3를 100달러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주고 있었는데, 이걸 신청해도 언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할 정도다. 지난해 같은 경우 부스에서 할인판매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할줄알고 구입하려고 했더니, 가는 날마다 매진이었다. 현장판매는 할인 혜택이 있어서 기왕이면 구입하려고 시도.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내 차례는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공항과 LA 주변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전부 매진...마지막으로 LAX를 기대했지만 거기도 매진. -_-; 고프로가 이렇게 잘.. 2013. 2. 6.
[BP/IT/CES2013-09] 자동차업계 기계공학에서 전자공학으로... BP's : 자동차 업계의 최근 혁신을 보면 이전 PC시절 펜티엄이 등장하기 바로 이전을 보는 것 같다. 혁신의 속도가 업계에서 감당하지 못할만큼 빨라지고 있다. PC가 XT에서 AT, 286에서 386으로 성장했을 때는 각 단계별로 넘지 못할 정도의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몇 년전 구입했던 PC도 돌릴 수 없는 프로그램 때문에 다시사야하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 기술의 혁신이 사람들의 사용성을 앞질러 버린 것이다. 자동차 부문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주요 부문이 모듈화, 전자화 되면서 이전 기계공학 중심의 자동차와는 다른 수준의 진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자동차 업계의 특징은 그동안 자신들이 이끌어가던 텔레매틱스 주도권 상당부분을 스마트폰업체, IT업체에 넘겨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건 굉장.. 2013. 2. 5.
[BP/IT/CES2013-08] 중국업체의 위협 2 BP's : 중국업체들을 아직도 저가 중심의 제품들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세계 전자업체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있고, 그 돈을 생산 확충이 아닌 디자인과 기획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전투나 방어에 필요한 유닛들을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원이 확보되면 내재적인 부분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MBA에서 유학을 하고온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들을 감당할만한 자본구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와 중국업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이들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시장의 주도권 자체가 중국업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 등도 중국만큼 .. 2013. 2. 4.
[BP/IT/CES2013-07]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업체의 추격 BP's : 중국업체들의 약진은 몇 년전부터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그 속도의 단수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좀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다. 좀 과장하자면 마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시기가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된 것처럼. 110인치 TV와 가장 얇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내놓은 것도 기존의 카피캣들 중심의 제품들에 비해서 바뀐 점이지만, 그 변화를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부스의 디자인과 구성이다. 기존까지 중국업체들은 정말 촌스러운 부스로 참가했다. 크기만 키우고 인테리어나 공간배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몇년이 있어졌는데 올해는 주요업체들이 부스와 도우미, 전체적인 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치 그동안 배만채우다가 이.. 2013. 2. 3.
[BP/IT/CES2013-06]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배워야할 일본 업체들의 변화와 건재함 BP's : 지난해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외부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니나 샤프가 문을 닫을 것 같은 소식을 내놨다. 나쁜 소식은 그 상황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2012 회계연도에 2012 회계연도에 377억엔 적자, 파나소닉과 샤프는 각각 7650억 엔, 4500억 엔 적자가 예상된다. 회계년도가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생각해보니 왜 일본업체들은 회계년도가 다 3월일까) 아직 변경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적자 폭이 어느정도인지 정도를 결정하는 순이 될 것이다. 분명히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맡고 있다. 늦었지만, 일본업체들은 변화를 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 상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2013. 2. 2.
[BP/IT/CES2013-05]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이동....LG디스플레이 BP's : 어떻게 보면 최근 IT기기들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발전 덕이다.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구입한 사람들 덕이지만) 어릴 때 세운상가에서 조립키트를 살 때는 디스플레이는 아예 없었다. 당시에는 간단한 게임이나 차임벨 등을 조립키트로 만들어서 파는 업체들이 있었는데, 도둑잡기라는 게임을 구입했다가 화면도 없이 LED로 불만 깜빡이는 것을보고 어린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그 위에 도둑을 그림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그 반응만 가지고 예상해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거나 닌텐도 게임앤와치 같은 액정 게임기를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의 일이다. 아무튼 불과 몇년전만해도 수백만원에 달했던 32인치 LCD나 PDP를 구입한.. 2013. 2. 1.
[BP/IT/CES2013-04] 클라우드 게임.....LG전자 구글TV에서 가능한 온라이브 BP's : 이전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름 한 때는 정점까지 가봤다는 생각 때문인지...이제는 아는 사람도, 업계도 다 달라졌는데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익숙한 느낌이다. LG전자가 구글 3.0을 TV에 적용한다고 할 때 자연어 인식이나 이런 것들을 부각했는데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는 클라우드 게임이었다. 구글 3.0부터 클라우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느정도로 구현이 되는지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이번 CES 2013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물론 내 관점에서)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터넷 연결 이외에 무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완전히 차별화될만한.. 2013. 1. 31.
