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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CAR] 혼다 코리아 2인승 하이브리드 머신 'CR-Z' BP's : 혼다코리아가 오래간만에 신차를 내놨다. 인사이트가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엔고임에도 불구하고 300만원을 이 달 내렸는데, CR-Z를 추가해 신차효과를 노려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CR-Z는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이브리드카와 주행재미를 노리는 스포츠카가 결합한 독특한 차다. 경제적이면서도 운전의 재미가 있는 차를 만든다는 반대되는 개념을 연결한.... 독특한 차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반갑지만, 결국 두 개를 다 잡지는 못한 것 같다. 인사이트보다 적은 연비, 골프보다 부족한 주행성능. 거기에 가격도 3490만원이다. 오히려 2인승 쿠페나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차이도 줄어들고 있지만, 더불어 국산차 성능도 이제 해외.. 2011. 10. 7.
[BP/WU] 스티브 잡스 ...영면으로.... 그동안 당신이 준 즐거움과 떨림... 열정.... 고마웠습니다. 2011. 10. 6.
[BP/CAR] 한국지엠 말리부...동력 성능만 좋았으면.... BP's : 2000~3000만원대 중형차 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다. 큰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 취향 때문에 쏘나타나 K5, SM5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첫차 또는 준중형차에서 중형차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직장인이면 어느정도 감수해볼만 한 가격이기 때문에 차를 구입하려면 '중형차' 정도는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고 도로가 좁은 국내, 특히 서울 등 대도시 경우에는 중형차로서 누릴 수 있는 것보다 불편한 점이 많다. 일단 막히지 않는 도로에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주차를 하려고 하면 머리부터 아파온다. 준중형차나 소형차만 되도 충분하지만 작은차에 대한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장점을 설명해도 결국 구입.. 2011. 10. 5.
[BP/CAR]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출시. 중형차 부문에서 경쟁력은? 오늘 한국지엠 말리부가 출시된다. 올해 가장 관심있는 국산 차량 중 하나다. 국내 소비자들의 중형차 선호 성향은 뚜렷하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말리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 입장에서는 토스카 이후 수년 동안 중형차 부문이 사실상 공백이었기 때문에 이번 말리부 출시에 심혈을 기울였다. 라세티 프리미어나 마티즈크리에이티브처럼 한국지엠이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를 하는 방식이라서 본사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일단 동력성능과 가격을 확인해보면 141마력 18.4kg.m, 연비 12.4km인 2.0과 170마력, 23kg.m, 연비 11.8km 2.4 모델 +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현대차 쏘나타 2.0(165마력, 20.2kg.m, 연비 13km와 비교하면 어느 곳 하나에서.. 2011. 10. 4.
[BP/WU] 하이킥에 휴대폰은 소니 '아크' 밖에 없고, 일본드라마에 PC는 '레노버' 밖에 없다. BP's : 새로운 하이킥 드라마를 본 사람 이라면 극중에서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동일한 스마트폰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아크' 인데, 소니에릭슨은 이 한편으로 제대로 제품 간접 광고(Product Placement)를 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 제품을 등장시켜 소비자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광고효과를 보는 것이다. PPL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어느순간에선가 부터 회사들의 중요한 마케팅 축이 되고 있다. 버라이어티 쇼나 중요한 행사에 신제품이 등장하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PPL이 하나의 마케팅으로 자리잡으면서 부작용도 많이 생기고 있다. 너무 제품 노출에 신경쓴 나머지 드라마나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줄거리 파악도 하기 어려운.. 2011. 10. 4.
[BP/IT/REVIEW]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 HD' BP's : 지금쯤 아이리버를 비롯해 전자책 업체들은 모두 혼란에 빠져 있을 것이다. 이 부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이 79달러짜리 킨들을 내놓은 것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저렴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79달러라는 가격에 맞출만한 업체는 없을 것이다. 아이리버가 나름 야심차게 내놓은 '스토리 HD' 가격은 139달러로. 출시 당시 아이리버는 '가격'을 가장 큰 경쟁력 중의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이번 킨들이 등장하고 나서 더 이상 가격이라는 얘기는 꺼내지 못하게 됐다. 스토리HD는 기존 스토리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화면 전환도 빠르고, 인터넷 기능도 나름 쓸만했다. PDF나 Zip 압축파일도 한번에 열리고, 만화책이나 이미지를 보기에도 적합했다. 하지만 킨들이 미국내에 출시 된 .. 2011. 10. 3.
