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5488

[BP/IT] LG전자는 왜 뒤로 밀려 버린 것일까? BP's : 최근 LG전자를 보면 위태위태하기 짝이 없다.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방향성을 보면 삼성전자는 헐리우드로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데, LG전자는 국내시장 지키기에도 힘겨워 보인다. 물론 TV처럼 일부 잘하는 품목은 있지만 예전의 무게감은 점점 빠져나가고 있다. LG전자 2012년 2분기 실적은 연결매출 12조 8590억 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인 매출 47조6000억원, 영업이익 6조7200억원에 비하면 매출로는 1/3, 영업이익은 20배가 차이가 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 IM사업이 매출 24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900억원을 기록한 것을 보면, 매출의 상당수와 수익이 스마트폰.. 2012. 8. 8.
[BP/IT] 울트라북에 대하여 BP's :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받았다. 이전 회사 노트북은 HP의 거대한 녀석이었는데 좀 과장해서 아답터 무게가 노트북 무게 만하다. -_-; 정말 굴욕적이게 집안 책장에 책처럼 세워서 꼿혀 있다.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지급 받은 뒤 집안에서 써보려고 했지만 결코 사용할 수 없는 그 정도 무게와 크기, 성능이었다. 다행히 LG전자 울트라북으로 지급한다고 해서 2등으로 받았다. LG전자 PC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이해가 간다. 이건 아마 상품기획자가 써보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하다보니 2대의 LG전자 노트북을 갖게 됐는데, 이전모델에서도 터치패드의 클릭 부분이 터치로 되어 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번 모델도 터치로 되어 있다. 이건 터치스크린도 아닌데.. 2012. 7. 25.
[BP/IT] 닥터드레 헤드폰으로 듣는 CGV 씨네시티 '닥터드레관' 감상평 BP's : 언젠가부터 이종 업계관 협력 모델이 관례처럼 되어 왔지만. 그런 사업형태가 성공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엮이고 멀어지고를 반복했다. 어떤 업체는 마치 몇 개의 광고를 찍는 모델처럼 여기저기 업체들과 협력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협력의 효과가 희석되는 결과도 낳게 되었다. 하지만 1+1=3 이 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케이블 업체 몬스터와 힙합음악가 닥터 드레의 만남은 1+1=100000 이 되어 버렸다. 사실 마니아층이게 몬스터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닥터드레와 협력을 통해 그야말로 대중화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된 것이 몬스터라는 회사 이름이 닥터드레에게 가려져서 대부분 사람들은 회사이름이 아닌 닥터드레 헤드폰, 이어폰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2012. 7. 20.
[BP/IT] 소니 RX100 BP's : 소니 RX100이 출시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왜 NEX에 집중하지 하이엔드를 내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기술력으로 높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도 라이카와 같은 디카를 만들기 위해 흉내낸 것 같은 느낌. 소니 디자인이 이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하지만 이후 눈에 익어갔고. 점차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써본 느낌은...딱 하나로 귀결된다. 9 8 7 6 5 4 3 2 1 RX100 주세요. ㅠ ㅠ 이번달도 망했다. 2012. 7. 19.
[BP/IT] 스마트폰이 가져온 음악을 듣는 방법의 변화 BP's : 음악을 듣는 취향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헤비메탈이나 락 이외에는 음악으로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좀 더 느리고 조용한 노래들이 좋다. 가끔은 뉴에이지를 듣는 나에게 놀랄 때도 있다. 예전보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은 아주 좋아졌지만, 이전만큼 음악의 즐거움은 줄어든 것 같다. 듣고 싶은 CD를 구입하기 위해서 충무로와 압구정동 음악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을 때의 기쁨. 남대문에서 새로 나온 CD플레이어를 구입해 들을 때의 기쁨. 음악에 취해 내릴 정거장을 지나쳤을 때의 당황스러움. 처음으로 3CD 체인저가 있는 아이와 미니 오디오를 구입했던 날을 잊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MP3 파일이 등장하면서 음악을 듣는 방법이 너무 재미없어져 버린.. 2012. 7. 17.