[BP/IT/CES2013-03] 4K에 미래를 건...소니 BP's : CES 2013 프리젠테이션 점수는 LG 60점, 삼성 80점...소니 100점이다. 4K OLED 시연 도중 PC 케이블이 빠져버리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미국 생활을 오래한 카즈오 히라이 CEO는 스티브 잡스급 PT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CEO 같다. 하지만 분명히 소니는 위기다. TV 사업 적자가 다른 사업부를 위협하고 있고, 돈 되는 사업부와 안되는 사업부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 TV 부문의 몰락은 LCD 수급과 SCM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 황소채찍 효과처럼 마지막단의 파형은 매우 커진다. 샤프나 파나소닉 등 다른 업체들 수익이 줄어든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고 SCM을 미리 준비 잘한 삼성전자는 재고 부담이 상.. 2013. 1. 30.
[BP/IT/CES2013-02] 삼성전자 IM사업부 VS 다른 사업부 BP's : 스마트폰 부문이 절실한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정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이 잘되어도 너무 잘된다는 점이다. 잘된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각 사업부 별로 경쟁이 치열한 삼성전자와 같은 구조에서는 오히려 협력에 방해가 될 수 있다(사실 협력은 이전부터 걸림돌이었지만)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201조, 영업이익 29조.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200조, 20조 보다 영업이익을 50%나 초과 달성했다. 이 중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얼마나 크냐면 전체 영업이익중 20조원에 가깝다. 한때 반도체가 영업이익을 싹쓸히 할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무선사업부가 전체 살림의 중심이 된 것이다. 29조원 영업이익도 업계 분위기를 감안해서 30조원이 안되.. 2013. 1. 29.
[BP/IT/CES2013-01] 2013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이 관건 BP's : 최근 LG전자 여기저기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 좋아진 것일 뿐, 전체적인 방향성은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IT기업들 추이를 보면 시장의 중심이 되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외부 영향력에 비해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흐름은 분기별 12조원대 매출에 2000~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제조업의 이익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너무 낮아서 현재는 재무재표상으로만 흑자수준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다는 점이다. 옵티머스G를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어느정도 재기를 하려고 하지만 이전 스마트폰들의.. 2013. 1. 28.
[BP/IT] 아티브 스마트PC와 윈도8 BP's : 윈도 업그레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부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사실 XP 이후 큰 차이가 없다. 그냥 기존에 있던 것을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더 가볍고 빠른 운영체제가 필요한데, 점점 무겁고 느린 운영체제를 만들고 거기에 맞는 하드웨어 개선을 요구하니 이런 MS의 전략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윈도8을 쓸 때마다 왜 데스크톱 메뉴를 따로 해놨고, 시작버튼을 숨겨놨는지 화가 날 정도다. 태블릿의 성공이 부러웠나? 하긴 생각해보면 태블릿이라는 개념을 MS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놨으니 애플 아이패드의 성공에 시기할만하다. 하지만 현재 나온 윈도용 프로그램들은 철저하게 PC 기반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쓰다보면 가위에 눌린 것처럼 안움직이는 키.. 2013. 1. 27.
[BP/AUTO] 여성운전자를 위한 오토케어카페 현대차 블루미 BP's : 현대차나 삼성전자처럼 자국민으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는 내수기업이 있을까?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글들을 보면 현대차나 삼성전자 모두 팬보다는 비난하는 살마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덩치가 커지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내외부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그런 문제도 있지만, 오래전부터 쌓여온 감정들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런데 내수업체들을 무작정 비난하다보면 외산업체들을 두둔하는 결과가 생기기도 한다. 알아서 훨씬 손해인.... 하지만 현대차와 삼성전자 모두 소비자 대응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일부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게 문제가 퍼져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런 문제점을 내부적으로 인식하고 이전과 다른 대.. 2013. 1. 26.
[BP/IT] 저렴한? 336만원짜리 스피커 BP's: 뱅앤올룹슨이 일체형 스피커 A9을 출시. 가격은 B&O치고 저렴한 336만원이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왜 이렇게 제품을 싸게? 내놓는냐!라는 항의까지 있었다고 한다. 좋은 것을 그네들만 갖고 싶었던 이유일까? 아무튼 기존의 제품들 생각하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맞는 말이지만, 삼성전자 55인치 최신 TV를 살 수 있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잠시 살펴본 것이기 때문에 소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는 어렵고, 일단 이쁘다. 그냥 소리가 안나더라도 집에 놓으면 기분이 좋을만큼 디자인을 잘했다. 무선 연결로 아이폰 에어플레이를 해봤는데 반응성도 좋고, 음질도 유선연결을 한 것 수준으로 괜찮았다. 유닛이 모두 하나로 들어가서 간섭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해상력은.. 2013. 1. 25.
