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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좋은 카메라..... Sony - RX100 BP's : 가장 좋은 카메라는 손에 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나쁜 카메라는 없다. 카메라를 서랍 속에 넣어두는 나쁜 카메라 주인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항상 작은 카메라를 갖고 싶었다. 2006년도에 니콘이 니콘이미징코리아를 설립할 때 왔던 엔지니어들에게 좋은 디지털카메라가 무엇인가? 라고 물어봤을때, "현재 DSLR을 컴팩트카메라 만하게 나오면 그게 가장 좋은 카메라 일 것입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파지감, 디자인 뭐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질과 휴대성이었다. 주머니속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카메라, 집 밖을 나갈 때 "이걸 가지고 가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지 않는 카메라를 찾았다. 그리고 현재 그런 생각이 가장 접근한 카메라가 RX100.. 2012. 8. 13.
[BP/IT] 런던 올림픽 3D로 보기. 3D TV에 대한 생각 BP's : 이번 런던올림픽은 최초의 3D TV 중계가 진행됐다. 동계 올림픽 중에도 3D TV 중계를 하기는 했지만 이만큼 3D TV가 보급되지도 않았고, 아무래도 동계보다는 하계 올림픽을 사람들이 많이 보니. 그런데 이번에 런던 올림픽 몇 경기를 3D로 보다가 3D TV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3D TV가 등장한 것은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이 3D TV라는 것이 아직 미완의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일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방식 논란은 뒤로 하고라도, 3D로 영상을 보는 것은 상당히 부정확해서 초점이 항상 맞지 않은 사진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영상의 깊이가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오래 볼 수록 피로하다. 결국은 몇 번을 시도하다가 안경을 벗고 풀HD로 보게 되는 상황.. 2012. 8. 12.
[BP/BOOKS]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무라카미 하루키 BP's : 사실 하루키씨의 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좋다. 그 것도 한 두장 가볍게 휙휙 읽을 수 있는 에세이는 부담도 덜하고 편하다. 본인은 소설가이기 때문에 에세이를 쓰는 것을 맥주전문가가 우롱차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맥주는 큰 감흥이 없지만, 우롱차가 '이건 굉장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매주 수요일 발간되는 일본 여성주간지, 패션잡지인 앙앙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쓴 것이다. 셀 수도 없는 잡지들 사이에서 앙앙은 찾아보니 37만 부(2004년 기준)을 발행하고 있는데, 주간지가 이정도면 대단하다. 작가의 에피소드들이 2~3페이지 있고, 판화가 하나씩 있는데 이 판화들이 아주 잘 만든 것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그림들이다. 제목은 책에 나오는.. 2012. 8. 11.
[BP/IT] 아이디어 케이스. 갤럭시 S3 지지대 BP's : 갤럭시 S3를 주위에서 하나둘씩 사고 있다.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상품성이 개선된 것 같다. 재질을 조금만 더 고급스럽게 했으면 마음에 들었을텐데, 그래도 이전 옴니아 시리즈 생각하면 그야말로 천지개벽할 정도의 발전이다. 방향을 하나 정해놓으면 쫓아가는 것을 우리나라 업체들만큼 잘하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빨리 따라올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일본이나 다른 제품들이 우월하다는 생각마져 사라져 버렸다. 사실 이건 아주 큰 변화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소니나 아이와, 샤프 미니디스크나 CD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닐 때, 우리나라 업체들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1위 또는 2위를 한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때 부러워했던 업체들이 이제는 어려운 .. 2012. 8. 10.
[BP/IT] B&O Play A3 아이패드 일체형 스피커 BP's : 아이패드 스피커 출력이 꽤 좋기 때문에,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아이폰 대비해서는 좋지만 그래도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하다. 밖에 가지고 나갈 때는 더 그렇고, 물론 궁극의 해결책인 보스 사운드독이 있지만 가방에는 안들어간다. 그럼 가방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소리도 괜찮는 제품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B&O A3가 생각났다. 하지만 소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B&O의 서브 브랜드이지만 소리가 꽤 괜찮다. 아니 딱 적당하다고나 할까? 이 보다 더 크면 가지고 다니기 불편할 것이고, 출력이 더 세면 다른 기기들과 겹칠 것이다. 다행히 딱 이만큼이 좋다. 최근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쓰고 있는데, 독특한 디자인 때문인지 어디든지 잘 어울린다. 흠....블루.. 2012. 8. 9.
