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94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계신 노무현 대통령... 방금 자전거 한대가 내 앞을 샥 지나갔다. 이전에도 몇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타시던 전기자전거와 같은 모델이다.. 아무튼 눈앞의 거대한 그림이 지나가자 만감이 교차했다. 자기 그릇만 모두 치우면 아무일 없겠지만. 자기 그릇 치우지 않고 가는사람 남의 그릇도 치우는 사람이 있다. 자기 그릇 치우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식탁이 지저분해지고 남의 그릇까지 치우는 사람들이 많으면 언제나 식탁은 깨끗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다. 잠시 0시에는 이곳 봉하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노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무반주로 상록수를 같이 부르게 된다. 지금 봉화마을에는 노 대통령이 생전에 부르셨던 노래를 계속 들려주고 있다. 웃으시면서 어디선가 바로 나타나실 것만 같다. 노무현.. 2009. 5. 28. 봉하마을 가는길 5 한명이 울다가 그치면 새로운 조문객이 와서 울고 그 울음소리를 들으면 울음을 그친 사람이 또 울고...그렇게 다 큰 어른들이 어린아이처럼 울고 또 울었다. 난 이제 12시에 부를 상록수를 제외하면 별일이 없을 줄 알고 마음을 놓았었다. 그런데.. 2009. 5. 28. 봉화마을 가는길 4 내일 새벽 3시경부터 발인 준비를 위해 조문이 중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조문 마지막 날이다. 오전부터 사람들이 무척 많다. 셔틀버스에서 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에 걷는 조문객들을 버스기사분이 태우려고 서면 안에 계신 아주머니들이 "쪼매만 들어갑시다. 다 같이 갈라카니깐.." 이라면 안쪽으로 들어가셨다. 오늘은 낮에 30도 까지 기온이 높아진다고 한다. 빛이 너무 강해서생수와 종이 모자도 같이 나눠 주셨다. 자원봉사분들...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고생 많이 하셨다. 그냥 조문만 하려하시다가 남는시간동안 자원봉사하고 가신 분들도 많다. 봉하마을 들어서는데 어제 촛농을 제거하고 계셨다. 여러명이 하니까 금새 뭐가 되기도 하고 치워지기도 한다. 방금 내 옆에 신문지가 떨어져 있었는데 후다닥 자원봉사분들.. 2009. 5. 28. 봉화마을 가는길 3 밤이 됐는데 사람들은 더 많아졌다. 낮보다 3배는 더 많은 것 같다. 전국분향소에 2,995,717명이 다녀갔다고 하신다 (27일 오후 4시기준) 봉하마을에만 784,225 분이 다녀가셨다.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셔틀버스가 자주 있어서 봉하마을에 오는 것은 어렵지 않다. 2009. 5. 28. 봉화마을 가는길 2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밤이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긴 줄을 서야함에도 모두들 자원봉사분들의 말을 잘 따라 주셨다. 2009. 5. 28. 봉하마을 가는길 1 회사에서 봉하마을에 한명 보낼 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내가 될지 몰랐다. 시간내서라도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KTX를 타고 현지에서 렌트카를 빌리던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2009. 5. 27. [Car/BMW/Bike] BMW Motorrad Enduro Riding School 2009 바이크라고 하면 125cc 가스 배달만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사이는 아웃도어로 확실히자리 잡은 것 같다. 유명산 같은데 가면 두두두 ~ 하면서 올라가는 할리들도 많고 자전거 타고 지방에 구불구불한 도로를 올라가면 커브 연습하는 바이커들도 많아졌다. 자전거가 자동차와 다른 것처럼 바이크도 다른 매력이 있다. 나도 막연히 바이크로 전국일주 같은 것을 꿈꿔보곤 하지만 매번 그 끝에는 '위험해', '비오면 다 맞는걸' '매연 때문에 건강에도 안좋아' 라는.. 하지만 일전에 BMW 바이크 행사에 와서 "안전장비 다 갖추고 안전수칙만 지키면 위험하지 않다"고.. 바이크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해서 불안하지만 계속 넘보고 있다. 이천에서 BMW 바이크 교육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안전사.. 2009. 5. 26. [IT/MP3P] 보급형 MP3P 아이리버 'E50' 아이리버 E50 히트작인 E100 보다 작아지고 스피커, 마이크로 SD 슬롯이 없어졌다. 2GB 가격은 8만원.. 작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LCD가 있는 것은 편리하다. 아이팟 나노 수준인데 무게나 날렵한 디자인은 아니다. 조작은 LCD 하단에 있는 십자버튼과 + - 로 되어 있고 옆면에는 파워버튼 뒷면에는 홀드 버튼이 있다. 뒷면 홀드 버튼은 뻑뻑해서 좀 불편하다. 전용프로그램 없이 USB를 연결하면 윈도 탐색기에서 외장 메모리로 잡히기 때문에 바로 전송해서 들을 수 있다. 그냥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준의 MP3P다. 