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94 [BP/IT/REVIEW] 애플TV가 무서운 이유... BP's : MP3와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한 애플이 어디로 갈 것인가? 개인적인 생각은 자동차 쪽이다. 애플은 해당 시장에 단기간내에 빠르게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존 경쟁자들과 전혀 다른 방법을 사용해 최고가 된다. 1위가 되는 것과 최고가 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HP 는 PC 시장 1위이지만 최고는 아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는 아니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업체들은 1위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애플은 그 것을 깨버렸다. 스티브잡스의 머리속에는 아주 나중에 자동차와 관련된 부분이 있겠지만, 이미 CEO를 팀쿡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우선 기존 영역과 관련된 부문에 집중할 것이다. 그 부분은 애플TV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많은 부분에서 성공한 .. 2011. 9. 27. [BP/BOOK] 소니 VS 삼성 http://www.yes24.com/24/goods/2912694?scode=032&OzSrank=1 BP's : 어릴 때 사우디로 일하러 가셨던 친구 아버지는 소니 29인치 TV를 사오셨다. 그렇게 큰 제품을 본적이 없었고 그렇게 선명한 화면은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TV를 사게되면 꼭 소니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평판TV시대에서 소니는 급속히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던 소니는 이제 다른 회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일단 만들어진 것을 더 좋게, 빠르게 만드는 삼성전자는 소니를 추종하던 업체에서, 이제 시장을 이끄는 업체가 됐다. 하지만 소니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을 추월.. 2011. 9. 26. [BP/IT/IFA2011] ifaa2011 A형 한국관... 주요 출품 제품들... BP's : 해외전시장에 나와 있는 한국업체들을 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좀 있다. 너무 소극적이어서 관람객 대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전시회는 어떤 바이어를 잡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한해 장사가 결정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전시회에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 해외에 나가보고 싶어하는 이사급분들이 오시거나, 사람들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하는 개발자 분들이 오는 바람에 관람객들이 와도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는 분들이 많다. 최근에는 좀 적극적으로 달라진 분들도 있지만, 이번에도 대부분은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 아주 비싸고 소중한 기회들인데. 그리고 좀 아쉬운 것이 해외전시회와 관련해서 코트라, 성남시, 수원시, 그리고 벤처관련 협회 등이 나눠져서 독자 부스를 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 2011. 9. 24. [BP/IT] HP 새로운 CEO로 이베이 CEO출신 맥 휘트먼 임명 BP's : HP가 레오 아포데커 CEO를 퇴임시키고, 이베이(ebay) CEO 출신 맥 휘트먼(Meg Whitman)을 임명했다. HP는 22일 주식시장 장 종료 후 맥 휘트먼을 새로운 CEO로 발표했다. 기존 레오 아포데커는 CEO로 부임한 지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단 7개월 -_-;) , 맥 휘트먼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레오 아포데커는 CEO에서 한 단계 낮은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능력에 대한 이사회의 신임은 이미 땅에 떨어진 것 같다. 맥 휘트먼은 이미 HP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HP는 지난 1월 마크 허드 전 CEO 스캔들과 사임이후 맥 휘트먼을 비롯한 5명의 이사진을 영입했다. 원래 HP는 일단 아포데커 빈자리를 휘트먼에게 잠시 맡기고, 다른 CEO를 찾으려.. 2011. 9. 23. [BP/IT/NEWS] AllthingsD '아이폰 5' 10월 4일 공개 유력 사진은 당연히 합성임 -_-; 출처 : http://allthingsd.com/20110921/apple-to-hold-special-event-on-october-4/ BP's : 아이폰 5세대에 대한 루머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LTE로 나온다, 화면이 더 커진다. 카메라 기능이 좋아진다. 이런 루머만 모아서 또 기사가 나오고, 그 기사를 보고 다른 기사가 나오고, 검증할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루머가 묶어서 뭐가 진짜인지도 모른다는... 애플측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 '그렇다','아니다', '밝힐 수 없다' 이런 말조차 전혀 안하기 때문에, 아이폰 5세대를 기다리는 사람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실무자들 일부를 빼놓으면 이 아이폰 5세대에 대한 내용에 대해 아는 사.. 2011. 9. 