[BP/IT] LG전자는 왜 뒤로 밀려 버린 것일까? BP's : 최근 LG전자를 보면 위태위태하기 짝이 없다.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방향성을 보면 삼성전자는 헐리우드로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데, LG전자는 국내시장 지키기에도 힘겨워 보인다. 물론 TV처럼 일부 잘하는 품목은 있지만 예전의 무게감은 점점 빠져나가고 있다. LG전자 2012년 2분기 실적은 연결매출 12조 8590억 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인 매출 47조6000억원, 영업이익 6조7200억원에 비하면 매출로는 1/3, 영업이익은 20배가 차이가 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 IM사업이 매출 24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900억원을 기록한 것을 보면, 매출의 상당수와 수익이 스마트폰.. 2012. 8. 8.
[BP/BOOKS]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BP's : 화차로 인해 미야베 미유키 소설이 주목받고 있지만, 처음 이 작가의 소설을 접한 것은 모방범이다. 그리고 이 두꺼운 책이 3권이라는 사실에 질려버려 읽다가 포기했지만, 한번에 읽기로 하고 후다닥 읽었다. 하루에 3권을 읽어야 한다는 M형님의 말씀대로 하려다가 절대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한권만 읽고 쉬는 중. 이 두꺼운 책이 정말 휙 휙 읽혀진다.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책을 쓸 수 있다니 하지만 긴장이 흐르는 앞부분 대비 뒤로 갈수록 늘어지는 상황이 발생. 2권부터 다시 속도를 내주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군. 수준...나머지도 곧 읽을 예정. 일본 추리소설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을 넘어가면 화성으로 가버리지만, 고전 중에 좋은 평가를 받은 책들을 중심으로 읽어봐야겠다. 미야베 미.. 2012. 8. 7.
[BP/BOOKS]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 BP's: 점점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는 IT 업계에서 단순함과 직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 책. 한면은 설명 다른 한면은 사진이라 쉽게 읽힌다. 핵심목표에 접근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쓴 글이다. IT 뿐 아니라 다른 업계 종사자들도 살펴볼만한 책.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하고 내용도 적어서 서점에서 휙휙 읽어볼만하다. 저자인 자일스 콜본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 분야에서 20년간 일해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사용자 경험 컨설팅 기업 씨엑스파트너즈(cxpartners)의 전무이사로, 보다폰, 메리어트, 노키아, 재규어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위해 웹사이트와 모바일 기기를 좀더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일.. 2012. 8. 6.
[BP/BOOKS] 영화 하울링 원작소설. 노나미 아사의 얼어붙은 송곳니 BP's : 국내에 개봉된 하울링의 원작소설. 제목이 주는 이미지 그대로 기상천외한 살인사건을 쫓는 내용이다. 영화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를 못하겠지만. 초반 긴장감이 상당하다. 마지막 약간 뭔가 부족한감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볍게 읽어볼만하다. 출간된지는 오래됐고, 하울링 개봉에 맞춰서 각 서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 추천 : ★★★☆☆ 노나미 아사 저/권영주 역 | 시공사 | 원제 : 凍える牙 2007년 08월 23일 502쪽 | 504g | 148*210mmISBN-13 9788952749673 YES24 http://www.yes24.com/24/Goods/2688560?Acode=101 p120 자식아. 네가 남을 쳐다보는 그 수장쩍은 눈초리는 어쩌고? 네가 남 말할 처지야?.. 2012. 8. 5.
[BP/AUTO] 시간을 거스른 디자인 페라리 250 GT SWB BP's : 옛날 영화를 보면 참 촌스러운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발견하고 "예전에는 멋졌는데 지금 보니 촌스럽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맥라이언이나 제임스 딘과 같이 지금 영화에 등장해도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인데 어렸을 때 전격Z 작전에 등장한 키트를 지난해 CES 전시장에서 보고 아주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최신 스포츠카라는 기억으로 남겨둘 걸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릴 때 드림카였던 키트가 그렇게 초라해 보이는 것이 가슴이 아플 정도였다. 자동차 중에 명차로 분류되는 모델들은 이런 시간의 흐름도 벗어나는 것 같다. 관리를 잘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 품세 자체가 시간과는 상관없는 절세의 디자인으로 .. 2012. 8. 4.
