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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마우스.... BP's : PC가 개선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입력장치 부문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키보드는 여전히 타자기 쿼티 방식을 이어가고 있고, 마우스는 볼에서 광, 레이저로 바뀌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 마우스가 등장했을 때만해도 사람들은 마우스가 지나가는 입력장치인 줄 알았다. 디지타이저나 동작인식 등 가상 입력 장치가 대체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640kb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메모리는 이제는 농담처럼 들릴 정도로 사라져버렸지만, 이 마우스는 생명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마우스 업체들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 쓰는 사람 입장에서보면...기존 방식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이 새로운 로지텍 마우스는 휠이 터치 방식인데...휠에 비해서 크게 편하다는 생각이.. 2013. 3. 13.
[BP/IT]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둘러쌓인 게임업계의 탈출구는 없는가? BP's : PC게임과 콘솔게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게임기의 영역을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모바일 게임이 있었지만 이들 게임은 하드웨어의 한계로 퍼즐이나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 경우에는 이미 스마트폰 사양이 앞서고 있고, 콘솔게임기 에뮬레이터까지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된 것에는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집중이 큰 이유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폐쇄적인 게임업계의 문제점도 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창의적인 조직이어야 하는 곳이 보수적인 곳이 되어 버린 상황에 빠져버렸다. 한걸음 떨어져서 보면 게임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분명히 볼 수 있는데도...자신들의 기존 .. 2013. 3. 12.
[BP/IT] 휴대용 키보드 BP's :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서랍속 가득한 필기도구와 노트들을 보니 이해가 갔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디지털 필기구인셈. 필기구는 작고 쓰기편한 것이 좋다. 키보드나 마우스도 마찬가지. 다양한 기능보다는 제대로 된 기능을 내주는 것이 질리지도 않고 오래쓰게 해준다. 특히 작은 키보드는 아기자기하고 만지작 거리는 것이 재미있어서 글을 쓸 때 자주 사용하는데 오래전에 구입한 이 스토어웨이 키보드가 그런 제품이다. 접이식이라서 휴대도 편리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여러가지 기기들에 쉽게 붙일 수 있다. 아이폰에 연결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이게 꽤 글쓰는 재미가 있다. 이상하게도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에는 블루투스로 붙이면 이만큼 타수가 나오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 2013. 3. 10.
[BP/IT] 태블릿 천국... BP's : 태블릿을 처음 만져본 것은 이지프로 스위블(이걸 태블릿으로 봐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인 것 같다. 지금은 사라진 단어인 HPC 였는데 화면이 돌아가니 터치로 쓸 수 있었다. 태블릿 처럼 들고 다닌 적도 있었다. 이 후 모디아, 넥시오 뭐 이런 제품들을 거치면서 거금을 들였는데.. 지금 등장하는 태블릿들의 가격을 보면 참...부질 없는 짓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PMP도 내비게이션도 그냥 지나가는 제품이었다) 아이패드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올해 나오는 7~8인치 태블릿 가격은 100달러대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 아이패드 경우에는 다양하고 탄탄한 앱들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그리고 심지어 윈도까지 추격을 하니 전체적인 가격 하락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과연 이렇게 팔아서 남을까? 하는 .. 2013. 2. 27.
[BP/IT] 가전 부문도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 무기는 빅데이터 BP's : 삼성전자가 TV부문에서 1위를 하리라고는 불과 10년전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반대로 소니가 TV 시장에 밀릴지도 아무도 몰랐다) 10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는 7년째 평판TV시장 1위를 하고 있고, 소니는 TV사업 적자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지만 이렇게 극적인 반전이 있을 수가.. 그런 삼성전자가 생활가전도 1위를 하기위해 최근 이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목표는 2015년 1위. 2500억달러 규모의 가전 부문에서 150억달러~200억달러로 시장 점유율 10% 정도로 1위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와 달리 가전 부문은 워낙 업체들이 많아서 10%를 하면 그 것이 바로 1위다. 글로벌 가전업체 순위는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순으로 LG전자와 보쉬, 다이킨, .. 2013. 2. 26.