[BP/AUTO] 2013 한국 올해의 차 이변.....한국토요타 '캠리' BP's : 2013 한국 올해의 차에 한국토요타 캠리가 뽑혔다. 한해 수십대의 신차가 등장하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내수 업체들 점유율이 90% 가까운 가운데 수입차가 처음으로 올해의차에 꼽힌 것은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가 있기 전까지만해도 올해의 차는 당연히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할 줄 알았다. 워낙 판매량도 많고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개선이 많았기 때문에 지난해 i40에 이어서 대중성까지 확보한 싼타페가 확실시 됐다. 하지만 당선결과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1위 한국토요타 캠리 2위 BMW코리아 3시리즈 3위 싼타페 여기에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4위는 렉서스 ES, 5위는 렉서스 GS였다. 5위권 이내에 도요타 차량이 3개 모델이나 들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 .. 2013. 1. 24.
[BP/IT] 해상도가 아쉬운....브릴리언츠 다음TV BP's : TV업체들이 저마다 스마트TV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스마트TV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현재 스마트TV들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 하지 않다는 점이다. 느리고 답답하다.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많지도 않아서 결국은 PC를 꺼내들게 만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스마트TV를 구입할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 기대마저 져버리게 만들었다. 이전 TV와 전혀 다르지 않은 사용법으로 쓰고 있다. USB 연동이나 PC와 연동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점은 장점이지만 이런 부분은 셋톱박스로 가능한 일이다. 디스플레이 자체는 여전히 모니터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스마트TV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일단은 PC나 스마트폰 수준의 속도가 나와야 한다. 현재 리모컨도 입.. 2013. 1. 23.
[BP/IT] 대농장주와 산업혁명.. BP's : 기득권의 몰락은 역사상 언제나 있었던 일이었다. 달이 차오르면 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존 체제에서 우월적 지위와 권리를 누려왔던 계층은 사회의 변화에서 상황의 반전을 겪어야만했다. 물론 그 시기가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 이어졌지만 내부환경 또는 외부환경으로 인해서 변화는 항상 일어났다. 사실 그 변화는 기득권들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 것이 판을 엎을 정도로 큰 것인지 아닌지....그 변화가 지금인지 확신을 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이 온 것 같다. CES 2013에서 내가 본 것은 PC시대의 몰락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불참은 이것을 대변하고 있고 더 이상 PC가 IT의 중심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마치 대농장주로서 천년만년 풍족한 삶을 살 .. 2013. 1. 22.
[BP/MOVIE/2013-01] 클라우드 아틀라스 BP's : 각 분기 때마다 나오는 대작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영화. 배두나씨의 출연과 한 부분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6개의 에피소드가 엉켜서 전개 되는데 각 시대와 공간을 사는 사람들의 인생...그리고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다. 배우들은 서로 다른 생을 살면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생에서는 좋은 역, 다음 생에서는 나쁜 역. 어떻게 보면 불교의 윤회사상을 바탕을 만들어졌다는 생각도 든다. 나비효과처럼 하나를 선택하면 이후의 인생에는 아주 큰 변화가 있는 것처럼 중요한 순간 순간....드라마틱한 일이 주인공들의 선택에서 벌어진다. 하지만 의문이 드는 것은 이런 메시지를 위해 왜 3시간이나 썼는지다. 새로운 생을 통한 삶과 선택의 중요성은 알.. 2013. 1. 21.
[BP/IT] 아이패드와 붙이는 재미있는 장난감....M-오디오 키스테이션 미니 32 BP's : 키보드를 하나 구입하기로 생각은 했는데 어떤 것을 구입할지 고민만 하다가.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미니 키보드가 있어서 주문. 키는 32개에 불과하지만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다. 홍보동영상을 보면 전문인들이 음악작업하는데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쳐보면 절대 그런 소리가 안나온다. -_-; 그래도 키 감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10만원 대 저렴한 가격으로 키보드를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개러지 밴드와는 바로 연결이 가능하고 PC에도 물려서 미디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들고 다니는 수준이 아니라 휴대가 가능한 수준의 크기와 무게는 다른 좋은 키보드들과 확연하게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추천 : ★★★★★ 내용.. 2013. 1. 19.
[BP/IT] 똑딱이의 꿈......Sony RX1 - 1 BP's :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어떻게든 마음에 드는 것은 사야했는데, 렌즈구성이 갖춰지니 오히려 신경을 안쓰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내가 원하는 카메라는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같은 크기에 배터리는 500장 정도 찍을 수 있고, 렌즈는 밝기...2.0 미만. AF와 가동시간이 빨라서 내가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 줌이나 광각은 필요 없다. 30~35mm 정도면 충분... 현재까지 그런 제품에 가장 맞는 것은 소니 RX100이다. 이미지 센서 크기에 대한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RX100에 대해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 써보고 편의성이 결과물에서 조금 포기해도 될만큼 월등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카메라들은 서랍에 넣어두고 RX1..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