[BP/IT] 아이폰 5 그리고 기타 등등.... BP's : 10월 4일 아이폰 5 발표가 이제 몇 일 남지 않았다. 이전과 달리 스마트폰 부문에서 다른 업체들도 상당히 많이 따라온 만큼(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는 아주 큰 간격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큰 줄기에서는 많이 따라 왔지만..) 애플 입장에서도 좀 더 혁신적인 기능들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머들이 많지만 그것은 나와 봐야하는 것이고, 화면이 커지고 가벼워지는 것. 이전 모델이 수신율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부문에서는 개선이 있을 것이고, 내가 궁금했던 것은 애플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어느 선까지 알려져 있는 것인가? 였다. 매번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애플의 정보는 어디까지 공유되는 것일까? 그런면에서 애플은 상당히 보수적인 업체다. 신제품이나 주요 전략에 대한 발표.. 2011. 10. 2.
[BP/IT/REVIEW] 소니가 만든 명차 '바이오 Z' BP's : 소니는 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 왔다. 소니가 무엇을 내놓는지가 항상 관심사였고, 나왔을 때마다 '와~' 하고 감탄사를 냈다. 하지만 몇 년전부터 이 역할은 애플에게 넘겨줬다. 이전과 달리 가격 지향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인상이 강했다. 이전 소니라면 절대로 채택하지 않았을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제품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궁여지책으로 단기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었으리라. 이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소니의 강점은 만든 것을 잘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만들지 않은 것을 잘만드는 것이다. 그 것이 강점이지 적당히 팔릴만한 제품을 많이 만드는 것은 다른 업체들이 잘하고 있다. 소니는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잘하는 것은 아는데, 이게 팔리는 제품인지에.. 2011. 10. 1.
[BP/IT] GF3로 찍은 NX200, NX200으로 찍은 GF3 BP's : NX200이 나온다고 할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NX10과 NX100에서 많은 발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결국 서랍속 카메라가 되는 운명이었다. 일단 저조도에서 AF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고, 노이즈가 많아서 제대로 쓰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물론 감도를 낮추고 두 손으로 숨 참고 촬영하면 사진은 괜찮다. 하지만 매번 트라이포드를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NX 시리즈는 당분간 보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파에서 만져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기존 NX100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비유해서 '옴니아에서 갤럭시로의 발전이다' 이제 제대로 쓸만한 디카를 삼성전자에서 만들게 된 것이다. 1년만에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기술이 발전할 수 있.. 2011. 9. 30.
[BP/IT] 아마존 새로운 킨들과 7인치 태블릿 '파이어' 공개. 79~199달러 가격파괴 BP's : 무인도에 갈 때 디지털 제품을 3개만 가지고 가야한다면, 맥북에어와 GF3, 킨들 이라고 말할 것 같다. 킨들 경우 아이패드나 다른 디지털기기들이 주지 못하는 감성이 있다. 특히 이 녀석 배터리가 무지 오래간다. 책을 읽을 때는 무겁고 뜨거운 태블릿보다 킨들에 손이 간다. 킨들을 쓰면서 아쉬웠던 점이 바로 키보드였다. 검색할 때는 편리하지만 사실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키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컸다. 그리고 더 작고 가벼웠으면 하는(배터리는 현재 이상으로..) 생각이.. 아마존은 분명히 기존 소비자들에게 개선할 점들을 확인했고, 이를 신형 킨들에 반영한 것 같다. 신형 킨들은 4가지다. 기본형과 터치 그리고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파이어' 이 사진 하나로 끝... 더 보기 쉽고, 편하.. 2011. 9. 29.