[BP/AUTO] 골프 7세대 GTD BP's : 6월부터 판매 예정인 골프 7세대 GTD. 전륜구동이라는 한계를 벗어버린 차. 더 좋은 차들도 많지만 그런 차들은 신화에서나 볼 수 있는 멀리 있는 차인 반면, GTD는 현실에서 살고 있는 맹수와도 같다. 마음만 먹으면 직장인들도 사볼 수 있는 영역에 있고, 이만큼의 재미를 또 느끼려면 여기에서 두 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디자인이 세련되어진 것은 맞지만..이상하게도 골프는 1세대나 2세대 모델이 더 이뻐 보인다. 최근 차량들은 너무 기계적인 생김새로 정이 안가는 반면, 예전의 차들은 좀 더 사람들과 가까워 보인다.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데 올인하지 말고. 이전 디자인에 현재의 동력계, 안전장치, 편의장치를 넣는다면 어떨까? 디자인이나 생산에 필요한 비용도 대폭 아낄 수 있을텐데.. 7세.. 2013. 2. 24.
[BP/IT] 캐논의 가상현실 HMD BP's : 캐논의 가상현실 HMD. QR코드처럼 특정 부분에 그래픽 데이터를 인식해 HMD를 통해서 보면 가상현실이 보이는 것이다. MREAL 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3월 1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2만5000달러로 꽤 비싸다. 매년 2만5000달러의 유지보수비용도 필요하다. 가격이나 사용처를 보면 개인용보다는 기업용이나 연구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크기가 휴대하기는 어려울 정도지만, 가격이 하락하고 휴대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게임기나 여러가지 부문으로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viddler.com/v/player/1d63a044/0/ 2013. 2. 21.
[BP/IT] 삼성전자 2013년형 스마트TV 발표회 BP's : 삼성전자 2013년형 스마트TV 발표회 CES 2013에 이어서 국내 출시 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55인치 기준 가격은 500만원대(최상위 모델) 84인치 UHD TV는 4000만원대. OLED TV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상반기에 나온다는 내용을 윤부근 사장이 흘리는 듯이 말했고. 2012년형 TV에 장착해 2013년형 TV 기능을 하게 하는 에볼루션 키트는 4월에 출시. 원래 가격은 60만원인데 지난해 TV구입 고객에게는 30만원에 제공. 각 모델마다 4년씩 지원하니 2012년형 TV구입 고객은 총4번의 에볼루션 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어느정도 효용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TV가격은 빠르게 하락할 것이고, 하드웨어 차이도 커질 것인데...이전 삼보 체인지업 마케팅 할.. 2013. 2. 19.
[BP/IT] PS비타 가격 인하. 게임에 집중... BP's :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이 2013년 2월 18일 온라인으로 휴대용 게임기 가격을 다시 인하했다. 기존 2만4800엔을 1만9980엔으로. 이미 가격을 한번 내린바 있는데 또 가격을 인하한 것은 그만큼 안팔린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타를 구입한 사람들이 모두 실망하는 것은 할만한 게임이 부족하다는 것. 이 때문인지 가격 인하와 함께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 그리고 대작 타이틀을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사실 인터넷을 통한 부가기능은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아닌 이상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할만한 타이틀이 나온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 몬스터헌터류의 게임이 3개 이상은 되는 것 같다. 확실히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카테고리로 한 것... 2013. 2. 18.