딱히 눈에 띄는 점도 흠잡을 것도 없는 수준이다. 최근 아이리버 행보를 보면 신제품을 많이 내놓기는 하는데 이전의 디테일이나 감성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E50도 이어폰잭 옆에 있.. 2009. 5. 25. [IT/game] 운동되는 오락...태고의 달인.... 최근 PS2가 DVD플레이어로 위가 운동기구 겸 오락으로 인기를 끌면서 게임기 보급이 많이 되고 있다. 하지만 어렸을적 게임 = 오락 = 불량 이라는 공식이 있었기 때문에.. 오락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됐었다. 특히 오락실은 불량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오락을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시장이 클 것이라는 것을 일찍 눈뜬 나는.. 어렸을 적부터 열심히 열심히 오락을 하고 관련 업계? 에 뛰어들어 종사했으나.. 다른 곳에 눈돌리면서 세계 최고의 게임 프로듀서 꿈을 접었다. 뭐 현재에도 만족하지만 아주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함께 했던 상호는 일본 캡콤 본사로 갔고 장군도 넥슨에 있으니... 두 사람 모두 게임업계는 터프한 곳이라고 내가 더 부럽다고 하지만...속으로는.. 2009. 5. 25. [IT/mobile] 삼성전자는 왜 샌디스크를 인수하려 했을까? 샌디스크는 메모리카드에 대한 특허를 왕창 가지고 있는 회사다. 컴팩트 플래시, SD메모리카드, 마이크로SD 등 대부분 메모리카드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다. 매출에서 상당부분이 특허료 수입이다. 한마디로 똑똑한 지식 기업이다. MP3플레이어 사업도 하고 있고.. 영상관련 사업도 좀 하고 있다. 다른 메모리보다 조금 가격은 높은데.. 성능이 다른 회사것보다 좋다. 사용하면 언제나 만족스럽고 써본 사람들 모두 '어 빠르네'라는 생각을.. 지난번 어떤기자는 국내행사때는 샌디스크 직원분께 이런 질문을 하기도 했다. "왜 샌디스크는 설명서에 써진 것보다 속도가 더 빠른 것입니까? 샌디스크만 더 빠른 기술을 쓰고 다른 회사에는 좀 덜한 기술을 주는건 아닙니까?" 라고...실제 써보면 분명히 같은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2009. 5. 24. [IT/mobile] 올웨이즈 'On' !! KT 와이브로 에그.. 초고속인터넷 환경이 집, 사무실 등에는 거의 구축됐지만. 밖에 나가면 80년대로 돌아간다. 물론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등을 할 수 있지만. 가능한 것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환경이다. 이전에 느림보 인터넷과 현재 초고속 인터넷이 다른 것처럼. 이동중이나 밖에서도 인터넷을 쓰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해봤는데. 그동안은 딱히 솔루션이 마땅치 않았다. 와이브로와 HSDPA를 두 개다 써봤고. 현재는 HSDPA를 쓰고 있지만. 항상 속도가 불만이었다. 그렇다고 음영지역이 많은 와이브로를 쓸 수도 없는일.. (HSDPA는 휴대전화망을 쓰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는 곳은 어디나 된다 하지만 속도가 느림.... 와이브로는 속도는 빠르지만 지방 일부 지역과 수도권에서만 가능...그리고 수.. 2009. 5. 24. [Car/bicycle] 삼성동 코엑스에서 본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 친환경 붐을 타고 연비 높인 차량.. 자전거가 주목 받고 있다. 얼마전 코엑스 환경전시회에 전기차와 전기자전거가 나와서 구경해 봤다. -_-; 햐 이건 처음 멀리서 봤을때는 폐차 관련해서 나온 차인줄 알았다. 연비가 개선되어도 이런 차림은 좀.. ㅠ ㅠ 2009. 5. 21. [IT/PC] 한국HP 기업용 노트북PC 반짝 반짝...'프로북' 발표... 행사장에 들어가는데 어떤 직원이 나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는 여사?님께 90도로 인사를.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아~ 어린지 여사님이시다.. 이쪽에 행사 있으신가보다.. ============== HP가 프로북을 발표했다. 프로북은 기존 기업용 제품군 엘리트북 바로 아래에 있는 기업용 노트북PC 브랜드. 엘리트북이 좋기는 하지만 좀 비싸기 때문에 제품군 강화 측면에서 내놨나보다. 딱 회사에서 쓰기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거대하기 때문에 이동형으로 쓰기는 어렵고 데스크톱PC 대용으로 쓰면 맞을 듯. 확 끌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난한 제품을 계속 내주고 있으니.. 아쉬운 것은 아직 씽크패드 수준의 기업용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HP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한데.. 엘리트북도 프리미엄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2009. 5. 21. [Car/bmw] 중형차는 연비가 낮다 = X BMW 520d = 15.9km 520d는 충분히 타봤기 때문에 더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얻어탄 520d 다시보니 또 새롭다. 이전에 완전하지 않았던 아이드라이브도 제대로 구현됐고. 소음도 다시 주의깊게 들어봤다. 