[BP/IT/REVIEW] 갤럭시탭 10.1을 쓰면 스마트해지는가? BP's :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을 내놓으면서 애플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가 경쟁력 있다고 삼성전자는 주장해 왔지만. 결국 애플과 같은 10.1인치 제품을 내놨다. (물론 삼성전자쪽에서는 아이패드보다 화면이 조금 크기 때문에 다르다고...할테지만..) 갤럭시탭 10.1은 화면만 커진 것이 아니라 속도와 무게 등에서 변화가 있었다. 하드웨어 완성도는 확실히 높다. 충전단자가 측면에 있는 것은 가로로 충전하면서 쓰라는 의도인 것 같지만 무척 불편하다. 성능은 만족스럽다. 구글 계정만 입력하면 메일과 일정, 주소록까지 다 한번에 불러들이며, 인터넷 웹서핑,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도 편리하다. 특히 지상파DMB가 있기 때문에 야구광이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하다. USB 케이블만 연결.. 2011. 9. 29.
[BP/IT/EVENT]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5배는 아니고... BP's : 2G에서 3G로 넘어가듯, 4G로 바로 넘어갈 것이다. 4G라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4G가 당연한 것으로. 그런데 이 대역폭을 받아낼 수 있을지. 통신사들이 요금을 올리는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그런 것들이 더 궁금하다. 스마트폰 아니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밖에서 바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었다. 인터넷이 일반화 된 것은 오래됐지만, 집이나 사무실을 나가는 순간 바로 1980년대로 돌아가게 되어 버렸다. 절실하게 검색창이 필요할 때 PC는 가방 안에서 꺼진 상태였던 것이다 -_-; 아이폰 등장으로 그런 문제가 해결됐지만(아마 아이폰이 안나왔으면 제대로된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기 전까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궁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것) 이제 부족한 것은 속도다.( 아 배터.. 2011. 9. 28.
[BP/IT/REVIEW] 애플TV가 무서운 이유... BP's : MP3와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한 애플이 어디로 갈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은 자동차 쪽이다. 애플은 해당 시장에 단기간내에 빠르게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존 경쟁자들과 전혀 다른 방법을 사용해 최고가 된다. 1위가 되는 것과 최고가 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HP 는 PC 시장 1위이지만 최고는 아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아니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업체들은 1위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애플은 그 것을 깨버렸다. 스티브잡스의 머리속에는 아주 나중에 자동차와 관련된 부분이 있겠지만, 이미 CEO를 팀쿡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우선 기존 영역과 관련된 부문에 집중할 것이다. 그 부분은 애플TV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많은 부분에서 성공한 .. 2011. 9. 27.
[BP/BOOK] 소니 VS 삼성 http://www.yes24.com/24/goods/2912694?scode=032&OzSrank=1 BP's : 어릴 때 사우디로 일하러 가셨던 친구 아버지는 소니 29인치 TV를 사오셨다. 그렇게 큰 제품을 본적이 없었고 그렇게 선명한 화면은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TV를 사게되면 꼭 소니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평판TV시대에서 소니는 급속히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던 소니는 이제 다른 회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일단 만들어진 것을 더 좋게, 빠르게 만드는 삼성전자는 소니를 추종하던 업체에서, 이제 시장을 이끄는 업체가 됐다. 하지만 소니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을 추월.. 2011. 9. 26.
[BP/IT/IFA2011] ifaa2011 A형 한국관... 주요 출품 제품들... BP's : 해외전시장에 나와 있는 한국업체들을 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좀 있다. 너무 소극적이어서 관람객 대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전시회는 어떤 바이어를 잡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한해 장사가 결정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전시회에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해외에 나가보고 싶어하는 이사급분들이 오시거나, 사람들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하는 개발자 분들이 오는 바람에 관람객들이 와도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는 분들이 많다. 최근에는 좀 적극적으로 달라진 분들도 있지만, 이번에도 대부분은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 아주 비싸고 소중한 기회들인데. 그리고 좀 아쉬운 것이 해외전시회와 관련해서 코트라, 성남시, 수원시, 그리고 벤처관련 협회 등이 나눠져서 독자 부스를 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 2011. 9. 24.
[BP/IT] HP 새로운 CEO로 이베이 CEO출신 맥 휘트먼 임명 BP's : HP가 레오 아포데커 CEO를 퇴임시키고, 이베이(ebay) CEO 출신 맥 휘트먼(Meg Whitman)을 임명했다. HP는 22일 주식시장 장 종료 후 맥 휘트먼을 새로운 CEO로 발표했다. 기존 레오 아포데커는 CEO로 부임한 지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단 7개월 -_-;) , 맥 휘트먼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레오 아포데커는 CEO에서 한 단계 낮은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능력에 대한 이사회의 신임은 이미 땅에 떨어진 것 같다. 맥 휘트먼은 이미 HP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HP는 지난 1월 마크 허드 전 CEO 스캔들과 사임이후 맥 휘트먼을 비롯한 5명의 이사진을 영입했다. 원래 HP는 일단 아포데커 빈자리를 휘트먼에게 잠시 맡기고, 다른 CEO를 찾으려.. 2011. 9. 23.