[BP/IT] 캐리어 에어컨 2013년형 신제품 발표회 BP's : 에어컨 발표회에 가면 좀 당황스럽다. 이런 제품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간의 차이를 구분해야한다면 어떤 것이 다른지 발견하기 쉽지 않다. 디자인이나 소재 정도랄까. 소비전력이 10% 줄었다고 해도 그게 얼마정도인지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0% 가량을 차지하고 위니아만도와 캐리어 등이 나눠서 한다. 이전에 대우일렉이 에어컨 부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귀뚜라미쪽에 넘겨버렸고, 귀뚜라미는 B2B쪽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실상 삼성,LG천하다. 톱모델 기용에 서비스부문으로 고객들을 유도하니 다른 브랜드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캐리어가 2013년형 제품을 출시했는데. 완전히 차별화 되는 제품이다. 립스틱처럼 생겨서 사용하지 않을 .. 2013. 2. 17.
[BP/IT] 고프로 히어로 3 국내 출시. BP's : 고프로 히어로3가 국내 출시됐다. 가격은 블랙 에디션은 599,000원, 실버 에디션은 469,000원, 화이트 에디션은 329,000원. 하우징과 마운트 등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도 판매된다.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정시 유통된다는 것은 사후지원면에서 편리해진다는 것.. 가격은 블랙에디션 기준 미국이 399달러이기 때문에 세금이랑 이런 것 합하면 10~15만원 정도? 비싼 셈이다. 욕심은 40만원 전후에서 나오기를 바랬는데 좀 높은 것 같다. (판매상에서는 그래도 이윤이 낮은 것이라고 하겠지만) 2와 3간의 성능의 차가 너무 극명해서 세대교체가 아니라 다른 모델로 보일 정도다. 일단 무선랜 기능을 지원해서 프리뷰를 할 수 있다는 점,.. 2013. 2. 15.
[BP/IT] LG전자 2013년 스마트TV 발표회 BP's : CES 2013에서 공개한 2013년형 TV 전략 제품 발표회. OLED TV와 UHD TV, 2013 스마트TV 공개. 다른 것은 실제 사업부장의 올해 전략과 모델인 소녀시대가 나오는 점. 올해는 윤아가 나오지 않고, 사진만 15분 정도 찍고 돌아갔다. 덕분에 윤아팬 들이 실망. 일본 업체들이 엔저 때문에 TV부문 경쟁력을 높일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환율 부분은 현지 생산 부분 체제를 갖췄기 때문에 환율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한다. 스마트TV전략은 기존까지는 인터넷 환경에서 앱숫자를 늘리는 것이었는데, 앞으로는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 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걸 깨는 업체가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 2013. 2. 14.
[BP/IT/CES2013-17] 차세대 TV에 집중하는 LG전자 BP's : LG전자는 올해도 3D 였다. 관객들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3D가 TV부문에서 부기능으로 굳혀지고 있는데 3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좀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이고...이파와 비슷한 전면부.. 대신 안으로 들어가보면 OLED TV와 UHD TV로 배치를 해놨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올해 TV는 좀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 올해 TV는 그래픽 처리 부분을 개선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게 해놨다고 하는데...제대로 살펴보지는 못했다.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부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강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스탠드 디자인이 지난해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난해 모델은 구식처럼 보이겠지만.. 2013. 2. 13.
[BP/IT/CES2013-16] 삼성전자의 전교 1등 전략 BP's : 방향이 정해지면 어떻게든 끝을 보고 만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TV, 스마트폰...삼성전자가 가진 힘이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회사는 아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연봉과 브랜드를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들이 계속 몰려들고,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물리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하는 제품들이 등장한다. 10년전만해도 계열사 중 잘 나가는 부문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였는데, 이제는 전세가 역전돼 스마트폰이 있는 IM사업부가 주역이 되고 있다. 사원들의 연봉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 받는 부문에 있어서는 좋은 회사 중 하나이지만 실제 근무시간당 비용으로 치면 생각만큼 높지 않을 것이다.( 이 부문에 대한 통계가 필요하다. 업체별 또는 직급별 초과근무.. 2013. 2. 12.