[BP/AUTO] 렉서스 신형 LS 동영상 공개 BP's : 렉서스 신형 LS가 공개됐다.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데 세대교체 시점을 1년 정도 넘겼지만, 다행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있어서 독일차 위주의 대형세단 시장에서 해볼만 한 모델이 나온 것 같다. 기존 LS도 좋은편이었지만, 아무래도 출시된지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오래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CT200h를 시작으로 렉서스 모델들이 패밀리룩을 포함해서 완전히 바뀌고 있다. 내장 재질이 고급스럽게 바뀌는 것이 마음에 들고 마우스처럼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터치컨트롤도 편리하다. 오래된 분위기는 싹 가시고 '신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전면의 독특한 그릴은 처음에 봤을 때 아주 비호감이었는데, 신기하게 익숙해져가고 있다. LS신형도 사진보다 직접 보면 더 멋질 것 같.. 2012. 8. 2.
[BP/AUTO] 포르테 후속 기아자동차 K3 BP's : 기아자동차 포르테 후속 K3가 공개됐다. 이제 K 시리즈가 3부터 9까지 모두 완성된 듯하다. 내년에는 씨드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준중형차와 소형차 중에 선택의 범위가 늘어났다. 최근 수입차가 많이 등장했지만 가격대는 여전히 높아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1000만원대 준중형차와 소형차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에 소형차 판매에 대해 박한 편인데, 그 이유를 시장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살만한 차가 없다고 표현하는 편이 맞다. 액센트와 프라이드는 아주 좋은 차라고 생각하는데 가격이 너무 높아져 버려서 사양을 높이다보면 가격이 준중형차 수준으로 뛰어버리고, 준중형차는 중형차로 뛰어버려서 결국은 자신이 타고 싶은 차보다 윗급의.. 2012. 7. 30.
[BP/IT] 울트라북에 대하여 BP's :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받았다. 이전 회사 노트북은 HP의 거대한 녀석이었는데 좀 과장해서 아답터 무게가 노트북 무게 만하다. -_-; 정말 굴욕적이게 집안 책장에 책처럼 세워서 꼿혀 있다.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지급 받은 뒤 집안에서 써보려고 했지만 결코 사용할 수 없는 그 정도 무게와 크기, 성능이었다. 다행히 LG전자 울트라북으로 지급한다고 해서 2등으로 받았다. LG전자 PC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 이건 아마 상품기획자가 써보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하다보니 2대의 LG전자 노트북을 갖게 됐는데, 이전모델에서도 터치패드의 클릭 부분이 터치로 되어 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 모델도 터치로 되어 있다. 이건 터치스크린도 아닌데.. 2012. 7. 25.
[BP/IT] 닥터드레 헤드폰으로 듣는 CGV 씨네시티 '닥터드레관' 감상평 BP's : 언젠가부터 이종 업계관 협력 모델이 관례처럼 되어 왔지만. 그런 사업형태가 성공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엮이고 멀어지고를 반복했다. 어떤 업체는 마치 몇 개의 광고를 찍는 모델처럼 여기저기 업체들과 협력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협력의 효과가 희석되는 결과도 낳게 되었다. 하지만 1+1=3 이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케이블 업체 몬스터와 힙합음악가 닥터 드레의 만남은 1+1=100000 이 되어 버렸다. 사실 마니아층이게 몬스터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닥터드레와 협력을 통해 그야말로 대중화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된 것이 몬스터라는 회사 이름이 닥터드레에게 가려져서 대부분 사람들은 회사이름이 아닌 닥터드레 헤드폰, 이어폰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2012. 7. 20.
[BP/IT] 소니 RX100 BP's : 소니 RX100이 출시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왜 NEX에 집중하지 하이엔드를 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기술력으로 높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도 라이카와 같은 디카를 만들기 위해 흉내낸 것 같은 느낌. 소니 디자인이 이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하지만 이후 눈에 익어갔고. 점차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써본 느낌은...딱 하나로 귀결된다. 9 8 7 6 5 4 3 2 1 RX100 주세요. ㅠ ㅠ 이번달도 망했다. 2012. 7. 19.