[BP/IT] 최근 IT기기들의 수명.... BP's : 늘어나는 통신비와 2년 마다 바꾸는 전화기. 새로운 제품이 좋았다. 신기한 제품도 좋았고. 새로나온 궁금한 제품들을 참을 수 없어서 용돈을 탈탈 털어 구입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것들이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 물론 의지만 ㅠ ㅠ) 지난번 출장을 갔을 때 전화비가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수신 확인만 하고 메일과 문자로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수시로 메일을 확인할 수 없으니 가끔씩 무선랜이 뜨는 곳에서만 확인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관심을 끄기 됐다. 생각해보니 일련의 제품들과 서비스가 과연 얼마나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다.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습관적으로 보는 쓸데없는 뉴스들. 메세지. 문자. 그래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쓴 통신비.. 2012. 7. 15.
[BP/IT] 3개월 가량 지난....뉴 아이패드에 대해.... BP's : 뉴 아이패드를 사용한지 3개월이 지났다. 처음에 등장할 때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3개월 쯤 지난 지금 어느정도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대부분 제품들을 충분히 써보지 않고, 평가 하기는 쉽지 않다. 마치 음식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맛있지만 금방 질려버리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처음에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먹다보면 좋은 음식도 있다. 어떤 것이 좋은 음식이냐고 묻는다면....둘 다 좋은 음식이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각 업체들은 인상적인 첫느낌과 지속적인 만족도를 모두 갖춰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그런면에서 뉴 아이패드는 보기에도 그럴 듯하며, 씹을수록 새로운 맛이 나고, 영양가 있는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고 할 수 .. 2012. 7. 13.
[BP/IT/Infocom2012] 인포컴 2012에 공개된 정보디스플레이 1 BP's : 공항이나 철도 역사에 일정을 표시해주는 대형모니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차차착~ 하면서 글씨판이 넘어가는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큰 TV 처럼 바뀌고 있다. 이 것이 정보디스플레이, 디지털게시판인데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전시회도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의 간판이나 안내판이 앞으로 이런 정보디스플레이로 교체될 것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 삼성전자가(2011년 기준) 매출액 기준 15.3%로 1위, 2위 일본 NEC(11.3%), 3위 파나소닉(7.7%), 4위 샤프(5.6%), LG전자는 2.8%로 5위에 있다. 이 시장도 TV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 업체가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셈. 올해 달라진 것은.. 2012. 7. 12.
[BP/IT] 냉장고계의 갤럭시.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 T9000 BP's : 가전제품과 PC 부문은 삼성전자의 숨기고 싶은 아킬레스 건이다. PC 부문은 최근 몇년사이에 급성장을 했지만 TV나 스마트폰처럼 1위를 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다. 인텔 CPU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걸려도 지금 1위인 HP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나 칩셋 경쟁력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속도전을 벌여서 해당 카테고리 내에 선두주자가 되는 전략이니. 제품 수명주기가 빠를수록 삼성전자에게는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부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한번 구입하면 10년 정도 사용하고, 각 나라와 문화마다 성향이 다른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 몇 개로 승부할 .. 2012. 7. 11.
[BP/IT] 뒤늦은 삼성전자 '갤럭시 S3' 소감.... BP's : 갤럭시 S3 발표는 한참 지난 시점에 소감을... 인터넷에 넘쳐나는 갤럭시 S3에 대한 정보에 피로해져버렸고,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약정이 없는 아이폰 3GS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 갤럭시노트를 바꿀만 한지에 대해서도. 일단 애플 아이폰5가 나오기 전에는 적수가 없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다른 제품들을 전세대 제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삼성전자가 옴니아 부터 갤럭시노트까지 겪어온 시행착오의 결과물이 갤럭시S3인 것 같다. 갤럭시 S3의 등장은 LG전자나 모토롤라 등 경쟁자들의 의욕을 꺾는 제품일 것이다. 아마 갤럭시S3 보고 준비하던 프로젝트를 접고 다음 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업체도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사용자들이 전화, 인스턴.. 2012. 7. 10.