[BP/IT/CES2013-15] 고졸 출신 리더가 바꿀 조직의 변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부 BP's : 창업주가 아니면 기업의 대표가 되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아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오너 지배체제가 확실한 우리나라 기업의 특이한 풍토에서는 실적과 오너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각 부문장의 역량은 즉각 조직에 반영된다. 최근 삼성전자 가전 부문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물론 조직 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힘의 견제가 있기 때문에 리더가 조직 내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것 중에서는 리더의 역량에 따라 큰 폭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 어떤 결과를 위해서 그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사원부터 시작해서 그 조직에 오랫동안 있었.. 2013. 2. 11.
[BP/IT/CES2013-14] LG전자의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BP's : 직장인의 꿈은 임원이다. 하지만 부장이나 차장에서 그만두던, 임원까지 하고 그만두던....언젠가는 뛰어내려야할 기차에 타고 있는 운명이다.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대기업 경우 사원으로 입사해 임원이 될 확률은 0.6%. 1000명 중 6명이 임원이 된다. 도중에 이직을 하거나 그만두는 사람도 있지만...아무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TV사업부장 노석호 전무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 다행히 다른 부분을 맡게 되셨지만, 아마 삼성전자였으면 고문으로 밀어냈을 것이다. LG전자 HE사업부는 TV와 IT제품을 같이 하고 있다. PC부문은 예전부터 매각설에 휘말릴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고.. 2013. 2. 10.
[BP/IT/CES2013-13] IPS, OLED.... LG디스플레이 BP's : 2년전 LG디스플레이가 OLED와 IPS를 비교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심한 경쟁사 흠집내기로 생각했다. 두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어떤 디스플레이가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디스플레이는 특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쪽에 손을 들어줄 생각은 없지만 최근 IPS가 색 재현성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것 같다. OLED와 IPS 는 각각의 특성이 있어서....자신의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된다. 과장되고 강렬한 색을 원하면 OLED, 부드럽고 편안한 색을 원하면 IPS... 캐논 스타일 = OLED, 니콘 스타일 = IPS 정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난해 죽을 고비를 넘겼다. 중국업체들이 죽기살기로 달려들기 때문에 기술적인 격차가 상당히.. 2013. 2. 9.
[BP/IT/CES2013-12] 조연에서 주연으로...주변기기 시장의 변화 BP's : 너무 빠른 IT부문 변화는 기존의 '최신사양의 제품을 구입해서 될 수 있는 대로 오래쓴다'라는 개념을,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 1~2년 후에 바꿔 쓴다'라는 것으로 바꿔놨다. 특히 1년 주기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그런 추세를 주류로 만들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시장이 반가울리 없지만, 스마트폰 업체를 비롯해 관련 주변기기를 파는 업체들은 이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없다. PC경우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면 망가질 때까지 사용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액세서리는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이 때문에 인터페이스 표준으로 시장을 확대했던 PC업체들은 모바일 기기 시장을 부러워 하고 있다. 오죽하면 PC업체들이 'USB나 HDMI도 2년마다 규격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주장할.. 2013. 2. 8.
[BP/IT/CES2013-11] 대한민국 IT X 됐다 BP's : 좀 과격한 표현의 제목이 되어 버렸지만, 국내 중소 IT 업체 대표가 씁쓸하게 이 말을 몇 번이고 말했다. 수년간 알아온 인연이기 때문에 어려운지는 알았지만 최근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자본의 논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MB정부 들어서 확실히 IT 쪽의 지원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 물어보니 "그걸 말로 해야 아나요? 분위기가 그렇게 된 것을" 이라는 대답이 나왔고, 담배나 한대 피우자면서 전시회장 밖으로 나갔다. 그분의 하소연은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같은 수준이 아니었다. 전체적인 사회적인 분위기가 IT제조업체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환경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도 무너지고.. 2013. 2. 7.