[BP/AUTO] 독일차 업체들의 클린 디젤 기술...bmw 320d BP's : 올해 수입차 시장의 동향은 '독일차' '연비' 아 그리고 뭐더라?-_-; 아무튼 아마 독일차가 이렇게 많이 판매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폭스바겐 비중이 높은 것은 몇 몇 나라에서 이해가 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와 2위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수입차 경우 차량 가격도 가격이지만 유지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보증기간이 지난 시점에서는 다시 보증기간 연장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사실 자동차는 운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를 구입하는냐보다 어떤 차를 구입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일부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품질은 상향평준화 됐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비싼 독일차 브랜드가 높은 것은 아마 법인과 개인사업자 구입 비중.. 2012. 7. 18.
[BP/IT] 스마트폰이 가져온 음악을 듣는 방법의 변화 BP's : 음악을 듣는 취향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헤비메탈이나 락 이외에는 음악으로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좀 더 느리고 조용한 노래들이 좋다. 가끔은 뉴에이지를 듣는 나에게 놀랄 때도 있다. 예전보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은 아주 좋아졌지만, 이전만큼 음악의 즐거움은 줄어든 것 같다. 듣고 싶은 CD를 구입하기 위해서 충무로와 압구정동 음악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을 때의 기쁨. 남대문에서 새로 나온 CD플레이어를 구입해 들을 때의 기쁨. 음악에 취해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을 때의 당황스러움. 처음으로 3CD 체인저가 있는 아이와 미니 오디오를 구입했던 날을 잊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MP3 파일이 등장하면서 음악을 듣는 방법이 너무 재미없어져 버린.. 2012. 7. 17.
[BP/BICYCLE]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자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BP's : 브롬톤이 조금씩 고장이 나고 있다. 그나마 큰 고장이 아니라서 수리비가 크게 나오지는 않지만 언젠가 이러다가 큰 고장 한번 날 것 같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전거 가게들도 성업 중이다. 최근에는 반포대교 옆에 있는 바이클로에 자주 가는데, 자전거 뿐 아니라 자전거 용품, 의류까지 판매한다. 하지만 이 곳을 비롯해 많은 곳의 자전거 매장은 모두 수입 자전거를 판매한다. 삼천리나 알톤 등 국내 업체들 자전거도 있지만 이들 업체들 자전거는 저가형이 대부분이고 고가형도 브랜드만 국내업체 것이지 사실상 거기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은 모두 수입산이다. 팔당과 양수리쪽에 자전거 도로가 나 있는데,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여기에 들일 돈을 국내 자전거 업체들에게 지원을 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 2012. 7. 16.
[BP/IT] 최근 IT기기들의 수명.... BP's : 늘어나는 통신비와 2년 마다 바꾸는 전화기. 새로운 제품이 좋았다. 신기한 제품도 좋았고. 새로나온 궁금한 제품들을 참을 수 없어서 용돈을 탈탈 털어 구입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것들이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 물론 의지만 ㅠ ㅠ) 지난번 출장을 갔을 때 전화비가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수신 확인만 하고 메일과 문자로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수시로 메일을 확인할 수 없으니 가끔씩 무선랜이 뜨는 곳에서만 확인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관심을 끄기 됐다. 생각해보니 일련의 제품들과 서비스가 과연 얼마나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다.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습관적으로 보는 쓸데없는 뉴스들. 메세지. 문자. 그래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쓴 통신비.. 2012. 7. 15.
[BP/IT] 3개월 가량 지난....뉴 아이패드에 대해.... BP's : 뉴 아이패드를 사용한지 3개월이 지났다. 처음에 등장할 때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3개월 쯤 지난 지금 어느정도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대부분 제품들을 충분히 써보지 않고, 평가 하기는 쉽지 않다. 마치 음식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맛있지만 금방 질려버리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처음에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먹다보면 좋은 음식도 있다. 어떤 것이 좋은 음식이냐고 묻는다면....둘 다 좋은 음식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각 업체들은 인상적인 첫느낌과 지속적인 만족도를 모두 갖춰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그런면에서 뉴 아이패드는 보기에도 그럴 듯하며, 씹을수록 새로운 맛이 나고, 영양가 있는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고 할 수 .. 2012. 7. 13.