[BP/IT] 살뻔 했다. 엡손 투명 HMD 'MOVERIO BT-100' BP's : 인포컴 출장 중에 MOVERIO BT-100를 엡손 부스에서 만났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이기 때문에 반가웠다. 이런 제품은 동영상이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가늠할 수도 없어서 직접 써봐야 제대로된 느낌을 알 수 있다. HMD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몇 종류를 써봤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 그나마 지난해 이파에서 봤던 소니 HMD가 가장 근접한 제품이었는데 구매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MOVERIO BT-100는 역대 HMD 중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형태로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스에서는 MOVERIO BT-100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의 만류에도 신용카드를 꺼내들려했던 나는 단 한가지 단점만 뺀다면 아미 이 제품을 구입했을 것이다. 일단 .. 2012. 7. 7.
[BP/IT] 갤럭시 S3에 어울리는 케이스들... BP's : 온라인 게임 시장 못지 않게 온라인 게임 아이템 시장이 활성화 된 것처럼, 이제 스마트폰 못지 않게 케이스와 관련 액세서리가 하나의 사업이 됐다. 벨킨이나 아이러브 같은 업체 뿐 아니라 이 시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인식한 구찌, 루이뷔통 등 명품 업체들도 이 시장에 나서고 있고, 애들 코묻은 돈 취급하던 하드웨어 제조업체들까지 나서고 있으니, 틈새시장치고는 아주 큰 시장이다. 애플이 아이패드부터 기본 케이스를 비롯해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이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은 이 악세서리..아 주변기기 시장에 취약한데 앞으로는 이 부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 나중에 이 케이스를 구입하면 스마트폰을 끼워주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 2012. 7. 6.
[BP/IT] 왜 우리나라에는 출시되는 스마트폰 수가 적을까? & 소니 엑스페리아 아이온 TV CM BP's : 소니 엑스페리아 신형 아이온 TV CM,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광고는 소니가 가장 잘 만드는 것 같다. 스파이더맨도 나오고...여러가지 소스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일본 경우에는 아이폰을 뛰어넘어 엑스페리아가 계속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은 딱 자동차 시장처럼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 소비자들은 아이폰이나 갤럭시 말고도 다른 폰들을 살펴보고 싶은데 도통 찾을 수 없다. 또 국내 출시되는 모델들을 보면 교묘하게 필요한 기능이 빠져 있거나, 아예 경쟁력이 없어 보이는 모델이 골라서 들어오기도 한다. 이 이유에 대해서 스마트폰 업체에 근무하는 분들, IT업체 분들과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동통신사 중심의 문.. 2012. 6. 26.
[BP/IT] 디스플레이의 미래. Linq360 BP's : 이번 출장에서 정보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실제 적용 사례들을 둘러봤다. 삼성전자 정보디스플레이 5000개가 적용됐다는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기존 호텔들을 초라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였다. 여기가 스마트폰이라면, 다른 호텔들은 일반 휴대폰이라고나 할까? 이 곳에 정보디스플레이를 공급한 켈리 테크놀로지스 호텔 로비의 비디오큐브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냉각팬과 강화유리 등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400여개의 정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만들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은 2개 정도 라고.. 이 비디오큐브 수명은 3년 보증인데 한 5년까지 쓸 수 있다고 한다. 비디오큐브 외에 호텔 곳곳에도 이렇게 정보디스플레이가 있다. 로비에 있는 이 비디오큐브는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이렇게 문양이 되기도, 안내문이.. 2012. 6. 25.
[BP/WU] 비행기 안에서 BP"s :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인터넷, 휴대폰과 단절되는 유일한 상황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올해 계획도 중간 점검 해보고...책도 읽고, 원고도 쓰고.. 할 수 있울 것 같지만..-_-; 실제는 답답하고, 중간 중간에 깨우는 승무원, 비행기 흔들린다고 안전벨트 메라는 기장의 방송 때문에 도무지 집중을 할 수 없다. -_-; 그냥 자는 것 또는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번에도 이것 저것 잔뜩 들고 갔지만, 결국에는 책 한권 읽고...자다가 답답함에 고통스러워 하다가 그렇게 보냈다. 의외로 개봉작들도 있다. 여기 USB메모리 단자가 있는데..아무리 연결해보려고 해도 실패....충전만 가능한 것인가? 아무런 방해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밀린 원고를 쓰는데 도움이 된다. .. 2012. 6. 24.