디젤이 가솔린엔진을 많이 따라왔다고 하지만. 렉서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트럭 소음일 뿐이고. BMW의 고도화된 메카닉을 느끼고 싶다면 정제된 음악으로 들릴 것이다. 320d에 비해서는 확실히 방음이 좋다. 몇년만 타면 내구성이 의심스러워지는 일반 디젤과는 다르다고 하니.. 믿어보자... 520d에서 새삼 느낀 것은 곡선에 대한 발견이다. 대시보드나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새롭게 발견되는 곡선..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좌석 안쪽 손잡이의 곡선...이게 손맛이 좋다. 그냥 모양만 은색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 2009. 5. 20. [CAR/폭스바겐] 삼성동 폭스바겐 매장 구경하기 삼성동 매장에 정비교육 받으러 왔다가 아쉬워서 매장을 찍어본다. 골프와 티구안도 멋지지만.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빨간색 뉴비틀.. 무지하게 귀엽다. 2009. 5. 19. [Autocamp] 캠핑장비 구입하기 최근 오토캠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다. 조금 일찍 시작한 덕분에 장비에 대한 문의도 받는데.. 대부분 장비 가격을 보면 입이 쩍 하고 벌어질 정도... 물론 저렴한 가격에 할 수도 있지만 뒷동산 오르면서 에베레스트 원정대 이상 장비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고로.. 오토캠핑 장비도 전부 럭셔리다. 제대로된 정보 없이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알게 되는 것이 좀 아쉽다. 잘못된 정보들도 많고 각자 자신의 사정에 맞게 사는 것이 맞는데 이게 필드에 나가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경험들이 대부분이라.. 이럴 때는 전문몰을 찾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 콜맨이나 스노픽 매장에서나 가능하다. 결국 계속 오토캠핑을 할 것이면 스노픽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좀 너무 비싸다. -_-; 코베아 같은 국내 .. 2009. 5. 18. [Car/폭스바겐] 자동차 타이어를 갈아보자... 엔진오일 교환 냉각수 교환 타이어 교환1 타이어교환 2 사실 차는 몰아도 차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간단한 정비 및 운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됐다. 많은 운전자들이 관리만 잘하면 미리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아는게 힘이다. 다시 타이어 교체하라고 하면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본 것과 안해본 것이 다르기 때문에 유용한 경험이었다. 2009. 5. 17. [IT/DICA] 소니 알파 900 VS 캐논 5D 알파 900은 소니가 DSLR 라인업을 완성시킨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풀프레임 바디가 없다는 약점을 알파900으로 보완했다. 나온지 한참 됐고 알파900 에 대한 전문 리뷰도 많으니 사진에 관한 리뷰는 전문 동호회에 검색을 통해 얻으면 된다. 나는 오토모드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찍히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계조가 어떻고, 암부가 어떠며 RAW 파일 조절 이런거는 할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나온지는 됐지만.. 철저히 내 입장에서 알파900 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글을 써본다. 사실 알파900이 나오면서 나는 무조건 구입을 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주문이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취소가 됐지만. (돈도 없었는데 -_-;) 당시 알파900 출시 예판때 사려고 했던 것은. 기존 알파 시리.. 2009. 5. 16. [IT/DICA] 컴팩트 DSLR 'Sigma DP2' DSLR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연 화질이다. 컴팩트카메라로는 엄두도 못낼 화질.. 이미지센서 크기와 여러가지 이유 때문이지만 아무튼 컴팩트 디카에서 DSLR 수준 화질을 낸다면 DSLR 살 사람 팍 줄겠지.. 시그마 DP1 후속작 DP2가 나왔다. 처음에 DP1 나올때만해도 DSLR 화질을 제공하는 컴팩트 디카로 이슈가 됐었는데.. 정작 써보고 나서는...셔터랙과 야간 노이즈 때문에.. (가동시간이 느린 것도 한몫했다) 이럴 바에는 보급 DSLR을 들고 다니겠다..라고 생각했었다. (동영상도 -_- 안습이다) 그래도 럭져리 컴팩트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는 DP1인데. 오늘 DP2가 나온다고 해서 확인차 방문... 그런데 실제 제품은 만질 수 없게 유리 안에 들어 있었다. -_-; 그래서 바로 나왔음. 나.. 2009. 5. 