[BP/IT/Infocom2012] 인포컴 2012에 공개된 정보디스플레이 1 BP's : 공항이나 철도 역사에 일정을 표시해주는 대형모니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차차착~ 하면서 글씨판이 넘어가는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큰 TV 처럼 바뀌고 있다. 이 것이 정보디스플레이, 디지털게시판인데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전시회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의 간판이나 안내판이 앞으로 이런 정보디스플레이로 교체될 것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 삼성전자가(2011년 기준) 매출액 기준 15.3%로 1위, 2위 일본 NEC(11.3%), 3위 파나소닉(7.7%), 4위 샤프(5.6%), LG전자는 2.8%로 5위에 있다. 이 시장도 TV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 업체가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셈. 올해 달라진 것은.. 2012. 7. 12.
[BP/IT] 냉장고계의 갤럭시.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 T9000 BP's : 가전제품과 PC 부문은 삼성전자의 숨기고 싶은 아킬레스 건이다. PC 부문은 최근 몇년사이에 급성장을 했지만 TV나 스마트폰처럼 1위를 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인텔 CPU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걸려도 지금 1위인 HP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나 칩셋 경쟁력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속도전을 벌여서 해당 카테고리 내에 선두주자가 되는 전략이니. 제품 수명주기가 빠를수록 삼성전자에게는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부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한번 구입하면 10년 정도 사용하고, 각 나라와 문화마다 성향이 다른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 몇 개로 승부할 .. 2012. 7. 11.
[BP/IT] 뒤늦은 삼성전자 '갤럭시 S3' 소감.... BP's : 갤럭시 S3 발표는 한참 지난 시점에 소감을... 인터넷에 넘쳐나는 갤럭시 S3에 대한 정보에 피로해져버렸고,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약정이 없는 아이폰 3GS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 갤럭시노트를 바꿀만 한지에 대해서도. 일단 애플 아이폰5가 나오기 전에는 적수가 없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다른 제품들을 전세대 제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삼성전자가 옴니아 부터 갤럭시노트까지 겪어온 시행착오의 결과물이 갤럭시S3인 것 같다. 갤럭시 S3의 등장은 LG전자나 모토롤라 등 경쟁자들의 의욕을 꺾는 제품일 것이다. 아마 갤럭시S3 보고 준비하던 프로젝트를 접고 다음 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업체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사용자들이 전화, 인스턴.. 2012. 7. 10.
[BP/AUTO] 우리나라에는 왜 소형차 종류가 적을까? 혼다 NBOX BP's : 우리나라에는 왜 소형차 종류가 적을까? 아니 종류는 마다하더라도 왜 탈만한 소형차가 없을까? 궁금증이 풀리지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면 전부 SUV와 중형차만 있고 작고 귀여운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기름도 안나고, 작은 땅덩어리에서 큰 차들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아닐까?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소형차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선택권은 딱 세 가지다. 여기에 소형차를 출시해주는 업체들도 소형차 시장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같다. 각 업체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큰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소형차 시장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그건 자신들에 맞게 논리를 개발한 것 같고, 수익이 적은 소형차가 팔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클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차에 .. 2012. 7. 9.
[BP/AUTO] 베터플레이스 전기차 누적 주행거리 100만km 돌파 BP's : 2007년 베터플레이스가 7억5000만달러 펀딩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했다. 아직 전기차 기술이 멀리 있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어떻게 가솔린 차 수준으로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베터플레이스는 2년 약정에 월 300달러 수준의 일정액을 내는 리스 방식을 도입해 부담을 낮췄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휴대전화에 적용하는 방식을 쓴 것이다. 이런 방식은 효과적이어서 전기차에 관심이 있는 얼리어답터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고,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사람들도 주판을 굴려본 뒤에 리스 프로그램에 참참여 시켯다. 특히 현재까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제한된 주행거리와 관련해서 한번 충전으로 150km 정도 갈 수 있는 단점을 .. 2012. 7. 8.