22. [BP/IT/REVIEW] 아이리버가 만든 스마트폰 '바닐라' BP's : 아이리버에서 LGU+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닐라' 가 출시. 사실 휴대폰 사업은 이전에 양사장님 있을 때부터 진출하려고 했던 부문이다. 아이리버가 어려워지기 전에 결단을 내렸는데, 결국은 안하는 것이었다. 사실 당시 양사장님은 휴대폰 사업에 많은 욕심이 있었고, MP3플레이어가 아닌 휴대폰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려고 했다고 한다.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당시에도 강했지만, 아이리버는 해외시장에서 유통망을 늘리고 있었고, 기존 업체들과 경쟁이 아닌 다른 시장을 만든다는 전략까지 세웠었다. 그 때, 아이리버가 휴대폰 사업을 했더라면 지금의 아이리버와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을까? 주요임원이셨던 한 분께서는 "양사장님이 휴대폰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여러번 생각하셨는데, 돌이켜보면 첫번째 얘기를 .. 2011. 9. 21. [BP/IT] 이런 전기바이크를 기다렸다. lit motors 'C1' BP's : 어릴적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볼 때 '나도 저런 바이크가 있으면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직립식이 아니라 리컴번트 스타일, 컨버터블이 기존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주행경험을 제공한다면, 바이크는 또 다르다. 그리고 바이크 경우 작은 크기에 적은 유지비, 낮은 가격 등 도심에서 사용하는 완벽한 이동수단이지만, 일단 위험에 노출돼 있고, 눈비가 오면 타기 어려워지고, 또...스타일 면에서도 -_-; 쉽지 않다. 아키라에서 나온 이런거 말이다. 그런데..사실 찾아보니...이게 있다. 다른 느낌이지만..-_-; 이런 식의 바이크.. 아무튼 아무리 옷 매무새를 잘 가다듬어도 바이크 한번 타고 나면 다시 샤워하고 머리 만지고, 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니. 사실 그렇기 때문에 바이크복을 완벽히 입지.. 2011. 9. 20. [BP/IT/IFA2011] 삼성전자 카메라 사업. 인고의 작품....하이브리드 디카 'NX200' 과 셀카 전용 디카 '미러팝' BP's : 이번 이파에 삼성전자가 신형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내놓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테크윈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지만, 딱 두 가지가 마음에 안들었다. 1. 디지털적인 상상력 부족 2. 사진이 잘 안나온다. -_-; 정말이다. 동영상은 동급 최고 수준이고 사진 편집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은 아주 잘한다. 하지만 정작 사진이 안나오니 -_-; 이건 달리지 못하는 자동차와 같은 것이 아닌가? NX10 과 NX100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조도가 조금만 낮아지면 노이즈가 급격히 증가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지만 아직 주요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시장이면 .. 2011. 9. 19. [BP/IT/IFA2011] 점을 이어 주길... 소니의 태블릿 BP's : 몇 년전 소니 하워드 스트링어 회장이 새로운 슬로건인 'Make dot believe'를 내놨을 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이해가 갔다.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는 3D HMD와 도촬용 전자 망원경(뭐 어떤 이름을 붙이더라도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이쪽일 것 같다) 도 있지만. 또 몇가지 기대한 것이 있다. 바로 소니의 첫번째 태블릿. S 시리즈와 P 시리즈다. S 시리즈는 일반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지만, P 시리즈는 닌텐도 DS처럼 화면이 두개로 된 접이식 태블릿이다. 왼쪽이 S시리즈 오른쪽이 P시리즈. 일본 홈페이지에 잘 소개가 되어 있다. http://www.sony.jp/tablet/solution/ 사실 이 제품들을 소니의 첫번째 태.. 2011. 9. 18. [BP/IT/IFA2011] 그리고 블랙베리는 없었다. BP's :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기 전만해도 RIM의 블랙베리는 아주 잘 나갔다. 뭐 지금 캐나다 어느 술집에서 위스키에 가득 취한 RIM의 고위 임원이 '아이폰 너만 없었어도!' 라고 말하며 술을 한잔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불과 4년전만해도 블랙베리는 IBM 씽크패드처럼 직장인이라면 하나쯤 가져야 하는 품목이었다. 기능에 상관없이 이 것을 지녀야 '나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다' 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2007년 HP 베를린 행사에서 HP가 스마트폰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히는 자리가 있었는데..(나름 HP는 윈도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을 한참 내놓을 때가 있었다) 맨 앞자리에서 그 광경을 보던 나는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제부터 HP는 대단한 스마트폰을 팔 것입니다. 주목해주세요!' 라고 방금 .. 2011. 9. 17. [BP/IT/IFA2011] 이파 2011에 출전한 PC업체들.. BP's : ifa는 가전 중심 행사지만 구석에 PC업체들도 모여있다.