[BP/IT/CES2013-10] 지난해 X 3배 고프로 BP's :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CES 2013 부스에서 고프로 부스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부스가 커졌고 위치도 좋아졌다.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몰리던지, 제대로 뭘 해볼 수가 없었다. 부스에서 고프로 히어로3를 100달러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주고 있었는데, 이걸 신청해도 언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할 정도다. 지난해 같은 경우 부스에서 할인판매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할줄알고 구입하려고 했더니, 가는 날마다 매진이었다. 현장판매는 할인 혜택이 있어서 기왕이면 구입하려고 시도.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내 차례는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공항과 LA 주변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전부 매진...마지막으로 LAX를 기대했지만 거기도 매진. -_-; 고프로가 이렇게 잘.. 2013. 2. 6.
[BP/IT/CES2013-09] 자동차업계 기계공학에서 전자공학으로... BP's : 자동차 업계의 최근 혁신을 보면 이전 PC시절 펜티엄이 등장하기 바로 이전을 보는 것 같다. 혁신의 속도가 업계에서 감당하지 못할만큼 빨라지고 있다. PC가 XT에서 AT, 286에서 386으로 성장했을 때는 각 단계별로 넘지 못할 정도의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몇 년전 구입했던 PC도 돌릴 수 없는 프로그램 때문에 다시사야하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 기술의 혁신이 사람들의 사용성을 앞질러 버린 것이다. 자동차 부문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주요 부문이 모듈화, 전자화 되면서 이전 기계공학 중심의 자동차와는 다른 수준의 진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자동차 업계의 특징은 그동안 자신들이 이끌어가던 텔레매틱스 주도권 상당부분을 스마트폰업체, IT업체에 넘겨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건 굉장.. 2013. 2. 5.
[BP/IT/CES2013-08] 중국업체의 위협 2 BP's : 중국업체들을 아직도 저가 중심의 제품들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세계 전자업체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있고, 그 돈을 생산 확충이 아닌 디자인과 기획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전투나 방어에 필요한 유닛들을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원이 확보되면 내재적인 부분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MBA에서 유학을 하고온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들을 감당할만한 자본구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와 중국업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이들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시장의 주도권 자체가 중국업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 등도 중국만큼 .. 2013. 2. 4.
[BP/IT/CES2013-07]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업체의 추격 BP's : 중국업체들의 약진은 몇 년전부터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그 속도의 단수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좀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다. 좀 과장하자면 마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시기가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된 것처럼. 110인치 TV와 가장 얇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내놓은 것도 기존의 카피캣들 중심의 제품들에 비해서 바뀐 점이지만, 그 변화를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부스의 디자인과 구성이다. 기존까지 중국업체들은 정말 촌스러운 부스로 참가했다. 크기만 키우고 인테리어나 공간배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몇년이 있어졌는데 올해는 주요업체들이 부스와 도우미, 전체적인 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치 그동안 배만채우다가 이.. 2013. 2. 3.
[BP/IT/CES2013-06]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배워야할 일본 업체들의 변화와 건재함 BP's : 지난해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외부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니나 샤프가 문을 닫을 것 같은 소식을 내놨다. 나쁜 소식은 그 상황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2012 회계연도에 2012 회계연도에 377억엔 적자, 파나소닉과 샤프는 각각 7650억 엔, 4500억 엔 적자가 예상된다. 회계년도가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생각해보니 왜 일본업체들은 회계년도가 다 3월일까) 아직 변경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적자 폭이 어느정도인지 정도를 결정하는 순이 될 것이다. 분명히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맡고 있다. 늦었지만, 일본업체들은 변화를 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 상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2013. 2. 2.
[BP/IT/CES2013-05]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이동....LG디스플레이 BP's : 어떻게 보면 최근 IT기기들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발전 덕이다.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구입한 사람들 덕이지만) 어릴 때 세운상가에서 조립키트를 살 때는 디스플레이는 아예 없었다. 당시에는 간단한 게임이나 차임벨 등을 조립키트로 만들어서 파는 업체들이 있었는데, 도둑잡기라는 게임을 구입했다가 화면도 없이 LED로 불만 깜빡이는 것을보고 어린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그 위에 도둑을 그림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그 반응만 가지고 예상해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거나 닌텐도 게임앤와치 같은 액정 게임기를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의 일이다. 아무튼 불과 몇년전만해도 수백만원에 달했던 32인치 LCD나 PDP를 구입한.. 2013. 2. 1.