[BP/IT] 살뻔 했다. 엡손 투명 HMD 'MOVERIO BT-100' BP's : 인포컴 출장 중에 MOVERIO BT-100를 엡손 부스에서 만났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이기 때문에 반가웠다. 이런 제품은 동영상이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가늠할 수도 없어서 직접 써봐야 제대로된 느낌을 알 수 있다. HMD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몇 종류를 써봤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그나마 지난해 이파에서 봤던 소니 HMD가 가장 근접한 제품이었는데 구매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MOVERIO BT-100는 역대 HMD 중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형태로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스에서는 MOVERIO BT-100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의 만류에도 신용카드를 꺼내들려했던 나는 단 한가지 단점만 뺀다면 아미 이 제품을 구입했을 것이다. 일단 .. 2012. 7. 7.
[BP/IT] 갤럭시 S3에 어울리는 케이스들... BP's : 온라인 게임 시장 못지 않게 온라인 게임 아이템 시장이 활성화 된 것처럼, 이제 스마트폰 못지 않게 케이스와 관련 액세서리가 하나의 사업이 됐다. 벨킨이나 아이러브 같은 업체 뿐 아니라 이 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인식한 구찌, 루이뷔통 등 명품 업체들도 이 시장에 나서고 있고, 애들 코묻은 돈 취급하던 하드웨어 제조업체들까지 나서고 있으니, 틈새시장치고는 아주 큰 시장이다. 애플이 아이패드부터 기본 케이스를 비롯해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이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은 이 악세서리..아 주변기기 시장에 취약한데 앞으로는 이 부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 나중에 이 케이스를 구입하면 스마트폰을 끼워주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 2012. 7. 6.
[BP/MOVIE] IMDB 올 여름 기대되는 액션영화 BEST 10 BP's : IMDB에서 추천한 올해 기대할만한 액션영화 베스트 10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하지만 모두 볼만한 영화임은 틀림 없다. 10위 007 스카이폴 http://www.imdb.com/title/tt1074638/ 007 역은 다니엘 크레이그 아저씨가 그대로. 처음에는 어색해 보였는데 계속 보니 그 어떤 007 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제대로된 시리즈로서 다시 진화하는 느낌. 9위 익스펜더블 2 http://www.imdb.com/title/tt1764651/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나오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일 듯한.. 자장면에 계란 후라이 하나가 나왔을 때 맛있는 것이지, 계란후라이 10개가 나온다면 의미가 없다. 8위 본 레거시 http://www... 2012. 7. 5.
[BP/MOVIE] 프로메테우스 BP's : 프로메테우스는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함께 올해 주목한 영화. 조금씩 보여주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감이 극도로 높아졌지만. 그게 다였다.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이 짜맞춘 이야기는 어설프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이기 때문에 가상의 이야기인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영화에 몰입될 수 있도록 충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큰 이야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슝슝 ~ 구멍이 난 부분들이 거슬렸다. 특수효과와 같은 부분은 확실히 볼만하지만.... 관객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부분들이 불분명..(나만 그런가? -_-;) 첫번째로 탐사원들이 그 넓은 행성에서 우연히 외계인의 유적을 찾는다는 것. 거의 명동에서 땅바닥에 1억원 짜리 수표를 줍는 확률이다. 두번째로 동굴 내에서 헬멧을 벗는 장면. .. 2012. 6. 27.
[BP/IT] 왜 우리나라에는 출시되는 스마트폰 수가 적을까? &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온 TV CM BP's : 소니 엑스페리아 신형 아이온 TV CM,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광고는 소니가 가장 잘 만드는 것 같다. 스파이더맨도 나오고...여러가지 소스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일본 경우에는 아이폰을 뛰어넘어 엑스페리아가 계속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은 딱 자동차 시장처럼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 소비자들은 아이폰이나 갤럭시 말고도 다른 폰들을 살펴보고 싶은데 도통 찾을 수 없다. 또 국내 출시되는 모델들을 보면 교묘하게 필요한 기능이 빠져 있거나, 아예 경쟁력이 없어 보이는 모델이 골라서 들어오기도 한다. 이 이유에 대해서 스마트폰 업체에 근무하는 분들, IT업체 분들과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동통신사 중심의 문.. 201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