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산한 분위기이지만 중요 메이커들은 다 와있음. 유럽 경우 세빗이 많이 죽고 있기 떄문에 상반기에는 CES와 컴퓨덱스에 몰리고, 하반기에는 이파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PC업체들은 일체형PC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출품했으며, 역시나 태블릿이 각 사 주인공으로. 눈에 띄는 제품은 없었지만, 여전히 PC 시장은 있꾸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노버가 의외로 신제품을 많이 들고 나왔는데, 최근 레노버 제품들 보면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1위 HP는 흔들리고 있는데, 오히려 3위 업체인 레노버는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어서 그런지 힘이 있어 보였다. 최근 선전하고 있는 AMD 부스. 서드파티들이 많이 늘었.. 2011. 9. 16. [BP/IT/IFA2011] 도시바 무안경 3D. 안경도 없었고 3D도 없었다. BP's : 나름 월드 프리미어. 이번 IFA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도시바가 내놓은 무안경 3D다. 이 부문은 CES에서부터 도시바가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인데. 무안경 3D가 좋기는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이걸 내놓지 않는 이유는 상용화까지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아 지난해 프로젝션 형태 무안경 3D를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바 있고, 이번 전시회에 LG전자가 무안경 3D PC 모니터를 공개했다) 당연히 안경 없이 보는 3D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셔터글래스방식이나 LG전자의 편광필름패턴방식 등 3D 방식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방식 논란은 전혀 관심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편하고 저렴하고, 실감나는 3D면 되는 것이다. DVD + ` .. 2011. 9. 15. [BP/IT/IFA2011]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로 그린 그림.... BP's : 사실 이번 이파 2011은 삼성전자 독무대에 LG전자 숟가락 얹기로....우리나라 업체들이 싹 쓸이 하다시피했다. 오죽하면 최부회장님께서 "볼게 없네. CES에서 봅시다. 더 재미있는거 나옵니다" 라고 했을 정도니. 아무튼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무게감은 아주 컸고, 노트북과 갤럭시탭7.7(결국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의 가처분 때문에 딱 1.5일간만 전시됐던 비운의기기로 남았지만. 아 독어만 조금 됐어도 ifa 전시장이 아니라 뒤셀도르프 법원 담당 판사를 찾아갔을텐데 -_-; ) NX200은 꽤 인상적일 정도로 잘만들었다. 그런데 삼성전자 제품들 찍은 메모리카드를 잃어버렸다가, 어제밤에 극적으로 발견 -_-; 뭐 찍었나 들여댜 봤는데. 역시 갤럭시노트와 7.7이 인상적이었음. 이거 만드느라.. 2011. 9. 14. [BP/IT/REVIEW] 애플TV...2세대... BP's :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애플TV. -_-; 이제서야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사실 손에 넣은지는 꽤 됐는데 추석 때 할일 없을 때 천천히 뜯어서 이리저리 써보고, 가족들에게 자랑 좀 하려고 아껴놨다. 이전 1세대에서 확실히 애플이 해도 안되는 사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꽤 신경을 썼다. 일단 가격이 99달러라 무척 저렴하다. 그리고 작다. 좀 써보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써보지를 못했다 -_-; 하지만 개봉은 해보고 역시나 참 이가격에 이런 제품을 만들 수가 없을테니 비슷한 것을 하는 다른 업체들을 질려버리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TV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애플은 이미 수년전부터 스마트TV와 같은 것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 2011. 9. 13. [BP/IT/IFA2011] 52년 전통 인텔의 '울트라북'을 내놓은 에이서... BP's : 전시장을 다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삼성전자나 LG전자, 소니 등 대형 가전 부스를 위주로 돌아다닐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시회장의 재미있는 부분들은 구석 구석에 있는 작은 업체들. 사실 대형 부스는 내가 직접 본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자료가 인터넷에 있고, 정작 새로운 것은 없는 반복 뿐이다. 이번 이파에는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도시바 등 일부 업체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고, 다른 곳들은 그냥 그랬다. 그래서 구석에 있는 부스들을 모두 돌아보기로 했다. 모든 부스를 다 돌아봤냐? 라고 한다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도에 있는 곳에는 다 가보았고, 거의 2번 이상 들렸다. 이파에서 하루에 1만5000보에서 2만보 정도 걸은 것 같다. 아.. 2011. 9. 12. [BP/IT/IFA2011] 드디어 살만한 HMD. 소니 개인용 3D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HMZ-T1' BP's : 2000년초 글래스트론이라는 HMD 내놨다가 완전히 망한...