[BP/IT/NEWS] AllthingsD '아이폰 5' 10월 4일 공개 유력 사진은 당연히 합성임 -_-; 출처 : http://allthingsd.com/20110921/apple-to-hold-special-event-on-october-4/ BP's : 아이폰 5세대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LTE로 나온다, 화면이 더 커진다. 카메라 기능이 좋아진다. 이런 루머만 모아서 또 기사가 나오고, 그 기사를 보고 다른 기사가 나오고, 검증할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묶어서 뭐가 진짜인지도 모른다는... 애플측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 '그렇다','아니다', '밝힐 수 없다' 이런 말조차 전혀 안하기 때문에, 아이폰 5세대를 기다리는 사람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실무자들 일부를 빼놓으면 이 아이폰 5세대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아는 사.. 2011. 9. 22.
[BP/IT/REVIEW] 아이리버가 만든 스마트폰 '바닐라' BP's : 아이리버에서 LGU+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닐라' 가 출시. 사실 휴대폰 사업은 이전에 양사장님 있을 때부터 진출하려고 했던 부문이다. 아이리버가 어려워지기 전에 결단을 내렸는데, 결국은 안하는 것이었다. 사실 당시 양사장님은 휴대폰 사업에 많은 욕심이 있었고, MP3플레이어가 아닌 휴대폰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려고 했다고 한다.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당시에도 강했지만, 아이리버는 해외시장에서 유통망을 늘리고 있었고, 기존 업체들과 경쟁이 아닌 다른 시장을 만든다는 전략까지 세웠었다. 그 때, 아이리버가 휴대폰 사업을 했더라면 지금의 아이리버와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을까? 주요임원이셨던 한 분께서는 "양사장님이 휴대폰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여러번 생각하셨는데, 돌이켜보면 첫번째 얘기를 .. 2011. 9. 21.
[BP/IT] 이런 전기바이크를 기다렸다. lit motors 'C1' BP's : 어릴적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볼 때 '나도 저런 바이크가 있으면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직립식이 아니라 리컴번트 스타일, 컨버터블이 기존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주행경험을 제공한다면, 바이크는 또 다르다. 그리고 바이크 경우 작은 크기에 적은 유지비, 낮은 가격 등 도심에서 사용하는 완벽한 이동수단이지만, 일단 위험에 노출돼 있고, 눈비가 오면 타기 어려워지고, 또...스타일 면에서도 -_-; 쉽지 않다. 아키라에서 나온 이런거 말이다. 그런데..사실 찾아보니...이게 있다. 다른 느낌이지만..-_-; 이런 식의 바이크.. 아무튼 아무리 옷 매무새를 잘 가다듬어도 바이크 한번 타고 나면 다시 샤워하고 머리 만지고,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니. 사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크복을 완벽히 입지.. 2011. 9. 20.
[BP/IT/IFA2011] 삼성전자 카메라 사업. 인고의 작품....하이브리드 디카 'NX200' 과 셀카 전용 디카 '미러팝' BP's : 이번 이파에 삼성전자가 신형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내놓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테크윈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지만, 딱 두 가지가 마음에 안들었다. 1. 디지털적인 상상력 부족 2. 사진이 잘 안나온다. -_-; 정말이다. 동영상은 동급 최고 수준이고 사진 편집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은 아주 잘한다. 하지만 정작 사진이 안나오니 -_-; 이건 달리지 못하는 자동차와 같은 것이 아닌가? NX10 과 NX100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조도가 조금만 낮아지면 노이즈가 급격히 증가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지만 아직 주요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시장이면 .. 2011. 9. 19.