[BP/IT] 아이패드 카메라킷...그리고 아이무비 BP's : 신형 아이패드와 디지털카메라의 조합은 그야말로 최고다. 촬영한 사진을 바로 카메라 킷에 연결해 아이포토로 수정할 수도 있고, 동영상은 아이무비로 만들수도 있다. 일단 사진을 이렇게 차곡차곡 정리해주니 편리하다. 64GB 용량이 금방 다 차버려서 문제이지만. 이 많은 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툴이 좀 나와줬으면 한다.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아이포토로는 부족하다. 테라급 솔루션을 제대로 만들어 준다면 유료라도 쓸텐데.. 아무튼 아이패드 액세서리 중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카메라킷.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이 카메라 킷이 있으면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을 관리하기가 참 편리해진다. 무엇보다도 아이패드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묵은 사진이 아니.. 2012. 6. 22.
[BP/IT] G4가 뽑은 비디오 게임 명작 베스트 10 BP's : 미국 게임 전문 방송 G4TV가 역대 비디오 게임 중 베스트100을 기종을 가리지 않고 선정했다. 일부 작품들은 공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써서 선정한 것 같다. 닌텐도 패밀리 게임 등 클래식 게임의 순위가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비디오 게임은 확실히 독특한 재미가 있다. 터치로 이걸 조작해야한다면 재미는 반으로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으니 게임계도 변할 수 밖에 없다. 이 게임들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용으로 재발매 되기를... http://www.g4tv.com/thefeed/blog/post/724839/g4-counts-down-the-top-100-video-games-of-all-time/ 10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온라.. 2012. 6. 17.
[BP/IT] 뒤늦은 신형 맥북프로 감상 BP's : 다른 일정이 있어서 WWDC 2012 뉴스를 거의 보지 못했다. 물론 스티브잡스의 부재도 큰 이유 중 하나였는데 맥북프로와 iOS 관련 얘기가 주로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오늘에서야 키노트를 봤다. 그리고 든 생각은 '다행이다. 다음 맥북에어도 레티나로 나올테니 이번 신형 맥북은 안사도 되겠군' 이다. 하지만 내가 맥북프로와 맥북에어가 없더라면 살 것 같다. 아이팟과 아이폰 때문에 애플이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애플의 정수는 맥에 있다. 윈도우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맥을 처음 접하면 잘 맞지 않는 옷과 같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불편함이 사라지고(물론 윈도가 편한 부분도 있고, 용도에 따라서는 맥이 .. 2012. 6. 16.
[BP/IT] 전자책...'코보(KOBO)' BP's : 전자책단말기가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금은 놀랄일이 아니지만...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500달러 가까이 했다. 처음 일본에서 리브리에를 봤을 때, 전자종이라는 것을 처음 봤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금새 전자종이가 종이를 대체할 것처럼 보였지만...전자종이는 여전히 정체....킨들을 내놓은 아마존도 전자종이 보다는 태블릿 쪽에 무게를 두는 분우이기다. 전자책 단말기는 눈이 편하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실제 책을 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우선 반응성... 킨들 최신버전은 빨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빠릿빠릿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찾고 싶은 페이지를 찾는 것도 힘들다. 화면 전환...검색에 걸리는 시간은 단 1~3초 정도지만....이보다 10배 이상 빨.. 2012. 6. 10.
[BP/IT] TV를 바꿀 수 있을까?...다음 TV BP's : 신도림 테크노마크에 가보니...다음TV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 다음TV는 셋톱박스 형태로 TV에 붙여서 인터넷 웹서핑, 주문형비디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19만원대. 해외에는 애플TV, 로쿠 등 99달러짜리 제품들이 나와 있다. 국내에도 중소업체들이 이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무게감 있는 업체가 출시한 것은 다음이 처음이다. (아 LG전자도 스마트업그레이더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셋톱박스와 다른 점은 방송사업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인터넷 기반으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디비코와 같은 기존 디빅스플레이어 업체들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그대로 얹어서 유튜브나 앵그리버드를 할 수 있게 헀는데, 안드로이드마켓에는 접근이 안된다.. 2012. 6. 8.