(비슷한 시기에 HMD를 출시한 올림푸스나 다른 업체들도 소니가 성공하면 어떻하나? 생각했을 것이다) 소니가 다시 HMD를 내놨다. 해상도가 꽤 좋아져서 영화를 볼만하게 만들어 놨는데, 한달 정도 뒤에 이걸 쓰고 지하철 2호선 신도림행 어느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떠오를 정도로 잘만들었다. 소니가 Wrap 920 같은 것을 하찮게 만들어 버리는 제품을 내놨다. (주요 기술은 자체 개발이 아니라 다른 업체에 라이센스를 빌려 쓴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확인해 보고) 그동안 HMD 시장에 수 많은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모두 철저히 망했다. http://bruprin.tistory.com/659 에도 써놨지만 HMD 라는 것이 만.. 2011. 9. 11. [BP/IT/IFA2011] 소니 디지털 쌍안경 'DEV-3'와 'DEV-5' 도촬용? BP's : IT전시회에 가면 소니 부스에 가장 먼저 가야 할 때가 있었다. 사실 애플 등장 이전의 혁신의 중심에는 소니가 있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들도 전시회에 가면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나?'라는게 중요한 이슈였다. 하지만 이제 소니에서 무엇이 나왔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게 됐다. 물론 도시바나 미쓰비시, 파나소닉 등보다는 위에 있지만 이전만큼의 중요성은 부각되지 않은 것 같다. 기업의 성격에서 CEO의 성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소니가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1997년 소니아메리카로 이적한 뒤, 1998년 소니 CEO를 맏고 있는 하워드 스트링어의 성향은 소니 DNA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물론 소니가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미나토 본사의 입김과 이사회 영향은 무시.. 2011. 9. 10. [BP/WU] 전시회 마무리... BP's : 매번 전시회에 다녀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부족하다. 본 것보다 못 본것이 더 생각난다. 가지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간절함 때문일까? 이번 전시회 경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모든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 많이 찾는 그런 부스는 나 말고도 찾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그런데 말고...아주 구석에 있는 어렵게 나온 부스들..그들이 만든 신기한 제품들을 보고 싶었다. 불행히도 복잡해진 경쟁관계를 큰 업체일수록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도 옆 동네 큰 형 때문에 잘나가던 사업이 무너져 버리는...어이가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 본 것 중 하나는 중소기업들의 몰락이었다. 몇해전까지만해도 대기업들.. 2011. 9. 8. [BP/CAR] 피아트 500 BP's :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한국에서는 타보기 힘든 고가의 차량들이 택시로 굴러다니는데 신기한 것은 벤츠 택시는 있는데 BMW와 아우디 택시는 없다. 품질면에서 그만큼 인정 받았다는 것일까? 여러가지 차들이 있지만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작고 귀여운차다. 미니도 여전히 독일에서 튀지만 그래도 각양각색의 차가 있다보니 독일에서는 독특함이 더 줄어드는 느낌. 아 그리고 여기 스마트 정말 많다. 전기차도 몇대 봤는데, 스마트 전기차를 공용주차장에 세워놓고 가면서 충전기를 꼽는 모습니 신기했다. 미니 전기차도 그렇고. 조만간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겠지.. 이 피아트 500은 너무 귀엽다. 국내에 2000만원 전후에 들어온다면 좋겠는데. 작지만 4인승이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유.. 2011. 9. 3. [BP/IT/IFA2011] 삼성전자 시리즈7 크로노스 노트북PC, 윈도 태블릿 슬레이트 BP's : 삼성전자가 최근 PC 부문에서 괜찮은 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시리즈9에 이어 시리즈7 크로노스 노트북PC 경우 처음에는 사진만 보고 맥북과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보니 분위기는 많이 달랐다. 해당 부분의 선구자라는 것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삼성전자 쪽에서 애플 맥북을 많이 벤치마킹해서 나름대로 제품을 만들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먼저 애플 맥북에 대한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완전히 독특한 제품이 아니라면 맥북을 기준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크로노스 노트북은 꽤 많이 만져봤는데, 디자인, 성능 대 '오 ~ 꽤 잘만들었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한 부분면에서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철제로 마감해서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무게나 모서리 마무리 같은 경우는.. 2011. 9. 2. [BP/IT] 이파 2011 개막 D-1 BP's : 이파 2011 개막 D-1.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스까지 진행. 