[BP/IT/CES2013-04] 클라우드 게임.....LG전자 구글TV에서 가능한 온라이브 BP's : 이전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름 한 때는 정점까지 가봤다는 생각 때문인지...이제는 아는 사람도, 업계도 다 달라졌는데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익숙한 느낌이다. LG전자가 구글 3.0을 TV에 적용한다고 할 때 자연어 인식이나 이런 것들을 부각했는데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는 클라우드 게임이었다. 구글 3.0부터 클라우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느정도로 구현이 되는지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이번 CES 2013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물론 내 관점에서)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터넷 연결 이외에 무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완전히 차별화될만한.. 2013. 1. 31.
[BP/IT/CES2013-03] 4K에 미래를 건...소니 BP's : CES 2013 프리젠테이션 점수는 LG 60점, 삼성 80점...소니 100점이다. 4K OLED 시연 도중 PC 케이블이 빠져버리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미국 생활을 오래한 카즈오 히라이 CEO는 스티브 잡스급 PT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CEO 같다. 하지만 분명히 소니는 위기다. TV 사업 적자가 다른 사업부를 위협하고 있고, 돈 되는 사업부와 안되는 사업부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 TV 부문의 몰락은 LCD 수급과 SCM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 황소채찍 효과처럼 마지막단의 파형은 매우 커진다. 샤프나 파나소닉 등 다른 업체들 수익이 줄어든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고 SCM을 미리 준비 잘한 삼성전자는 재고 부담이 상.. 2013. 1. 30.
[BP/IT/CES2013-02] 삼성전자 IM사업부 VS 다른 사업부 BP's : 스마트폰 부문이 절실한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정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이 잘되어도 너무 잘된다는 점이다. 잘된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각 사업부 별로 경쟁이 치열한 삼성전자와 같은 구조에서는 오히려 협력에 방해가 될 수 있다(사실 협력은 이전부터 걸림돌이었지만)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201조, 영업이익 29조.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200조, 20조 보다 영업이익을 50%나 초과 달성했다. 이 중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얼마나 크냐면 전체 영업이익중 20조원에 가깝다. 한때 반도체가 영업이익을 싹쓸히 할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무선사업부가 전체 살림의 중심이 된 것이다. 29조원 영업이익도 업계 분위기를 감안해서 30조원이 안되.. 2013. 1. 29.
[BP/IT/CES2013-01] 2013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이 관건 BP's : 최근 LG전자 여기저기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 좋아진 것일 뿐, 전체적인 방향성은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IT기업들 추이를 보면 시장의 중심이 되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외부 영향력에 비해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흐름은 분기별 12조원대 매출에 2000~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제조업의 이익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너무 낮아서 현재는 재무재표상으로만 흑자수준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다는 점이다. 옵티머스G를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어느정도 재기를 하려고 하지만 이전 스마트폰들의.. 2013. 1. 28.
[BP/IT] 아티브 스마트PC와 윈도8 BP's : 윈도 업그레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부 기능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사실 XP 이후 큰 차이가 없다. 그냥 기존에 있던 것을 오히려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더 가볍고 빠른 운영체제가 필요한데, 점점 무겁고 느린 운영체제를 만들고 거기에 맞는 하드웨어 개선을 요구하니 이런 MS의 전략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윈도8을 쓸 때마다 왜 데스크톱 메뉴를 따로 해놨고, 시작버튼을 숨겨놨는지 화가 날 정도다. 태블릿의 성공이 부러웠나? 하긴 생각해보면 태블릿이라는 개념을 MS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놨으니 애플 아이패드의 성공에 시기할만하다. 하지만 현재 나온 윈도용 프로그램들은 철저하게 PC 기반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쓰다보면 가위에 눌린 것처럼 안움직이는 키.. 2013. 1. 27.