[BP/IT] 아이폰 3GS 2년 수명.... BP's :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각 업체들이 제품 수명을 2년으로 정한 것 같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을지 몰랐는데. 2년이 되니 버튼들이 잘 안움직이고...느려지고.. 배터리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그런데도 버텨왔는데....화면이 깨져버렸다. -_-; 혹시 휴대전화 업체들은 이동통신사 업체들과 협력해서 2년이 된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따로 관리하는 것이 아닐까? 한밤중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내려받게 해서 배터리 성능을 줄이고. 2년 된 스마트폰 사용자들 위치를 파악해 떨어트리게 만드는 등... 아니면 2년 약정이 끝나면....사람들 마음에서 '이 정도면 망가트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작용할지도.. 아무튼 신기하게도 주위를 보면 2년 약정이 끝난 사람들은 딱 맞춰서 .. 2012. 6. 7.
[BP/IT] 로벤타 무선청소기...'에어포스(AIR FORCE)' BP's : TV 시장과 가전시장 어디가 더 클까? (사실 TV도 넓은 의미에서 가전이지만) 가전제품 시장은 2400억 달러로 1100~1200억달러로 예상되는 TV 시장보다 2배 가량 크다. 단품으로 가격이 높아서 그렇지. 한 가정에.. TV한대 VS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가격을 합하면 2배 이상은 나온다. TV부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업체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사실 가전 부문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삼성전자 TV 미국 점유율은 35%에 가깝지만, 냉장고는 절반인 15% 수준이다. 월풀, GE, 켄모어에 밀리고...유럽에서는 밀레와 지멘스, 필립스, 보쉬까지 엄청 많다. 가전 부문에서 국내 업체들이 TV나 스마트폰만큼 잘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능 뿐 아니라 전통성, 브랜드에 대한 .. 2012. 6. 6.
[BP/IT] LED TV VS OLED TV BP's : OLED T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물론 OLED TV 자체도 뜨거움 ㅋ) 하지만 OLED TV가 과연 차세대 TV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비관적이다. OLED를 꿈의 디스플레이, LCD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꼽고 있지만, 현재 가격으로 보면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는 OLED가 가진 장점이 적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 판매되고 있는 LCD(LED 백라이트) TV의 성능이 지나치게 좋기 때문이다. OLED가 기존 LED TV에 비해 좋은 점은 화질, 두께, 전력소모 등인데, 이미 LED TV도 이 부분에서 놀랄만큼 좋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체 TV시장의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기형적인 국내 TV시장에서 TV가격은.. 2012. 5. 14.
[BP/IT] 올림푸스 OM-D BP's : 안그래도 올림푸스 OM D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가운데....살짝 빌려서 써볼 수가 있었다. 일단 올림푸스 울트라줌 시리즈 이후로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 방진 방적을 앞세웠던 DSLR,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펜도 내놨지만 결국 카메라는 사진이 잘나와야 한다. -_-; 거기에 대책없는 가격정책으로 인해 올림푸스의 신뢰는 땅에 떨어진 상태. (아마 의료쪽 부문이 없었으면 일찍부터 위험했을 듯) 그렇기 때문에 친한 분들이 올림푸스 카메라 어때? 라고 물어보면.... '다 좋은데 사진이 안나온다'고 비추천했었다. 특히 광량이 부족할 때의 노이즈는 상당히 불만이어서 일전에 여행사진을 모두 망친 이후로는 올림푸스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낮아졌었다. 하지만 M형님께서 OM.. 2012. 5. 12.
[BP/IT] It's Sony....'NEX-7' BP's : It's Sony....사실 소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설명이 필요 없는 것처럼. 소니가 내놓는 제품에는 왜 좋은지, 이게 왜 비싼지...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설명보다...'It's Sony'라는 말 한마디면 됐다. 워크맨 시절에도 파나소닉이나 아이와 등 다른 제품과 달리 소니는 그냥 소니라서 당연히 더 비싸다고 생각했고, 클리에의 극악무도한 가격의 주변기기 역시 '소니치곤 나쁘지 않은걸' 이라는 말로 완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니의 브랜드는 어느정도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방송장비나 핸디캠 부문은 이전 수준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제 다른 부분에서 'It's sony'라고 한다면 "그래서,,,뭐가 좋은건데" 라는 반론이 나.. 2012. 5. 10.