모든 IT전시회가 CES에 집중되는 느낌이다. 세빗은 이미 풀이 죽어버렸고, 이파도 더 이상 성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때문인지 전시회에 베를린 시장이 와서 참석을 감사해 했다고 함. - 삼성전자 크로노스 노트북은 사진만큼 애플 맥북과 비슷하지 않음. - 독일 가전 업체들의 저력을 느꼈음 - 커피메이커 업체들이 늘어났다. 몇 년뒤면 아예 커피 관련 전시회로 바뀔지도. - 어떤 전시회보다 먹거리가 풍부하다. :) 심지어 간의 매점도 맛있는 피자와 커피를 눈길을 끈 제품 - 소니 디지털 쌍안경, 소니 퍼스널 3D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7, 크로노스 노트북, 슬레이트(HP 한을 삼성이 풀려는 듯), 소니 태블.. 2011. 9. 1. [BP/CAR] 직장인들의 현실카..닛산 알티마... BP's : 국산차를 탈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추천하는 닛산 알티마. 사실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어느 것을 사도 후회가 없는 차들이다. 3000만원대 중반에 있는 이들 차량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분들의 현실적인 드림카다. 독일차나 그 윗급으로 갈 수도 있지만.,가격이 훌쩍 넘고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 일본 3사의 유지비는 그래도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이 일본 삼총사 중에도 알티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보스 오디오 시스템 때문이다. 다른 것보다 오디오가 매우 나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에 차를 타면 항상 오디오부터 감상해 보는데, 닛산과 인피니티 오디오는 별도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사실 독일차의 오디오는 차량 성능에 비해 한.. 2011. 8. 31. [BP/CAR] 토요타 'RAV4' BP's : SUV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평소에는 SUV를 끌고 다니기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컴팩트 SUV라고 세단의 승차감에 SUV 활용성을 접목시킨 차량을 내놓고 있는데, 차체가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 디젤 엔진을 얹는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이 디젤 엔진을 견디지 못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아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중대한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티구안이나 BMW X3 정도의 디젤이지만 진동과 소음을 확실히 잡아주는 차량은 또 이야기가 다르다.( 국산 메이커들은 소음과 진동 부분에서 이제 수입 SUV와 동급이라고 하지만 납득이 전혀 되지 않음) 아무튼 결국 그렇게 되면 가솔린 엔진을 얹은 SUV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토요타 RAV4,.. 2011. 8. 30. [BP/IT] 소니 전자책 단말기 시장 재진출? BP's : 리브리에로 너무 빨리 전자책 단말기 시장 문을 열였다가, 방사능에 노출된 소니가 다시 전자책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소니는 독일에서 165유로(240달러)에 PRS-T1이라는 제품을 내놓는다. 사양은 800X600 듀얼티터치 제스처 가능. 무게는 168그램. 아직 발매는 안된 것 같고,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예상. 특이할만한 점은 구글 검색과 위키피디아 검색이 되는데, 일단 공개된 버튼 모양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이 녀석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출시되야 확인되겠지만, 일단 소니가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왜 다시 내놔야하는지, 현재 킨들이 주도하고 있는 전자잉크 단말기 시장에 나와야할 이유를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을.. 2011. 8. 29. [BP/IT] 데스크톱PC 시대의 종말? BP's : 내가 처음 구입한 컴퓨터는 유니온 전자의 XT였다. 그 거대한 녀석을 갖기 위해 1년간 돈을 모았다. 나머지 상당부분은 부모님이 지원해주셨지만. PC = 데스크톱이고, 노트북은 아주 바쁜 직장인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이제 PC = 데스크톱이라는 상식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PC 기준이 노트북PC로 바뀌었기 때문에(이것도 얼마 가지 않겠지만) 데스크톱PC를 구입하는 것이 좀 독특해 보일 정도다. 하지만 데스크톱PC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우선 20인치 이상 모니터와 연결해서 쓰면, 답답한 노트뷱PC 화면을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바뀐다.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사람은 데스크톱PC를 구입하겠지만, PC가 소모품으로 바뀐 지금. 적당한 성능의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활용.. 2011. 8. 28. [BP/CAR] 돌연변이 박스카 닛산 '큐브'.. BP's : 올해 가장 기대되는 차 중 하나 큐브. 