15. [Car/bmw] BMW Z4 컨버터블... Z4 최초 하드톱 컨버터블 정말 멋진차가 나왔다. Z4는 전동식 하드탑을 적용했으며 2996cc 엔진이 장착된 `뉴 Z4 30i(New Z4 sDrive 30i)'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1.6kg.m `뉴 Z4 30i' 7750만원 `2979cc'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뉴 `Z4 35i(New Z4 sDrive 35i)' 등 306마력에 최대토크 40.8kg.m `뉴 Z4 35i' 8690만원.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이 적용되어 버튼 하나로 상황에 따라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80GB HDD가 내장된 신형 아이드라이브(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태양광 .. 2009. 5. 14. [IT/Game] 게임 ? 영화? 바이오해저드 5 스파4만 줄곳 하다가...바이오하자드5를 구입했다. 발매당일에 구입해서 2주만에 엔딩 봤으니 나름 열심히 했다. 바이오하자드 처음에 나왔을때 정말 충격이었는데 이제는 영화로도 나왔으니.. 참 하나가지고 제대로 한다. 어디서 게임을 시작하는지 몰라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동영상 자체가 게임이다. 그래픽이 워낙좋아서 마을 전체를 CG로 3D 렌더링 해뒀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사용자 마음이다. 자유도가 높아서 막막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안내해주는 기능이 충분하다. 퍼즐도 이전 작들에 비해서 쉽고.. 그래픽과 효과는 좋은데...공포감은 떨어졌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두명이서 플레이 할 수도 있다는 점. 그것도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어서 보스 대결시에는 무척 편리하다. 하다보니 이게 게임인지 영화에.. 2009. 5. 13. [IT/REVIEW] 조립식 MP3플레이어 등장...DIY MP3플레이어 '모츠' 어릴때 과학상자, 라디오 공작 같은 것을 가지고 납땜질 하면서 라디오 등을 만들어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물론 대부분 내 생각처럼 잘 안만들어 졌지만..) 직접 만드는 DIY 키트는 가격도 비싸고...실패할 확률도 높고...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어릴적 라디오 공작 키트를 사서 단파 라디오를 만들때 소리가 날까 안날까? 조마조마 하다가 완성된 작품을 보면 뭔가 한 것 같은 성취감을 느끼곤 했다. DIY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자신이 노력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MP3플레이어 중에도 DIY 제품이 있다. 부품 하나 하나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 내고 그냥 사는게 아니라 내 손을 거쳐야만 만들어 진다. 나만의 MP3플레이어가... 이 케이스는 .. 2009. 5. 12. [IT] DVD 수집하지 말아라. 영화 다운받지 말아라...블루레이디스크로 보라... 10년 전과 달리 영화를 보는 방법이 아주 다양해졌다. 어렸을 때는 월요일 저녁 10시에 하는 전격 Z작전, A특공대같은 외화를 보는 것. 토요일에 하던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를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PC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케이블TV, 인터넷TV가 등장해 이제 TV에서 하는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특히 PC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런 혜택 때문에 영화를 이렇게 많이 보는 세대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초고속인터넷이 잘 보급된 우리나라는 비디오 가게에 가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영화를 내려받아 보는 것이 훨씬 편하다 (물론 요즘 비디오가게들은 다 망해나갔지만) 뿐만 아니라 방 어디엔가 있는 DVD를 찾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영화를 보는 것이 더 빠르다. 이제.. 2009. 5. 10. [IT] 디지털 목격자 차량용 블랙박스 '비전드라이브' 교통사고는 순간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는 군복무를 교통의경으로 했다. 그렇기 떄문에 일반적인 사람보다 교통사고를 많이 봤다. 사고 후도 봤지만 바로 눈앞에서 사고 나는 것도 많이 봤다. 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누구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배나 많다. 사고가 나도 대형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특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위험성에 대해서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한번쯤 교통사고 순간을 경험해봣을 것이다. 그것도 잠시 휴~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고 만다. 교통사고..