[BP/IT] 필립스 소형 진공청소기 '미니 백(Mini Vac)' BP's : 무엇이든 작은 것이 좋은데 , 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TV 모두 다 커지고 있다. 아..TV는 큰게 좋은 것 같다. 청소기 중에 가격이 너무 비싼 것도 있는데, 사실 어떤 부문과 마찬가지로 청소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능보다.....청소 자체를 자주 하는지가 더 중요한게 아닌가. 이만한 소형청소기는 집에 있었는데, 이게 쓰면 쓸 수록 배터리 시간이 짧아져서, 어떻게 된게 1시간 충전에 3분 사용..이런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사실 큰 청소기보다 이렇게 작은 청소기가 훨씬 쓰임새가 많은데, 그래도 이건 필립스니 브랜드를 믿어보자..(하지만 배터리 성능과 청소 능력 평가는 1년 뒤에 돌아보기로 함..) 일단 디자인은 단순하다. 조작버튼이 너무 저렴하게 되어 있는 점이 아쉽고.. 2012. 5. 9.
[BP/IT] CONTAX SL300RT * BP's : Contax를 처음 본 것은 대학 때 였다. 아니 눈에 들어 온 것이 대학 때였다고 해야할 것 같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내게는 캐논이나 니콘, 펜탁스가 앞서 있었기 때문. 하지만 T2를 본 뒤 그게 가지고 싶어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T2를 살 때쯤 T3가 나왔고, 다시 돈을 모아야 하는....하지만 이후 카메라 시장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Contax는 교세라로....그리고 이제는 사업을 접게 됐다. 현재 Contax 브랜드는 칼자이즈 소유다. 마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자신의 아들을 남에게 맡길 수 없어서 자신이 거뒀던 것처럼... 만약 Contax TVS나 N1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어떻게 보면 Contax라는 브랜드는 사진에 대한 고집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멸종해버.. 2012. 5. 6.
[BP/IT] 4:3 비율 5인치...LG전자 옵티머스 뷰 Bp's : 최근 LG전자 스마트폰을 보면 안쓰럽다. 열심히 고생하시는줄은 알겠는데, 과연 이 제품의 출시 결정을 누가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 아마 신선한 아이디어들은 위로 올라가면서 유통기한이 다 지나버렸으리라. 그리고 가장 실패확률이 적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역도태되는 상황이 스마트폰 세대에서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싫어서 LG전자로 가는 인재들도 많은데, 그런 좋은 인력풀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최근 몇년간 느낀 것은 구본준 부회장 오너체제로 움직이면서 모든 사업부가 오너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인데, LG전자 경우에는 더 심한 것 같다. 일례로 LG전자가 야심차.. 2012. 4. 19.
[BP/IT] Apple new ipad BP's : 뉴 아이패드 한줄 평 = 일단 올해 태블릿 경쟁은 이걸로 게임 끝 뉴아이패드 국내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다. 15일 판매가 유력해 보이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고. 문제는 LTE를 포기하고 3G로만 등장했을 때의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다. 뉴 아이패드의 경쟁력이 고해상도가 가장 부각되고 있는데, LTE도 무시하지 못한다. LTE가 된다면 진정으로 콘텐츠 소비에 있어서 PC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 미국내에서는 LTE 버전 판매 비중이 아주 높은데 미국내에서 상상하기 힘든 속도를 내준다고 한다. PC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고해상도는 역시 기본 화면부터 다르다. 처음에는 비슷한 것 같지만 금새 눈에 익는다. 뭐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 2012. 4. 7.
[BP/IT] 주객이 전도된 주변기기와 중심기기 시장.... BP's : 애플 아이팟에서 시작된 주변기기 시장은 이제 하나의 사업이 될만큼 성장했다. 전문 업체도 등장했고, 이 시장이 커지다보니 애플도 자체적으로 기본형 주변기기를 내놓기도 한다. 아이패드용 스마트커버는 너무 잘만들어서 주변기기업체들이 울상을 지었다고..LCD화면이 커지다보니 이렇게 덥개가 있는 다이어리식 케이스가 최근 유행인 것 같다. 위는 제누스라는 국내 업체 제품 케이스인데 만듦새를 보고 꽤 놀랐다. 벨킨이나 다른 업체들보다 더 꼼꼼하게 신경썼다는 느낌. 몰랐는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 주변기기 시장에 이제는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어서 아이리버나 코원같은 업체들도 주변기기를 만들고 있다. 한때 주변기기가 아니라 중심기기를 만들던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참 .. 201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