배기량, 성능, 내장, 이런거랑 다 관계 없이 세단도 SUV도 아닌 이 차는 수입 자동차 업체들 뿐 아니라 국산자동차 업체들에도 위협적인 차량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상관없이 비싼 차량 중심인 수입차 시장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편하고, 넓고, 독특하다. 2190만원에 이런 개성을 가진 차량은 찾기 어렵다. 사면 후회하지 않을 차량 중 하나. 세단은 작고 SUV는 너무 큰 사람들에게 딱이다. 그리고 비교할 차량 자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내부는 5000만원 대 대형차보다 넓고, 2열이 접혀서 활용성이 극대화 된다. 2세대에 비해 3세대는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실내외 디자인 뿐 아니라 구동계도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2011. 8. 27. [BP/IT]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아삭' BP's : 가끔 전혀 관심이 없는 행사에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는 생활가전 제품이 그런 쪽인데. TV경우는 그래도 여러가지 영상을 돌려보는 재미가 있지만, 이런 생활가전 경우는 사용하지를 않으니 어떤 것이 좋은지 체감이 안된다. 냉장고를 보고 '아 이 제품은 채소 보존기능이 있으니 안쪽 두번째 칸에 넣어 두면 3일간 싱싱함을 유지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잘 모르는 부분이니.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잘 안보인다. 그냥 느낀 것은 김치냉장고가 이제 필수품이 됐구나. 종류가 참 많다. (외장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다른 모델명으로 구분) 김치 냉장고가 이렇게 큰 것이 필요가 있나? 라는... 하지만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냉장고는 용량에 상관없이 항상 부족하다! 라는 IT업계 절대 명제가 .. 2011. 8. 26. [BP/IT] 전설의 시작..스티브 잡스 애플 CEO 사직 BP's : 지난 6월 WWDC에서 마지막 키노트를 보는 거 아냐? 라고 함께 간 사람들과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그게 사실이 되어 버렸다. 이미 WWDC에서 보인 그의 건강상태는 CEO직을 오래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너무 이른감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애플 최초의 4G 폰 또는 역작으로 꼽힐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5공개를 한달 앞두고(다음달 중국에서 공개된다는 가정하에) 사직을 한 이유가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일까봐 염려가 된다. 스티브 잡스의 영향은 IT업계 뿐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걸쳐져 있다. 어쩌면 그가 이룬 가장 큰 성과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 기존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 부수고 본질 그 자체에 접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타성에 .. 2011. 8. 25. [BP/IT] HMD....Wrap 920 BP : 처음으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써본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였던 것 같다. 당시 가상현실이 새로운 기술로 부각되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3D로 만들어진 작은 방에서 새를 잡는 게임을 했었다. HMD를 이용한 VR은 연구소에서나 볼 수 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굉장한 충격이었다. 텍스처도 없는 흑백 초록색 선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새와 싸우는 것이었는데, 지금 보면 굉장히 단순한 수준의 VR이었다. VR이 등장하면서 HMD 시장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생각됐었다. 올림푸스도 이런 HMD를 만들었었고, 뚱뚱한 화면은 사라지고 이렇게 사람들이 HMD를 쓸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지만 HMD는 망했다. 아주 철저하게. 물론 일부에서 쓰이고 있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했다. 이전 HMD 경우 아주 성.. 2011. 8. 24. [BP/CAR] 르노삼성차 '올 뉴 SM7' 첫인상.... BP's : 자동차는 구입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느냐?가 자신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쏘나타를 타는 사람, 크루즈를 타는 사람, 마티즈를 타는 사람. 수입차 중에 일본차를 타는 사람, 미니를 타는 사람,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를 타는 사람. 물론 친척이 물려준 차나 회사차 경우에는 얘기가 좀 다르지만, 그래도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보면 패션보다 자동차 경우 분명한 자신의 색깔을 나타내는 것 같다. 비싼차와 상대적으로 싼차만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아주 가끔 있는데. 이는 획일적인 국내 자동차 산업이 낳은 문제중하나라고 생각한다. 가격에 따라 차급을 정하기 때문에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로 올라가면서 그 사람의 소득수.. 2011. 8. 23. 이전 1 ··· 225 226 227 228 229 230 231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