[BP/IT/IFA2011] 점을 이어 주길... 소니의 태블릿 BP's : 몇 년전 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이 새로운 슬로건인 'Make dot believe'를 내놨을 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이해가 갔다.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는 3D HMD와 도촬용 전자 망원경(뭐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이쪽일 것 같다) 도 있지만. 또 몇가지 기대한 것이 있다. 바로 소니의 첫번째 태블릿. S 시리즈와 P 시리즈다. S 시리즈는 일반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지만, P 시리즈는 닌텐도 DS처럼 화면이 두개로 된 접이식 태블릿이다. 왼쪽이 S시리즈 오른쪽이 P시리즈. 일본 홈페이지에 잘 소개가 되어 있다. http://www.sony.jp/tablet/solution/ 사실 이 제품들을 소니의 첫번째 태.. 2011. 9. 18.
[BP/IT/IFA2011] 그리고 블랙베리는 없었다. BP's :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기 전만해도 RIM의 블랙베리는 아주 잘 나갔다. 뭐 지금 캐나다 어느 술집에서 위스키에 가득 취한 RIM의 고위 임원이 '아이폰 너만 없었어도!' 라고 말하며 술을 한잔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불과 4년전만해도 블랙베리는 IBM 씽크패드처럼 직장인이라면 하나쯤 가져야 하는 품목이었다. 기능에 상관없이 이 것을 지녀야 '나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다' 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2007년 HP 베를린 행사에서 HP가 스마트폰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히는 자리가 있었는데..(나름 HP는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을 한참 내놓을 때가 있었다) 맨 앞자리에서 그 광경을 보던 나는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제부터 HP는 대단한 스마트폰을 팔 것입니다. 주목해주세요!' 라고 방금 .. 2011. 9. 17.
[BP/IT/IFA2011] 이파 2011에 출전한 PC업체들.. BP's : ifa는 가전 중심 행사지만 구석에 PC업체들도 모여있다.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산한 분위기이지만 중요 메이커들은 다 와있음. 유럽 경우 세빗이 많이 죽고 있기 떄문에 상반기에는 CES와 컴퓨덱스에 몰리고, 하반기에는 이파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PC업체들은 일체형PC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출품했으며, 역시나 태블릿이 각 사 주인공으로. 눈에 띄는 제품은 없었지만, 여전히 PC 시장은 있꾸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노버가 의외로 신제품을 많이 들고 나왔는데, 최근 레노버 제품들 보면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1위 HP는 흔들리고 있는데, 오히려 3위 업체인 레노버는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어서 그런지 힘이 있어 보였다. 최근 선전하고 있는 AMD 부스. 서드파티들이 많이 늘었.. 2011. 9. 16.
[BP/IT/IFA2011] 도시바 무안경 3D. 안경도 없었고 3D도 없었다. BP's : 나름 월드 프리미어. 이번 IFA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도시바가 내놓은 무안경 3D다. 이 부문은 CES에서부터 도시바가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인데. 무안경 3D가 좋기는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이걸 내놓지 않는 이유는 상용화까지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아 지난해 프로젝션 형태 무안경 3D를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바 있고, 이번 전시회에 LG전자가 무안경 3D PC 모니터를 공개했다) 당연히 안경 없이 보는 3D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셔터글래스방식이나 LG전자의 편광필름패턴방식 등 3D 방식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방식 논란은 전혀 관심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편하고 저렴하고, 실감나는 3D면 되는 것이다. DVD + ` .. 2011. 9. 15.
[BP/IT/IFA2011]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로 그린 그림.... BP's : 사실 이번 이파 2011은 삼성전자 독무대에 LG전자 숟가락 얹기로....우리나라 업체들이 싹 쓸이 하다시피했다. 오죽하면 최부회장님께서 "볼게 없네. CES에서 봅시다. 더 재미있는거 나옵니다" 라고 했을 정도니. 아무튼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무게감은 아주 컸고, 노트북과 갤럭시탭7.7(결국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의 가처분 때문에 딱 1.5일간만 전시됐던 비운의기기로 남았지만. 아 독어만 조금 됐어도 ifa 전시장이 아니라 뒤셀도르프 법원 담당 판사를 찾아갔을텐데 -_-; ) NX200은 꽤 인상적일 정도로 잘만들었다. 그런데 삼성전자 제품들 찍은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렸다가, 어제밤에 극적으로 발견 -_-; 뭐 찍었나 들여댜 봤는데. 역시 갤럭시노트와 7.7이 인상적이었음. 이거 만드느라.. 2011. 9. 14.