특히 대형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과속과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안전벨.. 2009. 5. 9. [Bicycle] 국내 자전거 산업이 활성화 되려면... 3일 이명박 대통령이 제 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서 자전거 산업에 대해 얘기한 것에 명품 자전거가 국내에서도 나온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누구입에서 나온지 모르겠지만 '에쿠스 자전거', '애니콜 자전거'가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 국내 'IT기술 접목'...'친환경' . 그럴듯한 단어들이 붙어나온다. -_-; 이런 단어들은 조미료 마냥 정부가 발표하는 어느 곳만 들어간다. 물론 뒤늦게나마 자전거 산업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도에는 박수를 보낸다. 사실 땅도 좁은 나라에서 자전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본위의 도로로 인해 그동안 자전거 산업이 외면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그런 곳에 내 세.. 2009. 5. 5. [IT/PC] 맥북에어를 꿈꾸는 MSI 'X 340' "올해 노트북PC는 넷북과 초슬림 노트북PC가 중요한 트랜드로 떠오를 것이다. " 연초 PC관계자들이 이 같은 예상을 했다. 초슬림 노트북PC가 인기를 끌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 그럴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초슬림 노트북PC는 아주 비싸고.. 슬림이기 때문에 얇은 배터리를 써야해서 사용시간이 짧다는게 단점이다. 초슬림 PC에서 중요한 것은 CPU보다 LCD나 배터리 용량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 등장해야 초슬림이 대세가 될 것이다. 이런 와중에 초슬림 제품군으로 MSI코리아가 신제품을 내놨다. X340.. (이름 헷깔리다. X360은 삼성 초슬림 제품인데..) 사양은 33㎝(13인치) LED백라이트 LCD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8㎝, 얇은 부분은 0.6㎝, 무게는 4셀 배터리 .. 2009. 5. 3. [IT] 삼성전자 2009년 1/4분기 매출 VS 애플 2009년 1/4분기 매출... 삼성전자 2009년 1/4분기 설명회에 얼떨결에 자리에 가게 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시장....관련 문의를 하면서 올해 전망에 대해서 물어봤다. 원래 숫자만 나오면 당황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앉아서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가는지 들었다. 사람들 많이 왔다. 올초 각 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매출은 28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7400억원 적자보다 1조 2100억원 늘어난 4700억원 영업이익에 '1조 2100억원 늘어난'을 집어 넣은 것을 보니 조 단위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어마어마한 숫자라 감으로는 파악이 안된다. 좀 단순화 시켜보면 3개월 동안 28조6700억원어치 장사를 해서 4700억원을.. 2009. 4. 28. [IT] 손안의 DJ '페이스 메이커 V2'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 V2 .. 생긴 모양이 무척 독특하다.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들고 충분히 가지고 놀아도 될 정도 수준이다. 원리는 두 개 채널을 이용해 서로 믹싱하거나 효과를 줄 수 있는 것.. MP3플레이어 두개 틀어놓고 각각 볼륨, 효과 등을 줘서 하나의 스피커로 듣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게 손맛이 참 좋다. 하단에 있는 터치패드는 십자 또는 동그랗게 움직일 수 있는데 휙 돌리면 소리나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듣는 MP3플레이어가 아니라 즐기는 MP3플레이어로 변환.. 자신이 직접 DJ가 될 수 있고 해당곡을 녹음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제품이다. 오락실에 가면 리듬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음악에 맞춰 버튼만 누를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이걸로 .. 2009. 4. 27. [CAR/NEWS] 신형 소나타 스파이샷... 신형 소나타 스파이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렇게 굴러다니는거 보니 출시가 임박하긴 한 모양.. 2009. 4. 25. [IT/행사] 인물사진의 거장...카쉬전... 내 가방안에 있는 카메라가 부끄러워지는 순간.. 카쉬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도 있지만 그 한장을 위해 3시간 이상 촬영을 했다는 것. 대상과 충분히 교감하고 최고의 순간을 잡았다. 2009. 4. 24. 이전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