[BP/IT/REVIEW] 애플TV...2세대... BP's :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애플TV. -_-; 이제서야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사실 손에 넣은지는 꽤 됐는데 추석 때 할일 없을 때 천천히 뜯어서 이리저리 써보고, 가족들에게 자랑 좀 하려고 아껴놨다. 이전 1세대에서 확실히 애플이 해도 안되는 사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꽤 신경을 썼다. 일단 가격이 99달러라 무척 저렴하다. 그리고 작다. 좀 써보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써보지를 못했다 -_-; 하지만 개봉은 해보고 역시나 참 이가격에 이런 제품을 만들 수가 없을테니 비슷한 것을 하는 다른 업체들을 질려버리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애플은 이미 수년전부터 스마트TV와 같은 것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 2011. 9. 13.
[BP/IT/IFA2011] 52년 전통 인텔의 '울트라북'을 내놓은 에이서... BP's : 전시장을 다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삼성전자나 LG전자, 소니 등 대형 가전 부스를 위주로 돌아다닐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시회장의 재미있는 부분들은 구석 구석에 있는 작은 업체들. 사실 대형 부스는 내가 직접 본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자료가 인터넷에 있고, 정작 새로운 것은 없는 반복 뿐이다. 이번 이파에는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도시바 등 일부 업체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고, 다른 곳들은 그냥 그랬다. 그래서 구석에 있는 부스들을 모두 돌아보기로 했다. 모든 부스를 다 돌아봤냐? 라고 한다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도에 있는 곳에는 다 가보았고, 거의 2번 이상 들렸다. 이파에서 하루에 1만5000보에서 2만보 정도 걸은 것 같다. 아.. 2011. 9. 12.
[BP/IT/IFA2011] 드디어 살만한 HMD. 소니 개인용 3D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HMZ-T1' BP's : 2000년초 글래스트론이라는 HMD 내놨다가 완전히 망한...(비슷한 시기에 HMD를 출시한 올림푸스나 다른 업체들도 소니가 성공하면 어떻하나? 생각했을 것이다) 소니가 다시 HMD를 내놨다. 해상도가 꽤 좋아져서 영화를 볼만하게 만들어 놨는데, 한달 정도 뒤에 이걸 쓰고 지하철 2호선 신도림행 어느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떠오를 정도로 잘만들었다. 소니가 Wrap 920 같은 것을 하찮게 만들어 버리는 제품을 내놨다. (주요 기술은 자체 개발이 아니라 다른 업체에 라이센스를 빌려 쓴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해 보고) 그동안 HMD 시장에 수 많은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모두 철저히 망했다. http://bruprin.tistory.com/659 에도 써놨지만 HMD 라는 것이 만.. 2011. 9. 11.
[BP/IT/IFA2011] 소니 디지털 쌍안경 'DEV-3'와 'DEV-5' 도촬용? BP's : IT전시회에 가면 소니 부스에 가장 먼저 가야 할 때가 있었다. 사실 애플 등장 이전의 혁신의 중심에는 소니가 있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들도 전시회에 가면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나?'라는게 중요한 이슈였다. 하지만 이제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게 됐다. 물론 도시바나 미쓰비시, 파나소닉 등보다는 위에 있지만 이전만큼의 중요성은 부각되지 않은 것 같다. 기업의 성격에서 CEO의 성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소니가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1997년 소니아메리카로 이적한 뒤, 1998년 소니 CEO를 맏고 있는 하워드 스트링어의 성향은 소니 DNA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물론 소니가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미나토 본사의 입김과 이사회 영향은 무시.. 2011. 9. 10.
[BP/WU] 전시회 마무리... BP's : 매번 전시회에 다녀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부족하다. 본 것보다 못 본것이 더 생각난다. 가지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간절함 때문일까? 이번 전시회 경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모든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 많이 찾는 그런 부스는 나 말고도 찾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그런데 말고...아주 구석에 있는 어렵게 나온 부스들..그들이 만든 신기한 제품들을 보고 싶었다. 불행히도 복잡해진 경쟁관계를 큰 업체일수록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도 옆 동네 큰 형 때문에 잘나가던 사업이 무너져 버리는...어이가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 본 것 중 하나는 중소기업들의 몰락이었다. 몇해전까지만해도 대기업들..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